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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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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로하신 부모님 돌봄 모른척 하는 형제

.. 조회수 : 5,342
작성일 : 2025-08-29 13:45:06

오빠랑 남매인데요..

몇년후 퇴직하면 부부가 같이 제주도 내려가 산다네요.

그럼 연로하신 부모님은 누가 케어하는 거죠?

제가 딸이고 그나마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차로 40분)

지금도 웬만한 소소한 챙김 정도는 도맡아 하고 있어요.

오빠는 제가 이렇게 도움드리는 자세한 내용은 아마

모르겠지만, (생색 같아 제 입으로 얘기한적은 없어요)

자기도 일말의 책임감을 가지고 점점 연로해지시는

부모님 케어 같이 했으면 좋겠는데,

퇴직후 혼자 멀리 가 살거란 소릴 들으니 머리가 띵...

 

부모님 좋은 분들이시고, 자식들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거라지만 그럼 앞으로 빈번할 부모님 병원통원이나 

훨씬 더 많아질 여러 치닥거리 온전히 제 몫이 되고

오빠는 큰일에나 한번 얼굴 들이미는 건가요?

(실제로 몇년전 입원하셨을때 제가 퇴근후 매일 가서

저녁 챙겨드리고 이것저것 필요한 일 도맡아 했었는데, 

중간에 하루 휴일이 끼어 '그날은 오빠가 올거지?' 했다가

'넌 뭐하고 내가??' 소리 들었어요)

 

이런 생각하는 제가 이기적으로 느껴져 부끄럽기도 하지만,

늙으신 부모님 자식들이 같이 책임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ㅠㅠ

 

 

 

 

IP : 61.78.xxx.80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때는
    '25.8.29 1:47 PM (221.138.xxx.92)

    님도 이사를 가야해요....진짜로

  • 2. dma
    '25.8.29 1:49 PM (124.49.xxx.205)

    딱봐도 안할 것 같죠? 님이 적극적으로 따져서 일을 나누던가 아니면 힘들죠.. 저도 제가 하는데 너무 당연히 생각해서 우울증 와서 몇 번 싸워서 조금이라도 나눴어요.

  • 3. ...
    '25.8.29 1:50 PM (121.65.xxx.29)

    한 발 더 떠서 말이라도 님은 이민 간다 하세요.

  • 4. 더 늦기전에
    '25.8.29 1:52 PM (59.7.xxx.113)

    얘기 하셔요. 죄책감 가질 일이 아닙니다. 망설이다 나중에 아들이라고 몰빵 상속이라도 받으면 어쩌시려고요

  • 5. ...
    '25.8.29 1:54 PM (124.50.xxx.169)

    그런거 보면 자식은 참 헛개비 같어요. 잠시 왔다가 부모가 물고빨고 기저귀 갈아가며 애지중지 키워도 때가 되면 다 떠나는...
    형제들이 돈 모으는거 없으세요? 저희는 4형제인데 자녀가 부모 병간호를 하게 되면 돈으로 얼마 줘요ㅡ 회비에서. 넉넉히. 서로 합의를 했어요. 돈 준대도 싫어하죠
    그러니 진심으로 어려운 일을 한 거라는 걸 알아주는 게 크죠. 오빠의 시선이 틀렸네요. 같이 못하면 적어도 고마워는 해야죠. 내가못해 미안하다. 너한테 맞겨 미안하다. 그럼서 성의표시를 해야 덜 서운하죠. 돈으로 막는 느씸 안 들게 중간중간 같이 짐도 나누고..

  • 6. 경험
    '25.8.29 1:55 PM (124.50.xxx.9)

    다같이 자식들이 부모 돌봐드리는 경우 정말 드물어요.
    대부분은 자식 한 명이 독박입니다.
    얘기해도 소용없어요.
    얘기해서 알아들을 사람이면 애초에 부모 염두에 두지않고 말 안 해요.
    집안을 뒤집어 놓으면 그제서야 돈 조금 내밀며 생색내요.

