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마흔 중반 사무직 직장인인데, 헤어 자격증 취득 준비중입니다. 여러번 배우고 있다고 글 올린 사람인데요, 처음에는 어떤지 경험해 보고 적성에 맞는지도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는데,
일단은 손이 느려 그게 단점인데, 꼼꼼하고 반복, 훈련을 통해서 발전이 보인다며 선생님께서 포기하지 말고 계속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ㅜ (못해도 잘한다고 해 주신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팔은 아프고, 블로킹도 정확히 해야 하고, 커트도 정확성과 빠름이 요구되는 힘든 기술이지만, 그만두고 싶지 않더라구요.
지난달에 필기시험을 쳤는데, 출장도 있었고 업무가 너무 바빠서 공부를 충분히 못해서 떨어졌구요;; 이번달에 좀 더 공부해서 다시 시험볼 예정입니다.
문제는 실기인데, 이게 병행해서 붙을 시험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휴직이라도 내서 올인하고 싶은데,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지 않은 이상 워킹맘이 직장 병행해서 붙을 수 있는 시험일지 모르겠어서요.
나이가 적지 않아서 인턴 취업하려면 빨리 자격증 따서 한살이라도 어릴 때 취업을 해야 할텐데, 직장 병행하며 자격증 취득이 어렵다면 휴직하고 낮에 미용학원에서 수업 듣고 연습도 하면서 준비하는게 맞을까요?
지금은 문화센터에서 야간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의지가 부족한지 집에서는 매일 연습을 못하고, 센터에서는 수업 외 시간에는 연습을 못하게 되어 있어서, 낮에 미용 수업을 듣고 마치고 좀 더 학원에서 연습하고 이렇게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