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인데 자기 남편이랑 이혼하고 싶다고 하는데
어린 아이가 하나 있고요
말들어보니 생활습관이
밤에 소주를 마시면서 누군가를 씹고
그리고는 이불을 푹덥고 자는데
아침 10시 반에나 일어난다고 해요
그리고 온몸이 땀에 젖어 있고 이불도 땀에 푹 젖어있고
자기는 아무리 늦어도 아침 8시에는 일어난다고
(지인은 학원 운영)
근데 늦게 일어나는게 이혼사유가 될까
땀에 푹 젖는 이불 때문에 이혼할까 싶은데
보니까 남편이 오랜 세월 고시공부하다 안되서
자기가 친정에서 돈꾸어서 학원 경영해서 생계 유지하는데
자기는 남들처럼 남편이 벌어오고 자기는 애키우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이게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을 하고 싶은건지
아님 생활 습관이 너무 안맞고 꼴보기 싫어서 이혼하고 싶은건지
헷갈리네요
돈을 잘 벌어다 줬으면
생활습관이 문제가 안됐을지
아이도 결혼 6년만에 어렵게 가졌다는데
아무튼 이해가 안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