  • 7. 제가
    '25.8.29 1:56 PM (128.134.xxx.18)

    요즘 입에 달고 사는 이야기가 이겁니다.

    다정함의 결과가 독박이라니 이건 너무 억울하다고요.

    논어에 그런 말이 있지요. 부족함을 걱정하지 말고 고르지 못함을 근심하라고요.
    자식노릇이라는 게 정말이지... 독박쓰기 딱 좋은 구조라. 저도 이래저래 마음이 참 힘든 요즘입니다.

  • 8. ...
    '25.8.29 1:57 PM (106.101.xxx.179) - 삭제된댓글

    님 혹시 전업이신가요?
    형제들도 전업이 부모님 돌봐야 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입원하시거나 했을때도 간병인 못구한 경우 무조건 전업인 자매가 가는걸로 알던데요.

  • 9. ..
    '25.8.29 2:03 PM (61.78.xxx.80)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갈수록 부모님 노후 돌봄이 큰 이슈이긴 한 것 같아요..
    우리 자신도 늙어가고 있으니까요. ㅠㅠ

    윗님, 저 전업이 아닙니다.
    그런 질문 나올 것 같아 위에 '퇴근후' 라고 적어놨어요..
    요전 부모님 입원시에도 오빠보다 거리상 가깝다는 이유로
    제가 퇴근하고 매일 달려갔어요..

  • 10. ......
    '25.8.29 2:25 PM (211.202.xxx.120)

    평상시 같이 했어야지
    모르게 혼자서 다하는게 착하고 좋은게 아니에요

  • 11. 요즘
    '25.8.29 2:31 PM (106.102.xxx.149)

    늙으신 부모 돌보는게 큰 이슈죠.
    한 부모가 열 자식은 키워도
    열자식이 한 부모 모시기 힘들다구요.
    괜히 있는 말이 아니에요.
    부모님이 운신을 잘 못하시니
    자식들 여럿이 챙기는데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드네요. 우리도 늙어가니...

  • 12. ..
    '25.8.29 2:34 PM (211.112.xxx.69)

    부모님 챙겨야 직성이 풀리는 하는 자식이 하는거죠.
    그게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니.

    님도 똑같이 가끔 챙기던지 하면 되는데 부모님 눈에 밟혀 그렇게 못하시는 거잖아요.
    원래 그런 자식이 떠맡게 되어 있어요.

  • 13. ..
    '25.8.29 2:35 PM (211.112.xxx.69)

    서로 못모신다 하면 결국 요양원 가고 부모님 재산으로 요양원비 대고. 그게 수순.

  • 14. 경험
    '25.8.29 2:43 PM (124.50.xxx.9)

    전업이라고 모시는 거 아니고 미혼이라고 모시는 거 아니고 첫 째라고 모시는 거 아니고 아들이라고 딸이라고 모시는 거 아니고 시간적 경제적 여유 있다고 모시는 거 아니더군요.

    서로 돌아가며 모시고 서로 돌아가며 간병하는 집이 극히 드물어요. 이게 가장 이상적인데 말이죠.
    독박이면 너무 지칩니다. 근데 대부분이 독박.
    부모 연세 들고 병들고 하면 자식들 인성 다 드러나요.
    진짜 개차반들 많아요.
    나 몰라라 하다가 재산 문제에는 1등으로 달려옵니다.

  • 15.
    '25.8.29 2:48 PM (210.219.xxx.195)

    죄송하지만 오빠분 넘 얄밉네요.
    꼭 따지고 얘기 하셔야 해요.
    원글님이 더 하시더라도 함께 해야지 아예
    퇴직후 제주도로 간다고 미리 언질을 주네요.

  • 16. ..
    '25.8.29 2:51 PM (61.78.xxx.80) - 삭제된댓글

    가겠다는 오빠를 부모님은 어쩔거냐며 붙잡을 수도 없고,
    그나마 짐을 나눌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ㅠㅠ

  • 17. ..
    '25.8.29 2:54 PM (61.78.xxx.80)

    가겠다는 오빠를 부모님은 어쩔거냐며 붙잡을 수도 없고,
    그나마 짐을 나눌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ㅠㅠ
    여자형제라면 이야기 하기가 조금은 수월할텐데 그렇지도 않고
    부모님하고도 이런 고민은 나눌 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네요..

