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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집에 온지 이틀만에 미치겠는데요

00 조회수 : 6,183
작성일 : 2025-10-05 10:01:39

어제 엄마집에 감

외식 후 

맛도 없는거 엄청 비싸게 받고 어쩌고 식당 주인 욕. 

(찌개 만이천원 이었습니다) 

 

어제 제가 맛있는 김밥을 사서 반도 못먹고 남아서 집 냉장고에 넣었어요. 제가 다시 먹으려고. 

 

저는 김밥에 밥만 많고 재료 적은거 싫고 요즘 스타일로 계란 지단 크게 들어있고 밥 조금만 든거 좋아함. 

 

엄마가 야식으로 그 김밥을 먹고싶다길래 드시라고 함.

 

그거 다 먹고 나서는 저한테

억지로 간신히 먹었다, 억지로 먹었다 무슨 김밥이 밥은 쪼금 들고 세상에 김밥집이 진짜 나쁘다 

밥이 안들어서 배도 안차더라 

 

오늘 아침 

제가 냉동 조리식품 갈비찜을 사왔어요. 

그거 해먹는데 양이 가격에 비해서 엄청 많고 좋더라구요.  엄청 많다~ 하면서 물이 아직 안졸여져서 조금 더 끓여야한다고 하자 엄마가 

 

키로수를 물로만 채웠지 뭐 아주 나쁜 사람들이야 진짜 엄청 나쁜 사람들 어쩌고 

 

엄마 이거 가격이 얼마밖에 안해. 무슨 소리야 

해도 계속 그 키로수가 다 물이지 뭐 나쁜 사람들. 

 

엄마 이거 만원이야 만원 그만좀 해 

 

그러니까~ 

 

아 진짜 밥맛 다 떨어지고 왜 저러는건지 

살면서 사기를 당한적도 없고 왜 남들한테 저러는지

미치겠어요 

IP : 218.145.xxx.18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ㄷㅅㄷ
    '25.10.5 10:04 AM (175.118.xxx.241)

    아끼고 살아온 그시절 엄마들은 다 그렇죠
    내엄마를 왜 그렇게 이해를 못하세요
    우리엄마도 그러는데 저는 그냥 1000원이면 500이라 거짓말쳐요

  • 2. 원래
    '25.10.5 10:06 AM (221.149.xxx.157)

    안그러셨던 분이 불평, 불만 많아진거면
    치매검사 한번 해보세요.
    저희엄마가 저희가 해드리는 모든것이 좋고 고맙고 그런 분이셨는데
    갑자기 불평불만이 많아져서 저희가 적응못했거든요.
    치매가 한참 진행되고나서야
    그게 치매 초기였다는거 알았어요

  • 3. ..
    '25.10.5 10:06 AM (211.218.xxx.238)

    도대체 본인만 다 맞고 세상 기준이 본인인 어머님들 왜 그러시는 거죠 저희 엄마도 실제로 자기말은 다 맞다고 직접 얘기하시는 거 듣고 놀랐어요 시각 사고가 너무 편협해요

  • 4. ..
    '25.10.5 10:06 AM (211.208.xxx.199)

    엄마랑 얼굴 맞대지말고 외출하세요.
    내일은 님 집으로 탈출하세요!!

  • 5. 00
    '25.10.5 10:07 AM (218.145.xxx.183)

    임영웅 콘서트는 웃돈 얹어서 25만원 주고 다 갑니다

  • 6. 부정적
    '25.10.5 10:07 AM (104.28.xxx.43)

    불평불만인 사람 옆에는 있고 싶지 않죠
    좀 긍정적으로 살으라 하세요

    주변사람들 다 싫을꺼예요

  • 7. ,,
    '25.10.5 10:07 AM (98.244.xxx.55)

    비관적이고 비판적이고 전두엽 퇴화 증상일 수 있어요. 치매 진행 전조증상.

  • 8. 콘서트
    '25.10.5 10:10 AM (59.1.xxx.109)

    가지말라하세요

  • 9. 평소
    '25.10.5 10:11 AM (180.75.xxx.21)

    그러지 않던분이 그러시는거면 치매검사 해보세요.

