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난 너무 미워한 적 없는데...

에효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25-09-02 15:48:45

참 많이 더웠던 여름이지만

그래도 나는 말야

여름 너를 그렇게 미워하진 않았단 말이지.

 

이름도 예쁜 여름.

니가 오면 낮이 길어져서

여덟시가 다 되어가도 밖이 환해서 좋았어

 에너지가 생기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거든

격한 더위를 꼭 같이 데리고 오는게  좀  아쉽긴하지

 

요근래

너는 그냥 가는게 못내 아쉬워

낮동안의 햇살로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지만

그 진하던 더위도 요며칠 조금씩 수그러들고

아침 공기와 바람은 이미 가을스럽게 변해가고 있더라

 

나는

니가 왔던 내내

질끈 동여묶고 지냈던 머리도 풀고

얇은 반팔에서  얇은 긴팔로 서서히 바꿔 입으며

가을을 맞이할테니

 

여름아 너는 내년에 다시 만나자

추위와 어둠이 길어지는 내내

너를 또 그리워할테니

내년에는 좀 살살~ 오렴.

 

 

이상   여름 더위는 싫지만  낮이 긴 것을 

매우 매우 좋아하는 여자가 여름을 보내며 

아쉬워 쓴 잡담입니다.

 

오늘 아침 하늘은 정말 쾌청~하니 높기도하여

가을이구나.  싶더라고요.

 

어디는 벌써 햇밤이 익어 떨어졌다는 걸 보니

짧은 가을도 금새 지나가겠죠...

IP : 222.106.xxx.1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
    '25.9.2 3:50 PM (119.193.xxx.99)

    짝짝짝짝짝

  • 2. ..
    '25.9.2 3:51 PM (121.190.xxx.7)

    여름이니까 더운건 얼마든 감수하겠는데
    짜증나고 화나게 뜨거우니 사람이 멍해지고 의욕도 없고
    찬바람 좀 부니 제정신으로 돌아오네요

  • 3. 여름 가는게
    '25.9.2 3:57 PM (119.71.xxx.160)

    아쉬운 건 하나도 없네요

    사계절 중 제일 싫은 계절이라.

  • 4.
    '25.9.2 3:57 PM (58.140.xxx.182)

    간다니까 아쉬운 마음 ㅋㅋㅋ

  • 5. 잘될거야
    '25.9.2 4:05 PM (180.69.xxx.145)

    일찍부터 어두워지는 게 싫어서 여름 한 자락 붙잡고 늘어지고 싶네요

  • 6. ....
    '25.9.2 4:14 PM (211.234.xxx.194)

    이쁜 글이예요^^

  • 7. 더운것도 싫고
    '25.9.2 4:48 PM (118.218.xxx.85)

    낮이 길어지는 것도 매우 싫고 그래도 안올수없는 여름,대강대강 지나가기를...

  • 8. ....
    '25.9.2 5:10 PM (58.120.xxx.143)

    무던히 떠나보낼수 있어서 안도의 한숨을...

  • 9. ..
    '25.9.2 5:51 PM (39.7.xxx.175) - 삭제된댓글

    올해에는 무서울 정도로 쏟아지는 폭우와 번갈아서 오는 폭염에 좀 지쳤어요.
    여름 좋아하는데 내년에는 좀 살살 오라고 저도 부탁해봅니다.
    글이 넘 예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400 강미정의 말을 들어보니 8 놀며놀며 2025/09/04 3,659
1745399 코로나 지침 자율 격리인가요? 2 ㅇㅇ 2025/09/04 1,397
1745398 김동률 콘서트한다고 알려주신 분 5 .. 2025/09/04 2,579
1745397 설렁탕 국물에 떡꾹 끓이면 이상할까요? 8 . . 2025/09/04 1,893
1745396 어우 진짜 장동혁은 보기가 힘드네요 9 ooo 2025/09/04 2,385
1745395 강미정씨 얼굴 14 귀엽고 이쁜.. 2025/09/04 8,972
1745394 놀면 뭐하니 하동균 4 ... 2025/09/04 2,859
1745393 아이 대변에 회충 8 회충 2025/09/04 2,737
1745392 최강욱 정확한 딕션 22 ... 2025/09/04 6,344
1745391 코스트코에서 활게 득템했네요 6 ... 2025/09/04 3,202
1745390 실업급여 전송에 대해 여쭐게요 4 123 2025/09/04 1,176
1745389 전세대출받은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줄때.. 7 ... 2025/09/04 1,630
1745388 웬즈데이 예고편 보다가 6 깜놀 2025/09/04 1,803
1745387 손자 이름 좀 봐주세요~~ 14 스프링 2025/09/04 2,404
1745386 법사위 '특별재판부 설치' 내란특별법 본격 심사 착수 12 청정래당대포.. 2025/09/04 1,384
1745385 집에서 공놀이 같이 해주는 애엄마 16 2025/09/04 4,224
1745384 롯데카드 보이스피싱 3 에잇 2025/09/04 2,858
1745383 국내 생리대 29종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4 .... 2025/09/04 2,872
1745382 수제비에 달걀을 풀지 말지 고민중이요. 12 어려운 결정.. 2025/09/04 2,047
1745381 햅쌀 싸네요 3 밥묵자 2025/09/04 2,528
1745380 강릉에서 속초 얼마나 걸릴.. 2025/09/04 1,549
1745379 SKT 점유율 40% 아래로 떨어졌군요 4 ........ 2025/09/04 2,724
1745378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나는 퀸이야, 나는 나경원이야.. 1 같이봅시다 .. 2025/09/04 982
1745377 냄비밥 쭉 약불로 몇 분이나 하면 될까요. 14 .. 2025/09/04 1,280
1745376 스모키화장이 넘 예뻐보여요 6 세련 2025/09/04 2,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