  • 18. ..
    '25.8.29 3:08 PM (211.112.xxx.69)

    소송 걸것도 아니고 본인이 안한다면 별 수 없는거죠.

  • 19.
    '25.8.29 3:12 PM (222.154.xxx.194)

    독박경험자 인데요, 어어 하는사이에 그냥 마음약한 자식이 돌봐드리게되어있어요.

    오빠에게 오빠가 이사하는곳 옆에 부모님 모셔다드릴거라고 말이라도 이렇게 해놓으세요, 그러면서
    부모님 왔다갔다 하시면되잖냐고 현실성없는 말하시고요~

    저는 이렇게 독박으로. 외국에서 20년 모시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만 남으셔도 나몰라라 하기에 그냥 오빠집으로 보내드렸어요, 가끔 오빠나올케언니의 행동이 너무 괴씸해서 화가나서 못살겠더라고요...

    외국이라 의료비무료에 엄마연금이 나오지만 그것도 포기할정도의 괴씸함이 몰려와서 겉으로는 엄마남은
    여생은 오빠가 효도해야할 기회가 있어야되지않겠냐 말했어요.

    엄마도 겉으로는 오빠올케 흉을 보시지만 그래도 딸이 편하고 익숙함에 며느리하고의 낮선환경을 달가워하지
    않으실테니 님이 강하게 엄마와 오빠에게 어필하셔야해요

  • 20. ㄴㄴ
    '25.8.29 3:13 PM (118.235.xxx.25)

    저도 50대라 지방에 양가부모님 계시고 20대 성인자녀들 같이 실고 있는데 .. 양방향 남의 일이 아니네요 ㅜ
    부모님에 대한 부담도 자식들에 대한 헛헛함도 현실로 받아들이고
    마음 준비해야겠어요 .. 오빠같이 사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저희도 서울사니까 지방에서 가까이 사는 형제들이 저희한테
    서운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21. ....
    '25.8.29 3:15 PM (223.38.xxx.67) - 삭제된댓글

    같이 하자고 얘기를 하던가,
    님도 안하던가
    혼자 하는 수밖에 없어요.
    결국 칼자루는 님이 쥐고 있는거.

  • 22. ..
    '25.8.29 3:20 PM (118.44.xxx.51) - 삭제된댓글

    여자형제도 소용없어요.
    부모님 신경안쓰는 사람은 어찌할도리가 없어요.
    생색을 아무리 내도 응 네가 계속 애써라~~끝!!
    님도 나몰라라 하고 부모님 돌보는거 1년씩 서로 번갈아서 하자고 하고, 1년동안 부모,형제 연 끊을 각오가 아님 계속 님이 해야지요.
    제가 형제 미워서 연 끊고 살아요.
    의무는 오로지 제 차지고 너무 편하게 우아하게 돈자랑하며 돈쓰면서 돈 만원도 동생에게 안쓰는 형제한테 아무 기대도 없어요.
    저는 멀리사는 자식한테 부모 보러오면 10만원 준다고 했어요.
    부모 돌봐주는 자식한테 용돈이라도 주려고요.
    원글님 부모님이 집을 담보로 대출이라도 받아서 한달에 2~300만원이라도 원글님한테 주셔야지요.
    내심 딸 시키니 편해서 아들은 편하게 살게 두고 싶은 마음
    아니신지요? 일단 오빠한테 한달에 백만원씩 보내라고 하세요. 부모님 나몰라라하고 편하게 사는데 그정도 돈은 내야죠

  • 23. ??
    '25.8.29 3:26 PM (218.148.xxx.168)

    말을 하세요
    오빠는 왜 아무것도 안하냐고.
    솔직히 저런오빠랑 부모님 돌아가시면 만나지도 않을거 같은데 할말은 하세요.

