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글중 만나는 사람 중에 사채 없자는 어떡하냐는 글이 있어서
친한 대학 선배 엄마가 200억대 건물주인데
일수로 돈을 벌어서 건물 올렸다고 해요
80년대에 이미 월수입 천만원이 넘었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 선배와 선배 언니 동생이 모두
자기 엄마를 절레 절레 고개흔들면서
다 독립해 살고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고
지금도 엄마 사는 곳에 잘 안가려 하고
물론 부모가 차사주고 집살때 몇억씩 증여세 물어가며
도와줘도 그러네요
이런 사람도 멀리해야 하는 이유일까요
정말 놀랐던적이
이 선배가 12살 자기 딸 혼낼 때 보니까
무섭게 다그치더라구요
자기 엄마닮은것도 같고요
저렇게 독해야 돈을 모으나 싶고요
진짜 길가다 '못받은돈 받아드립니다' 이런 일하면
딱 적성에 맞겠다 싶더라구요
최근 안좋은 일로 제가 너무 혐오감이 들어서
30년만에 서서히 멀리하기 시작했는데요
저자신에게도 너무 화가 나서요
왜 그런 무리한 부탁들을 다 들어줬을까
왜 나는 안좋은 사람을 알아보는데
이리 오래 걸렸을까
자녀들 결혼시킬 때 상대 집안 부모를 보는 이유가
다 있는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