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학학원 원장-강사회식 조언

학원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25-09-11 21:23:38

안녕하세요.
부산에서 수학학원 강사로 10년 넘게 일하다가, 작년에 직접 학원을 오픈한 원장입니다.

강사 시절부터 저는 ‘강사를 존중하는 원장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기에, 학원을 차리고 나서도 가능한 한 편하게 대하려고 노력했어요. 회식도 자주 하고, 술자리도 마련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죠.

 

처음엔 강사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원장님 정말 좋다", "이런 원장님 처음이다", "예전 학원들은 이런 분위기 전혀 없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해줬어요. 저도 뿌듯했고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분위기가 달라지더라고요.
학생 관리에 소홀해지고, 제가 있어도 불만을 쉽게 드러내고, 회식이나 회의 자리가 강사들의 ‘요구사항 전달 시간’처럼 바뀌기 시작했어요. 강사의 업무 실수도 많아지고, 학생을 선별해서 받으려는 태도까지 보여서... 결국 1년 정도 지나 제가 태도를 바꾸게 됐어요.. 

 

그 이후로는 기강을 다시 잡았어요. 강사가

느끼기에 존중 받는다는 느낌보다 엄하고 무서운 원장으로 바뀌었더니 업무 실수가 줄고 오히려 일을 더 잘하는 겁니다.... 물론 기강을 잡을 필요조차 없는 강사도 있고요.. 


그랬더니 회식을 원치 않고, 회의 외에는 저를 일부러 피하려는 듯한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회식을 그렇게 좋아했는데, 이제는 제가 하자고 해도 다들 거부하네요.

이쯤 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회식 문화, 이제 없애도 될까요?
솔직히 저도 더 이상은 회식이 즐겁지만은 않고, 서로 불편한 자리가 된 느낌이에요.

예전에는 회식이 소통의 시간이라 생각했지만, 직원이 참석하지 않는 자리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과 동시에 참석하겠다는 직원이랑만 회식해야하나요?

 

참석하겠다는 강사는 평소에 혼날일을 만들지 않는 강사예요. ㅎㅎ 공교롭네요


회식 없이도 팀웍 잘 유지되는 방법이 있을까요?

IP : 211.235.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1 9:45 PM (220.118.xxx.235)

    점심 회식 추천! 그냥 분위기 푸는 정도로만. 아아아아주.. 가끔.

    그 외엔 전혀 필요 없어 보이는데요?

  • 2. ..
    '25.9.11 10:0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회식은 년4번 시험 끝나고 근사한 점심과 차.
    점심 먹고 5시 이전에 마침.
    업무는 업무.
    실수는 그 자리에서 지적.
    원장과 너무 가까운 관계 비추
    서로 주고 받는게 명확해야 함.

  • 3. ....
    '25.9.11 11:40 PM (24.66.xxx.35)

    회식에 거창한 옷을 입히지 마세요.
    소통이라느니 하는.
    그냥 한끼 회사돈으로 밥먹는 겁니다.
    그걸 윗사람이 되면 거기에 자꾸 의미를 부여할려고 하죠.
    점심을 하던 저녁을 하던 밥 사주는 걸로 끝내요.
    친할려고 소통할려고 애쓰지 말고요.
    밑에 있을 때는 멀쩡하다가
    윗사람만 되면 왜 저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회식을 자기 권력 확인하는 상사도 많고요.

  • 4. ..
    '25.9.11 11:50 PM (211.244.xxx.191)

    수업전에 샌드위치랑 커피만 사주셔도 감사하고
    늦게마치는 직업인데 회식 반갑지도 않고
    집에 갈때 택시타야 되서 돈도 많이 들어요.
    회식안하고 회식비아껴 차라리 명절에 좀 괜찮은거 돌리거나....아무튼 회식 안해도 됩니다.

  • 5. 보라돌이
    '25.9.12 6:29 PM (211.245.xxx.8)

    현직 강사입니다
    회식 안 하셔도 됩니다
    원장님과 회식 편하지 않습니다
    식사 챙겨주시는 게 좋고요
    명절에도 선물 말고 현금 주시는 게 좋습니다

  • 6. ㄱㄴㄷ
    '26.1.18 10:46 AM (14.5.xxx.100)

    두마리 토끼 다 잡는건 힘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431 어른 노릇하려는 사람들이 우수운데요 12 .. 2025/09/12 2,443
1739430 오늘 대법관들 회의있다는데 6 2025/09/12 1,876
1739429 블로그에 왜 빨간 하트 2 이런 2025/09/12 1,691
1739428 알뜰폰도 소액결제 원천차단 되나요? 5 ... 2025/09/12 1,791
1739427 한 번 오른 집값은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 30 오리 2025/09/12 5,075
1739426 당(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인가 자기 정치를 하는 사람.. 4 2025/09/12 863
1739425 kt 이용자분들 4 거참 2025/09/12 2,252
1739424 주식글이 많이올라오는거 같죠 10 2025/09/12 3,489
1739423 민주당 "국회 윤리위에 송언석 제소…사실상 내란살인 동.. 12 그라췌!!!.. 2025/09/12 1,815
1739422 세상떠난 언니 차례를 제가 지내도 될까요? 32 있을때잘할걸.. 2025/09/12 5,884
1739421 교수가 그때 왜 그런 걸까요 8 ㅇㅇ 2025/09/12 2,413
1739420 오늘로 63일째 10 도대체왜 2025/09/12 2,225
1739419 섬성전자 주식 탈출할까요 12 미리감사 2025/09/12 5,717
1739418 윤수괴 장부없이 70조-80조 손실 끝까지 책임 물어야죠. 9 .. 2025/09/12 2,022
1739417 비타민D 언제 먹어야하나요? 6 네스코 2025/09/12 3,218
1739416 여자아이도 늦게 크는 케이스가 많겠죠? 19 궁금 2025/09/12 2,222
1739415 혹시 얀 스카프라고 아세요? 9 노라조 2025/09/12 2,405
1739414 걱정, 근심, 불안, 후회 많은 성격, 점점 힘겨워요 6 문제 2025/09/12 2,341
1739413 실거래가는 거래 후 얼마 뒤에 올라오나요? 1 ... 2025/09/12 1,279
1739412 정리와 요리는 상극인가요? 진짜? 30 레알 2025/09/12 3,481
1739411 강아지들 개목줄 채우기 쉬운 방법 부탁드려요 9 개목줄 2025/09/12 1,131
1739410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딸 선호도 많아요 56 ㅇㅇ 2025/09/12 4,720
1739409 남한테 관심이 많은 사람은 왜 그럴까요 12 ... 2025/09/12 2,683
1739408 고춧가루 색깔 변했음 못먹나요? 4 ... 2025/09/12 1,781
1739407 매트리스에 패드 흘러 내리지 않게 어떻게 고정 시키시나요? 8 매트 2025/09/12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