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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아프다고 아이가 정신차리지는 않겠죠?

.... 조회수 : 2,865
작성일 : 2025-09-09 18:30:26

지금 너무 힘들어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데 어디 아픈곳은 없어요.

그냥 심적.정신적으로 힘든거예요.

불안이 너무 심하구요.

죽을만치 힘든데 입원을 해주지는 않겠죠?

일단 일반 정신과은 예약해서 금요일에 가는데

제가 그만큼 힘들다는걸 알아서 아이가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어요

이렇게까지 한다고 정신 차릴 아이라면 진즉에 정신차리지 않을까 싶어서 한숨 나오구요.

아이 생각하면 갑자기 심장이 너무 조여오면서 아프고 숨 쉬기도 힘들어요.

재수하는 아이 갑자기 지금 손을 놓아버렸어요

학원도 안가고 공부도 안해요

그냥 하기 싫다고 해요.그동안 제가 너무 허용적으로 맞춰줬나봐요.

학원원장샘한테 충고아닌 충고듣고 자괴감이 드네요ㅜㅜ

IP : 211.234.xxx.2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9.9 6:39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전혀요
    그냥 약 몰래 견디세요
    전 5년째 약먹어요
    왠걸 그걸 따라하네요
    지인생 지팔자 지가 꼬는걸 말릴수가 없어요
    전 이제 조금 손놔지고
    맘도 멀어지네요

  • 2.
    '25.9.9 6:45 PM (220.94.xxx.134)

    간혹 남자애들이 잠깐 정신차리는 경우 있긴하데요ㅠ 여자애들은 얄짤없고 아프든말든

  • 3. ....
    '25.9.9 6:46 PM (211.234.xxx.69)

    정말이지 증발해버리고 싶어요.
    남편한테 미안해서 그러지도 못하네요.
    남편과 저는 정말 순하고 범생이로 자랐는데 큰아이.작은아이 왜 이리 쎄고 힘들까요.
    그렇다고 욕심내는 것도 아니고 학교 제시간에 가는거 자기가 한 말에 책임지는거 이런것도 제 욕심인가봐요ㅜㅜ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남들은 제가 참 인내력도 많고 이성적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머리도 멍하고 좀 전에 일어난 일도 생각안나고 아이 생각만하면 너무 불안하고 심장이 조여와요.

  • 4. 그 정도로
    '25.9.9 6:48 PM (125.178.xxx.170)

    힘들면 입원 가능하지 않나요.
    입원해서 좀 쉬세요.
    정신 차리건 말건
    엄마 건강만 챙기시길.

  • 5. 그런데
    '25.9.9 7:00 PM (122.34.xxx.60)

    재수하는 아이, 수시는 쓰셨나요? 공부하기 싫다고하면 작년까지의 생기부로 전문대든 지방이든 어디든 꼭 원서 넣으세요
    교과나 학종 수능 최저 없는 곳으로요.
    지금 어디든 안 보내면 아무 것도 하기싫다, 우울증 와서 히키코모리 될 수 있어요
    다른 거 생각하지 마시고 히키코모리만 되지 말라는 심정으로 원서 쓰세요
    전문대도 취업 자격증 나오는 전문대는 성적 높아서 지금 넣는게 유리하지 않나요?
    수능은, 수능 수험표로 어디 할인이나ㅇ받아라 하면서 시험 보게 하시고요ᆢ
    입원하시든 안 하시든 원서 안정 하향으로 넣으세요. 아이 집에만 있으면 정말 온가족 다 힘들어집니다

  • 6. ....
    '25.9.9 7:09 PM (211.234.xxx.137)

    수시를 쓸 곳이 없어요.
    학교때 내신이 너무 안 나왔어요.ㅜㅜ
    거의 8등급..
    대신 모고는 2.4.1.1.2정도 나오구요.
    그래서 수능때까지라도 열심히는 아니여도 버텼으면 했는데
    강압적으로 하는게 통하는 아이도 아니구요.
    더 튕겨나가기만 할뿐
    논술이라도 써야 할까요?