  • 10. 부자되다
    '25.10.5 10:13 AM (106.101.xxx.187)

    어우 글만 읽어도 스트레스네요

  • 11. 환자 가족
    '25.10.5 10:16 AM (112.146.xxx.82)

    어, 저도 댓글 달려고 했는데 위에 여러 분이 언급하셨네요. 치매 검사라 하지 말고 건강검진이라 속여서 신경과 가서 뇌 영상 찍어보세요. 원글님 어머니와 증상이 비슷햤었는데 왜 저러나 하다가 뒤늦게 치매인거 알고 후회 많이 했어요

  • 12. 콘서트는
    '25.10.5 10:20 AM (125.178.xxx.170)

    당신 돈으로 가시는 건가요? ㅎㅎ

    부정적인 기운은 사람 힘들게 하죠.
    제 시모가 그래서 옆에 있기 싫어요.

    진짜 안그랬던 분이면
    치매검사도 필요하고요.

  • 13. ㅇㅇ
    '25.10.5 10:22 AM (211.235.xxx.61)

    험담이 일상이라 그렇죠 뭐

  • 14. 근데
    '25.10.5 10:23 AM (175.214.xxx.36)

    갈비찜 메이커 궁금합니다^^;

  • 15.
    '25.10.5 10:24 AM (61.75.xxx.202)

    그렇게 음식 타박하는 분들 너무 많아서
    요즘 누군가와 식사 하는게 겁날때도 있어요
    이제 모든 음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음 좋겠네요

  • 16.
    '25.10.5 10:27 AM (116.42.xxx.47)

    그냥 호캉스 하세요
    엄마랑 연휴 내내 붙어있으면서 스트레스 받지말고요

  • 17. 00
    '25.10.5 10:29 AM (218.145.xxx.183)

    갈비찜은 시중 파는건 아닌것 같고 갈비 식당에서 사온거에요.

  • 18. .....
    '25.10.5 10:31 AM (218.50.xxx.119)

    원글님 너무 이해되요
    저도 비슷한 엄마가 있어요
    어딜 가서 무얼 먹어도 감사히 먹을 줄 모르고
    타박이나 하고 흠잡고 씹고 의심해요
    돈은 제가 100% 다 내고 자기돈은 하나도 안 쓰면서도 그래요
    같이 있으면 부정적 기운에 미칠 거 같아요
    돈 쓰고 내가 욕 먹는 그런 기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죠
    가서 똑바로 따질 것도 아니면서
    왜 잘 먹고 계산하고 나온 저한테 부정적인 얘기하는지
    귀가 썩고 마음이 안 좋아요

  • 19. 저는언니가 ㅎ
    '25.10.5 10:39 AM (119.193.xxx.194)

    언니와의대화
    1) 언니 나 이거샀어
    야 그거 별로야
    2) 언니 이거 맛있드라
    우리집 그거 안먹어
    3) 언니 내 친구가 좋은데 집사서 놀러갔는데 너무좋드라
    야아 난 돈있어도 거기집안사 별로래

    아마 저래서 친구가 없는거아닐까요 만나는친구 없습니다 (일을하기도하지만)

  • 20.
    '25.10.5 10:40 AM (223.39.xxx.204)

    엉마들 뇌가 굳어서 절대 말 안통하고 안바뀌죠
    나쁜쪽으로 더 강화되고요
    그러려니 하세요

  • 21. .rfg
    '25.10.5 10:42 AM (125.132.xxx.58)

    별 일도 아닌데요? 그러려니 하면 되죠. 가끔 뵙는건데.

    아파서 병원 모시고 다니고 그런것 보다 얼마나 쉽습니까.
    응응. 하시면 되죠. 어려운 일인가요? 음식 하라고 하시는것도 아니고.