  • 24. 글쎄
    '25.8.29 3:27 PM (218.152.xxx.90)

    오빠든 누구든 각자 인생이 있는 건데 부모님 생각해서 제주에서 은퇴하고 싶은 계획을 포기하라는 건 아니지 않나요? 대신 무슨 일 생기면 같이 책임을 지던가 아니면 금전적으로 부담을 더 하던가 해야죠. 저도 외국에 나가 살면서 남동생이 홀아버지랑 같이 살았는데 제가 생활비, 병원비는 다 댔어요. 돌아가시기 전 코로나 시기에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동생이 자청해서 간병 2주 했는데 (저는 간병인 들이자고 했고 동생이 상황은 길지 않으니 본인이 하겠다고) 제가 간병인 비용은 동생 줬구요.

  • 25. 실제로
    '25.8.29 3:34 PM (182.212.xxx.174)

    남자 형제가 하는 건 없어요
    부모님도 딸이 했으면 바라고요
    간병 비용이라도 받으세요
    1/n 이든 더 많게든
    저는 병원비만 1/n 하기로 했고 나머지는 제가 합니다

  • 26. 그럴때는
    '25.8.29 3:35 PM (118.218.xxx.119)

    오빠가 퇴직했으니 집은 제주도지만 오빠만 부모님한테 당분간 오셔야되지 않을까요?
    예전에는 퇴직한 자식이 부모님 봉양했는데 요즘은 요양병원 가시니 일단은 두고보셔야

  • 27. ..
    '25.8.29 3:36 PM (211.112.xxx.69)

    형제가 부모님 챙기는거 못하겠다면 어쩔 수 없어요.
    그게 법적 문제가 되는것도 아니고.
    마음적으로는 괘씸하지만 꼭 해야.할 의무는 아니잖아요.
    돈도 못준다 없다 하면 그만인거고.

    그래서 부모님이 재산이 있어야 하는 거예요.
    챙겨주는 자식도 언젠가는 지치는데 그러면 요양원비 부모님 돈으로 내고 들어가는 거죠.

  • 28. ..
    '25.8.29 3:40 PM (61.78.xxx.41)

    돈 얘기는 좀 그렇지만,
    솔직히 부모님이 한달 2-300 아니라 2-30만원이라도 주시면
    금액을 떠나 노고를 인정해주시는구나 할 것 같아요.
    근데 또 그런 센스는 없는 분들이라..
    제가 뭘 사드리거나 소소하게 케어하면서 드는 비용은 전혀
    염두에 없으시더라구요. (말로만 신경쓰지 말라고...)
    오빠도 본인은 잘 쓰고 살지만, 돌봄은 전적으로 딸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윗분처럼 금전적인 보상?? 이런건 전혀요..

    부모님은 차별은 없으셔서 아마 나중에 남은 재산이 있다면
    둘이 똑같이 나눠 가져라 하실 거 같긴 한데,
    그게 독박 돌봄한 자식에겐 이미 똑같은게 아닌 거잖아요...

  • 29. 그럴때는
    '25.8.29 3:50 PM (118.218.xxx.119)

    부모님이 안 주시나요?
    그럴때는 부모님이 주시든지 안그럼 오빠한테 직접 이야기하세요
    오늘 얼마 얼마 들었다고
    은근 슬쩍 넘어가더라구요

  • 30. Yh
    '25.8.29 3:53 PM (222.232.xxx.109)

    자꾸 생색을 내시고 돈으로 받으세요. 간병 혼자하시면 간병비 청구하시고요. 오빠한테 효도계를 하자고 하고 비용과 인건비 거기서 빼쓰세요

  • 31.
    '25.8.29 4:19 PM (121.167.xxx.120)

    사람 쓰시고 인건비 반 내라고 하세요
    자식 많아도 하는 자식만 해요
    머리 구조와 의무 양심의 기준이 달라요
    안하고 할 생각도 잆는 형제에게 같이 하자고 하면 원수 보듯하고 싸움이 나요
    마음 비우고 외동딸이다 생각하고 하든지 힘들면 원글님도 모른척 하세요

