웃음이 절로지어지고 말을 배울때라 말하는 입매무새도 귀엽고 걷는거 흉내내는거 다 이쁜데 추석연휴내내 있다보니 너무 힘이들어 이제종 갔으면 했는데 막상 가니 왜이렇게 허전하죠? 아기가 주는 기운이 있나봐요 벌써 그리워요
20개월 손주 왔다가니 마음이 허전해요
허전 조회수 : 3,949
작성일 : 2025-10-14 20:30:01
IP : 106.101.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5.10.14 8:41 PM (220.82.xxx.180)그맘때 자박자박 걸어다니면서 몇 단어씩 말하는게 어찌나 이쁜지~눈에 정말 밟힌다는 말이 맞아요 ㅎㅎ
2. 그럼요
'25.10.14 8:41 PM (124.49.xxx.188)남의애도 이쁜데 손주는...오죽할까요
3. 애기들
'25.10.14 10:20 PM (118.235.xxx.52)정말 그냥 길에서 마주친 애기여도 그때 너무 귀여워요
자기도 나름의 호불호가 있는데 자기한테 인사해준 거 알아보고 자기도 손이라도 흔드는 시늉해주면 그게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요4. adler
'25.10.14 10:51 PM (211.234.xxx.129)어휴 그래서 그런지 우리애 어릴때 시모가 그렇게 저를 불러댔어요. 근데 귀여움 감상만 하고 그냥 말 그대로 구경. 옆에서 시모 말상대 하면서 애 뒤치다꺼리는 다 내가 하고. 나는 집에가서 애 이유식도 만들어야 하고 빨래도 해야 하고 할일이 태산인데… 간다고 하니 곧 아버님 오실 시간인데 인사하고 가라며 계속 붙잡아 둠 ㅠㅜ 그리고 왜 그렇게 단거 주는거 싫다는데 설탕을 못먹여서 안달인지 계속 주려고 함. 마치 나 싫은거 일부러 하는 사람같이 … 쓰던 숟가락도 충치 옮는다고 별도로 써야 한다고 그렇게 얘기 했는데 굳이 굳이 쓰던 숟가락을 그냥 줌. 괜찮다며 자기 가족은 충치 없다나? 충치만 옮나요? 감기도 옮고 헬리코박터도 옮고 또 알려지지 않은 뭐가 옮을지 어찌 아나요? 그저 며느리 말 따르면 뭐 자기 대단한 권위가 없어지기라도 하는 듯 ㅉㅉ 이글에 와서 괜히 화풀이 해서 죄송해요 ㅠㅠ 갑자기 생각이 나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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