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가 대학신입생일 때는...

요즘 조회수 : 2,230
작성일 : 2025-09-01 11:49:34

민중과 지식인, 해방전후사의 인식, 철학에세이(?)이런거나.. 창비, 동녘, 한길사 책을 읽으면서

자고로 대학생이란 지식인이란 사회에 부채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던것 같아요.

 

니가 누리는 것은 니가 잘나서가 아니라 남의 희생으로 니가 누릴 수 있다는 거였죠.

 

그런데 지금 2030은.. 어려서부터 수십만원짜리 학원에 과외에 비싼 옷은 기본으로 누리다보니..

게다가 SNS를 하면서 내가 누리는 것에 감사하기는 커녕, 더 누리지 못함에 한탄하고...

 

이세상의 내 또래들이 누릴수 있는 극강의 사치에 눈을 뜨고 SNS로 하루에 몇시간씩 그걸 보고 앉아있으니, 이들이 아래를 내려보고 미안함이나 책임감을 느낄 기회가 있었을까 싶어요.

 

제가 신입생일때 저 책들을 보며 이 세상이 전혀 다른 눈으로 보였는데 요즘 스무살들은 그런 경험이 없었겠네요.

 

오히려 돈의 힘,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해 어려서부터 피부로 와닿는 경험을 했을 것이고 성인이 되면서 돈을 많이 갖거나 돈의 매력을 즐기거나..거기에만 몰입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해 보이기도 해요.

 

그래서 부동산 카페에서 30대들이 그렇게 난리인가봐요.

 

 

 

IP : 110.13.xxx.5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90년대
    '25.9.1 11:52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80년대 학번이실까요?
    90년대 중반학번인데 이미 그런 분위기 없었어요
    요즘이 아니라 30년전에도요

  • 2. 그쵸
    '25.9.1 11:52 AM (110.13.xxx.50)

    맞아요. 80년대 학번인데 올림픽 끝난 학번부터 분위기가 확 달라졌던거 같아요

  • 3. 그러니
    '25.9.1 11:54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딱히 요즘 애들에게 요즘애들!! 이럴 이유가 없어요
    그들의 부모세대부터 그랬어요,
    제 아이도 대학생이에요

  • 4.
    '25.9.1 11:58 AM (118.235.xxx.77)

    그거 운동권들이 사상 주입하는거였는데
    저는 그거 굳이요…
    논술학원에서도 전직 운동권샘들이 프로파간다할려치면 끊어요
    깨어있는 지식인 vs 우매한 대중 계몽 선동하면서 내로남불… 제일 역해요

  • 5.
    '25.9.1 12:01 PM (211.234.xxx.246)

    1991년 소련 사회주의 붕괴
    중국사회주의 시장경제 개방
    1993년 김영삼 문민정부 시작과 동시에
    그런분위기는 급속히 쇠퇴되었죠

    그런데 원글님이 말씀하신 취지는
    사회과학 공부 그런것 보다

    그당시 대학생들은 꽤나 이타적이었다
    건강한 사회의식을 가졌다
    어른 스러웠다

    이런이야기를 하시는것 같고
    그건 맞는것 같아요

  • 6. 0 0
    '25.9.1 12:02 PM (112.170.xxx.141)

    93학번인데 저때도 그런 분위기 없었어요.
    깨어있는 지식인 vs 우매한 대중 계몽 선동하면서 내로남불… 제일 역해요222

  • 7. 흠...
    '25.9.1 12:09 PM (121.190.xxx.146)

    저게 역하다는 분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도 역하시죠?
    그게 저거에요.

  • 8.
    '25.9.1 12:18 PM (211.234.xxx.246)

    제가 생각하기에 공부와 인간됨됨이는 별개에요

    어떤사람은 사회과학 공부를 해도 자기나르가 강해서
    남을 가르치려들고 해악을 끼치고
    어떤 사람은 성경이나 불경을 배워도
    전광훈이 되거나 도인되서 세상도를 가르치려고 들어요
    어떤 사람은 부동산 까페에서 노하우배워서
    부동산으로 돈버는것이 세삼최대 절대가치에요

    하지만 어떤 사람은 사회과학을 배워서
    근대적인 우리사고를 좀더 합리적으로
    발전시켰고 쿠데타로 점철된 수많은 세계국가에서
    민주주의의 모범이 되는 나라기됬어요
    어떤분들은 성경을 잘배워서 구한말 의료 교육 선교에
    타의 모범이됬어요 이화 연세대 세브란스 장기려박사
    법정스님 등등

    좋은 점과 부작용 동시에 있었던
    것이지 그공부자체가 역하다느니

    그런태도야 말로 무식한 갈라치기이고 혐오주의에요

  • 9. 클로스
    '25.9.1 12:31 PM (211.234.xxx.129)

    시대가 변한거지요. 동감!

  • 10. 시대가
    '25.9.1 12:50 PM (110.13.xxx.50)

    변했죠 맞아요. 그런데요 1960년대 70년대 80년대... 어찌보면 인생에서 가장 순진한 어른일 때가 20대 초반이잖아요. 그럴때 주입이든 뭐든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될때 접한 생각이 중요하잖아요. 물론 착한(?) 20대가 계속 착한 40대 50대일리는 없지만요..

    요즘 젊은세대가 극우화되었다는 말을 하도 하길래...그들이 단체로 빌런이 되기로 맘먹은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은거였어요.

