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봉사행사에서 같이 일하면서 알게된
50대 쯤 되보이는 여성분인데
그냥 같이 일하면서 느낀건
참 옹골차다..사람이 밀도가 꽉찬 느낌
아주 단단한 차돌멩이 느낌이었어요
말투나 행동거지는 그냥 깔끔한 아줌마인데
저분은 어떤일을 할까 궁금해지더라구요
그 옹골참이 인상적이어서요.
어려서 아주 어렵게 자랐다고 해서
막 느낌이 이북에서 혼자 내려와
애 셋을 혼자 억척스럽게 행상을해서
키워낸 그런 여성분의ㅡ내공
이런 단단함이 느껴지더라구요.
혼자 이런저런 상상을 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여의사였고
그것도 가장 힘든 외과 의사드라구요
50넘어서도 직접 힘든 수술 다 하신다고..
알고보니 약간 사람이 좀 달라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