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번 글 올렸는데 친정엄마가 애한테 이천원 줘서
그 이후로 연락 끊었다고
명절연휴 3일전에 차단전화목록에
번호 한번 찍히고는 연락 없어요.
동생네는 해외여행갔고
엄마도 뭐 알아서 지냈겠죠.
같은 자맨데 어쩜 엄마와 이모는 어쩜 그렇게 다를까요
친정부모님 사랑 받는
사촌동생이 부러워요
이모는 저 대학다닐때도 학비 도와주시고
살면서 어려울때도 잘 챙겨주던 이모
김장김치며 명절음식도 못챙겨먹을까봐
이모가 절 늘 챙겨줬어요.
저도 그 은혜 잊지않으려고 해요
조카들도 챙기고
사촌동생들 결혼식때 제가 할수 있는 형편껏 축의도 하구요.
평소에도 종종 이모선물도 챙깁니다.
명절엔 소소한 선물 챙겨서 인사드리고 오는데
매번 제 아이들 용돈 챙겨주시려고 해서
오히려 아이들 두고 인사만 다녀오기도 해요.
이번엔 친정엄마랑 연락도 안해서
제가 명절전에 다녀오고 명절에 인사를 안갔더니
이모가 전 따로 챙겨서 가져가라고 연락주고
아이들 용돈주라고 송금까지 해주네요.
어쩜 같은 자매인데도 이렇게 다를까요.
나는 울 애들한테 이모같은 친정엄마가 되어줘야지
나의 결핍을 조금이나마 치유해주는 감사한 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