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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같은 두 자녀가 돈에 관해서 어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참 다르나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25-10-14 17:32:05

둘다 공부는 잘하지만 특히 큰애가 완전 학구파 스타일이에요. 

학벌도 우리나라 최고 학교이고요

대학원 다니고 있고 여러 진로 생각하지만 결국 교수쪽으로 빠지지 않을까 싶네요

둘째 역시 같은 분야 공부중인데 학문에는 뜻이 없고

학벌도 큰애보다는 떨어지지만 상위권대학은 해당되고요

곧장 취업하겠다고 해요.

근데 큰애는 대학 가서도 부모 자산에 관심도 없고 비싼 집 살아도 관심도 없고

재태크도 관심이 없고

작은애는 대학가자마자 국장 조사하면서 부모 재산 써내야 한다고 해서

최소 월 수입을 말 해줬더니 입을 못 다물어요

제가 워낙 검소해서 교과서에서 나온 중산층에서 하층 정도일거라고 늘 생각했었대요. 

그리고 대학을 가더니 사는 우리 동네(강남구) 우리집값 이걸 알고 세상에 눈을 뜨더라구요.

둘다 예금하게 했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가입한지 얼마 안된거 깨서 주식 시작하게 했어요.

큰애는 isa가 뭔지 귀찮아 하고

작은애는 정말 적극적인데 놀란게 이미 isa도 만들었더라구요.

어제 조정이 오길래 들어가라고 했더니 작은애는 공강시간에 정말 속전속결..막 의욕이 넘쳐서

더 들어가면 안되느냐. 등등 묻고

저녁에는 더 고무되어서 에타에 집값 걱정하는 글 캡쳐 해서 올리고

집값 걱정을 해요 ㅠㅠ

반면에 

큰애는 isa 만들다가 비번 먹통되었다고 카톡 오더니

아직도 안 만들고 있어요.

큰애한테 너도 세대분리하고 집사는것도 슬슬 고민해봐야 하니 이제까지 얼마 모았는지 알려다오 했더니 인상을 써요.

그래서 하두 화가 나서 돈이야기가 그렇게 싫으냐고 했더니

실은 얼마인지를 모른대요ㅠ 여기저기 널려 있으니 모른다고ㅠ

 

정말 둘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걱정입니다

 

IP : 223.38.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4 5:44 PM (221.138.xxx.92)

    저희집 두 아들도 그래요 ㅎㅎㅎ

    그래도 전 큰녀석 걱정은 안합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20대엔 그랬거든요.
    그랬던 저도 지금 투자란 투자는 다 하고 있으니까요.

  • 2. 그런데
    '25.10.14 5:51 PM (221.149.xxx.157)

    돈에 대한 생각이 반드시 부를 만들어 주는건 아니예요.
    울언니는 어릴때부터 돈에 관심많고 투자하는거 좋아하는데
    손대는것마다 마이너스를 만들고
    저는 돈에 관심 없고 노동으로 돈버는 근로소득 맹신하고
    저축만 했는데 우연하게 투자하는게 몇번 터져서...
    그런데 정말 어쩌다 운이 좋아서 얻게된 행운이라
    여전히 저축만 하고 딴데 눈 안돌리거든요.

  • 3. 님이 있는데
    '25.10.14 6:40 PM (112.167.xxx.92)

    걱정할건 없죠ㅋ 받을 대상이 확보가 됐자나요 그런데 인간이 90을 넘기는동안 변수는 나오죠

    특히 돈에 욕심내는 놈이 부모재산에 먼저 작업들어감 그러니 자식 걱정할게 아니라 님이 미리 잘 분배를 해놓든 상속으로 가든 해야 집구석 막장을 막느다는거

    외동이면 깔끔하죠 부모 재산 외동이 받음되니까 그러나 둘이상 되는 집이 문제 부모는 공평 분배를 원한다해도 미리 해놓지 않으면 정신이 혼미한 80대후반으로 가면 한자식에게 털린다는거 그니 상대 자식이 소송 들어가고 개판나온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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