  • 7. ㅁㅁㅁ
    '25.9.9 7:18 PM (210.223.xxx.251)

    이건 아이 일이니까
    어머니가 힘들어도 내려놓으셔야 하는 일이지,
    엄마 불안하다고 알려서 아이를 더 불안하게 만들면 안되는 것 같아요.
    저도 힘든 아이 겨우 대학보낸 엄마에요.

  • 8. 그런데
    '25.9.9 7:20 PM (122.34.xxx.60)

    약술형 논술 쓰세요. 압박감이 들어서 손을 놓았네 보네요. 수학은 지금부테 공부 안 해도 크게 안 떨어질겁니다
    시대인재같은 데로 보내세요. 그냥 모의고사 그 자리에서ㅇ풀고 그 날 설명 듣는 곳으로요. 숙제는 안 해도 된다 하시고요
    포기하긴 아까운 성적이네요

  • 9. ....
    '25.9.9 7:22 PM (211.234.xxx.137)

    ㅁㅁㅁ님 말씀이 맞네요.
    제 생각만했네요.
    그냥 저 약 먹으면서 버텨야겠죠?
    병원에 최대한 빨리..가서 무조건 기다려도 된다고 예약 잡아달라고 했는데 그게 금요일이네요.ㅜㅜ
    그때까지 지옥일거 같아요

  • 10. ....
    '25.9.9 7:26 PM (211.235.xxx.14)

    우리 아들과 같은 유형 아이인가보네요. 내신은 끝에 있고 모고는 어느정도 나오는..우리 아들도 지금 공부 한자도 안하고 잠만 잡니다. 엄마가 아파도 변하는건 없더라구요. 저는 올해 큰수술을 두번 했구요..이런 아이는 옆에서 뭐라고 해도 걍 지맘대로예요. 그래도 님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옆에 있자구요. 이런 애들은 그래도 뭔가가 있더라구요..알아서 먹고 살거예요

  • 11. ..
    '25.9.9 7:34 PM (39.115.xxx.132)

    불안증으로 협심증 와서 입원 검사
    약 먹어도 잘 몰라요
    얼굴이 노래져서 죽을거 같아도
    남편이나 아이들도 잘 몰라요
    진짜 죽어서 넘어가야 아팠나보다해요
    딸이 있으면 엄마 아픈거 알려나?

  • 12. ...
    '25.9.9 7:42 PM (211.234.xxx.251)

    저 딸만 둘이예요.
    제가 잘 못 키웠어요.ㅜㅜ

  • 13. 에고
    '25.9.9 8:16 PM (49.174.xxx.188)

    아이 생각하면 갑자기 심장이 너무 조여오면서 아프고 숨 쉬기도 힘들어요.


    제가 이래요

    공감능력없는 가족들 때문에 힘들어서 죽을
    결심도 했었는데요 ( 자식은 몰라요)

    아무튼 수술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는데
    아이 생각해서 오라 가라 안하고 조용히 혼자 했는데
    남편은 아이데리고 올 생각도 안해
    아이는 엄마한테 관심도 없어
    나중에 더 험한 말을 해서 더 상처만 받아 더 슬펐네요
    그거 아무것도 아닌 수술이잖아
    라는 말

    어쩌겠어요
    바라지 마세요

    아이는 놓아주세요
    그냥 바라보세요

    기대도 마시고요

    나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에만 몰두하세요

  • 14.
    '25.9.9 9:23 PM (121.133.xxx.61)

    수능 성적 맞춰서 대학 보내면 되지 그걸가지고 엄마가 아프네 마네 할 일 인가요?
    지가 공부 안해서 등급 나쁜건 지팔자구요
    전문대 보내면 되지요
    학벌로 잘 사는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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