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집없어서 배아파서 이러는 것도 아니고요
중급지 소형 아파트 있어요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요
(2차 소비쿠폰 못받아요)
실물경기에 비해 부동산 가격만 급등하면
통화정책을 펴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나쁘면 금리를 내린다
경기가 좋으면 금리를 올린다
이건 경제상식 수준의 명제잖아요.
그런게 경기가 나쁠때 부동산 경기도 같이 나쁘면 금리를 내리기 좋은데, 실물경기와 자산가격이 따로 국밥으로 가면 통화정책을 결정하기가 어려워지죠.
우리나라 경제성장율 전망치가 0.9% 수준인데 미국보다 훨씬 낫잖아요. 이러면 미국보다 금리가 낮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잖아요.
집값을 잡으려면 집을 지어야 하고 건물을 올리며면 땅도 사고 건설자재도 사야하고 그러려면 은행에서 돈을 빌려야하는데 금리가 낮아야 유리하잖아요.
최근 미국의 금리인하를 두고 구직자 숫자가 줄어든 상태에서 실업자 숫자가 조금이라도 늘면 실업율 통계에서 분모인 구직자가 줄었는데 분자인 실업자가 늘어나니 실업율이 급등할 수 있어서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한거라는 분석이 있더군요.
미국이 이렇게 금리인하 기조로 가는데 우리도 따라가려면 어쨋든 서울집값의 상승세는 약화되어야 할텐데..
공급이란게 땅주인과 정부의 싸움이라 이게 과연 될수있을까 싶네요. 9.7대책은 임대중심이라 이미 정부가 또 실기한 거라는 생각이 공유되고 있네요.
근데 땅주인들을 이기고 정부가 사람들이 원하는 공급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