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남편이 성매매한거 알고
(본인은 아직도 맥주만 마셨다고 떳떳하다고함)
용서는 해줬으나 깊은 상처가 아직 있고요
그이후 각서는 썼으나 뻔뻔한 태도는 계속
나같으면 몇달간이라도 자중할텐데
술만 마시면 술집년들한테 카톡질
잘 지내냐 언제 시간되냐 지금 뭐하냐 등등
그외 술마시고 수면제 같이 먹는거때문에
부부갈등이 심한데 오줌싸고 애들한테도 술주정
중간고사 기간인 고딩한테 가서 행패
술 안끊으면 이혼한다고 선언했으나
자기가 뭘 잘못했냐, 여자 부른거 그걸로 아직까지 이러는거냐...영업하는 사람이 술을 어떻게 끊냐
남편이 아직도 심각성을 모르나봅니다
성매매업체랑 꾸준히 연락하며
여자들 프로필 받아보는 텔레그램하는줄도 모르고
어버이날에 시댁에 고기 사들고 가서
애들이랑 다같이 구워먹고 용돈 드리고왔던일만
기억하면 화가 치밀어올라요
당연히 추석때 시댁에 안가려고 했으나
시아버지가 86세이신데 폐가 안좋아지셔서
못움직이시고 숨쉬기가 힘드시대요
곧 돌아가실것처럼 난리치며 애들한테 할아버지가 보고싶어하신다고 추석때 방문 강요하고있어요
저는 시아버지만 생각하면 저에게 잘해주시고 좋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댁에 가야해요 말아야해요?
+ 차라리 주말에 저혼자 다녀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