  • 22. 저도
    '25.10.5 10:46 AM (14.35.xxx.117)

    잠시 후 그런 엄마 집 가는데
    답답하네요
    같이 티비를 보면 저 사람은 목소리가 왜 저려냐
    옷은 히한하게도 입었다
    머리는 왜 저러냐
    식당에서 실컷 맛있게 드시고도
    먹지도 못했다 먹을 것도 없는게 비싸기 만 하다
    누구는 뭐가 맘에 안 들고 누구는 뭐가 맘에 안 들고
    엄마 좋게좋게 생각해~ 그랬다가
    그래 너는 긍정적이어서 참 좋겠다
    엄마가 하는 말에 왜 토시를 다냐
    반복되는 불평 너무 힘듭니다ㅠ

  • 23. 이게
    '25.10.5 11:10 AM (118.235.xxx.183)

    별일 아니라는 심청이 나타남. 살아생전 잘하란 사람 명절이라 아직 안나타나고 있음

  • 24. 50억 자산있고
    '25.10.5 11:17 AM (121.130.xxx.247)

    월 500만원 이상 수입있는 비혼딸이 비싼회 같이 먹자니까 엄마가 뒤로 넘어질라 해요
    그 비싼걸 왜 먹냐고
    언니가 돈 많은데 쓰질 못해요
    하도 돈돈거리는 엄마랑 살아서

    제가 언니가 먹고싶은거 못먹고 죽으면 그 돈 다 조카들한테 가버리는데 그게 좋냐고 물어봤어요
    그래도 싼게 있는데 비싼거 먹을 필요는 없지 않냐고 합디다
    근데 아낀다하면서 냉장고에는 죄다 오래돼서 버릴 음식 천지예요
    절약 뜻을 모르는듯

  • 25. 판다댁
    '25.10.5 11:31 AM (172.225.xxx.230)

    그정도면 치매의심
    거리를 두셔요 같이왜스트레스받으세요
    가족이어도 진짜싫음

  • 26. ..
    '25.10.5 11:36 AM (112.151.xxx.75)

    저는 오빠 언니가 뭐 사주면 고맙다 잘 먹었다 하라고 교육시켜요
    어찌나 투덜대는지 딸도 듣기 싫은데 며느리면 얼마나 짜증날지...
    뭐 하나 그냥 맛있다 고맙다 넘어가는게 없어 ㅠ

  • 27. 그냥 들어주는거
    '25.10.5 11:42 AM (180.67.xxx.41)

    그냥 들어주는거가 효도더라구요 맞장구는 치지마시고 어머니 생각 바꿀 생각도 하지 마시고 절대 안바뀌심
    그냥 그래?
    이런식으로 힝들겠지만 효다한다 생각하시고 들어주세요.

  • 28. 그냥
    '25.10.5 11:43 AM (119.70.xxx.43)

    성격이 그런거죠..
    하고싶은 말 다 하고
    대부분 그런 분들이 건강하고 오래 살아요.

  • 29. 토닥토닥요
    '25.10.5 11:44 AM (223.38.xxx.37)

    매사에 엄마가 그런 식으로 불평만 늘어놓으면
    들어주는 원글님도 스트레스 엄청 받겠어요
    계속 들어주는 입장에선 엄청 짜증 나겠어요

  • 30.
    '25.10.5 12:16 PM (126.156.xxx.114)

    별일 아니라고 한귀로 듣고 흘리라는 식의 댓글 단 사람들은 안 겪어봐서 저러는걸까요.

  • 31. ㅇㅇ
    '25.10.5 12:39 PM (211.235.xxx.61) - 삭제된댓글

    치매아닐걸요
    울 엄마도 저랬어요
    나중에는 제가 그냥 팩폭했어요
    자식이 밥 사는데 흠만 잡으면 어느 자식이 좋다고 또 모시고 오겠냐
    명절이라고 집에 왔는데 티비보고 욕하는 소리만 들으면 손주손녀 데리고 오고싶겠냐
    한 십년 잔소리하니 이제 안하네요

    저는 엄마가 안 고치면 진짜 발길 끊을 생각이었어요

  • 32. . . .
    '25.10.5 12:43 PM (122.32.xxx.32)

    여기는 노인들은 치매 검사 해보라하고
    젊은 사람들은 우울증이라 하네요.

  • 33. ㅇㅇ
    '25.10.5 12:45 PM (220.78.xxx.226) - 삭제된댓글

    저도 독립하고 세상이 이렇게 조용하고 편안했던가 했어요 지금도 엄마 하고 만나기만 하면 왜이리 속시끄러운 일이 많은지..

  • 34. ㅇㅇ
    '25.10.5 12:46 PM (220.78.xxx.226)

    저도 독립하고 세상이 이렇게 조용하고 평온했던가 했어요 지금도 엄마 하고 만나기만 하면 왜이리 속시끄러운 일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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