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집 사기 힘들었다는 말 꼭 나오는데요. 전혀 아닙니다.
PIR은 “Price to Income Ratio”의 약자로,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이에요.
중위 주택가격: 특정 지역의 주택가격(아파트 등) 가운데값
중위 가구 연소득: 그 지역 가구들의 연소득 가운데값
결과값: “평균적인 가구가 소득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는 데 걸리걸리는 년 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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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서울 중위 아파트 가격: 12억 원
서울 중위 가구 연소득: 5천만 원
PIR = 12억 ÷ 5천만 = 24
→ 평균 가구가 연봉을 전혀 쓰지 않고 모아야 24년 걸린다는 뜻.
그러면 진짜 예전에도 힘들었다가 사실일까요?
서울 PIR(Price to Income Ratio) 연도별 추이
1990년대 초반: 3~4
1997년(IMF): 2~3
2000년대 초반(2000~2003): 4~5
2006년: 7.2
2010년: 10 내외
2012년: 10.0
2020년: 14.2
2021년: 14.1
2022년: 15.2
2024년: 25.1
지금 세대가 훨씬 집 사기 힘들고 어려운 게 맞습니다. 제발 인정 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