  • 11. 그래도
    '25.9.1 12:50 PM (121.136.xxx.161)

    90년대 초 중반 까지는 그런 분위기 있었어요
    동아리나 각 과 학회활동으로 사회과학 서적 접할 기회가 많았죠 교양과목으로 철학이나 역사를 택하면 기본 교재가 되기도 했구요
    사회과학 서적을 단순히 운동권 사상을 주입시키는 대상으로 여기는건 좀 그러네요

  • 12. 요즘
    '25.9.1 12:54 PM (110.13.xxx.50)

    젊은사람들은 카톡을 안쓰고 인스타 DM을 보낸다길래 그러면 인스타를 수시로 본다는건데...그러면 제정신으로 살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써봤어요

  • 13. ..
    '25.9.1 1:03 PM (118.235.xxx.148)

    원글님 대학시절 그렇게 보낸 사람들이 진짜 경제가 뭔지 발전이 뭔지도 모르고 지금 한국경제 마구 흔들고 있잖아요.

    요즘 2030이 그나마 탈이념하고 세계정세도 잘 읽고 경제에 대한 눈도 밝아 나라 돌아가는 꼴 똑바로 보고 있는 편이구요.

  • 14. ..
    '25.9.1 1:05 PM (118.235.xxx.148)

    2030 내리깔게 아니라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 15. ..
    '25.9.1 1:13 PM (118.235.xxx.148)

    그시절에도 맨날 캠퍼스 풀밭에 앉아 이념이니 뭐니 한가롭게 떠들던 사람들 말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연구실 실험실에 틀어박혀 공부만 죽어라 하고 회사 들어가 또 일만 죽어라 한 공대생들 덕에 지금 이정도 기술 경쟁력 가지고 먹고 사는줄이나 아세요.
    이국종 교수 문과 발언 틀린거 하나 없음.

  • 16. ...
    '25.9.1 1:14 PM (106.101.xxx.93) - 삭제된댓글

    2030 편들면서 원글 까는 사람 등장할때 됐는데..
    2030 편들면 쿨한줄 아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무조건 2030이 제일 불쌍한 세대고...

  • 17. ..
    '25.9.1 1:17 PM (118.235.xxx.48)

    쿨한척이 아니라 그걸 팩트라고 해요.
    지금 우리나라 대학 문과 기피, 자멸 분위기가 알아서 다 보여주고 있잖아요.

  • 18. ...
    '25.9.1 2:16 PM (175.119.xxx.68)

    90 중반 학번 그런거 관심도 없었어요

  • 19. 91
    '25.9.1 2:23 PM (218.234.xxx.234)

    저 91 학번인데 제가 그 마지막 세대인 거 같아요
    대학 신입생 시절 연중 시위였고
    사건들 많아 노동자 분신도 많은 해였고요
    대학생이 등록금 시위하다 죽고 ㅠ
    제 학번만 해도 사회문제나 철학, 역사 공부하는 게 대학생이라는 생각 공유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491 서보학 교수 - 검찰 특수부 전 믿지 않습니다 5 ㅇㅇ 2025/09/09 1,724
1737490 소독용 에탄올 희석해서 써도 되나요? 4 감흐 2025/09/09 1,789
1737489 칫솔 유목민. 날렵하고 좀 강한 칫솔 찾아유 8 섬아씨 2025/09/09 1,737
1737488 에어프라이어 추천 부탁드려요 3 닌자로 할까.. 2025/09/09 1,613
1737487 정청래 당대표 교섭단체 연설 요약 7 .. 2025/09/09 1,545
1737486 kt 소액결제 사건 심각한것 아닌가요 4 zzz 2025/09/09 2,949
1737485 썩은 나라라니 3 이렇게 깊이.. 2025/09/09 1,499
1737484 대학때 동아리 선배가 압구정현대 소유하고 있었어요 9 ... 2025/09/09 4,811
1737483 할머니 센스? 4 2025/09/09 2,289
1737482 결정사가 말하는 요즘 일본 여성의 인기가 높은 이유. 32 ........ 2025/09/09 5,485
1737481 토스에서 환급 신청 해서 받아 보신 분? 4 오늘도행복 2025/09/09 1,568
1737480 에어비앤비 선택시..보시는 것은?? 6 여행 2025/09/09 1,282
1737479 ‘집값 담합’ 해도 수사의뢰 등 조치는 12%뿐 2 ... 2025/09/09 1,103
1737478 강릉시장이 저리 이상하게 나올수밖에 없는 이유 4 2025/09/09 3,516
1737477 유럽 여행 한국인 11 한국인 2025/09/09 4,629
1737476 순금1돈 70만원 있는 금 팔 시기인가요? 아님 사야할 시기.. 7 ... 2025/09/09 4,690
1737475 결혼식 하객룩에 화이트린넨자켓은 안되겠죠? 11 ㄹㄹ 2025/09/09 2,546
1737474 더위가 작년보단 빨리 끝나려나요?????? 26 ........ 2025/09/09 4,479
1737473 SKT에서 KT로 옮겼더니 소액결제 해킹 9 ㅇㅇ 2025/09/09 3,097
1737472 정부 지원 영화 쿠폰 발급되었네요 7 ㅇㅇ 2025/09/09 2,154
1737471 땅보상금 받아 강남3구에 집삽니다 12 2025/09/09 5,623
1737470 마음의 상처가 많은 아줌마입니다 18 어려운문제 2025/09/09 5,506
1737469 운동복 올이 나갔어요 2025/09/09 909
1737468 조국혁신당 관련 문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22 ㅇㅇ 2025/09/09 2,866
1737467 나라를 망치는 원흉은 결국 언론이예요 검찰 사법부 뭐 다 썩었다.. 10 .. 2025/09/09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