  • 32. 돌로미티
    '25.8.29 4:46 PM (14.40.xxx.149) - 삭제된댓글

    전 오빠가 둘인데 하나는 동사고 끊이질 않아서 내놨구요
    저포함 부모현제 돈을 다 합하면 1억이 훌쩍 넘을거예요
    그래서 그 형제는 포기했구요
    남은 오빠도 거의 시늉만 해요 지 자식이 우선. . ..
    전 똑같이 나눠서 하는건 진작에 포기했어요
    그냥 내가 자식으로 외동이어도 이만큼은 내부모 챙긴다
    딱 이마인드로 내려놨어요
    내가 이만큼 하니까 너도 이만큼 해
    이거 절대 안돼요

  • 33. 포기
    '25.8.29 4:49 PM (14.40.xxx.149) - 삭제된댓글

    오빠가 둘인데 하나는 돈사고 끊이질 않아서 내놨구요
    저포함 부모형제 돈을 다 합하면 1억이 훌쩍 넘을거예요
    그래서 그 형제는 포기했구요
    남은 오빠도 거의 시늉만 해요 지 자식이 우선. . ..
    전 똑같이 나눠서 하는건 진작에 포기했어요
    그냥 내가 자식으로 사람으로. . . . 외동이어도 이만큼은 내부모 챙긴다
    딱 이마인드로 내려놨어요
    내가 이만큼 하니까 너도 이만큼 해
    이거 절대 안돼요

  • 34. 말씀하세요.
    '25.8.29 5:08 PM (218.38.xxx.43)

    부모님한테도 오빠한테도 비용이며 시간 고생한 거 말해야 알죠.
    답답하면 다 말하세요.

    지인은 재산 받고 모시고 사는거여서 별말은 안하더군요.

  • 35. 오빠한테
    '25.8.29 5:13 PM (1.235.xxx.138)

    부모님도 제주도 생활하게 같이 모시고 가라고 말이라도 해보세요.
    제주도로 간다는건 오빠부부가 아주 벗어날려는 수작도 있는걸로 보여요.
    끙끙앓지만 마시고 죽는 소릴해야 알아준다고요
    어차피 님이 더 효도하고 보살펴도 재산은 오빠랑 똑같을건데..왜 죽는소릴모사나요

  • 36. 그때가서
    '25.8.29 5:16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오빠에게는 나도 내꿈을 찾아 외국으로 이민갈거라고 한마디 하시고
    부모님께는 제주도 살기 좋다고 아들 근처로 동반 이주를 권하세요.

  • 37. ..
    '25.8.29 6:15 PM (118.44.xxx.51) - 삭제된댓글

    생색내고 공치사해봤자.. 부모님도, 오빠도 돈 안내놔요.
    사람 치사하고 서럽게 만든다니까요.
    하다하다 우울증 오니까..
    부모님 집 치우게 매주 도우미 쓰니까 한번에 7만원씩 한달 30만원 청구하세요. 식사준비 재료랑 도우미 써야하니까 50만원, 왔다갔다 내 차비 써야하니까 20만원
    도합 100만원 드는거 반 나눠서 나는 몸으로 때울테니까 일년치 600만원 보내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자기네도 몸으로 때우겠다고 하면 하라고 하세요
    그동안 몇년동안 내가 돌봤으니 이제부터 몇년동안 오빠네가 하라고 하세요
    어휴.. 분해요

  • 38. ...
    '25.8.29 7:10 PM (39.7.xxx.114)

    이래서 우는놈 떡하나 더 준다고..
    생색내는게 아니라 이러이러하다고 얘기하셔야될듯해요.
    물론 잘 안되실테고.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되려 꽤씸하다고 여길지도 몰라요.
    그래도 그게 바뀌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변화를 줘야죠..

  • 39. ....
    '25.8.29 8:42 PM (211.201.xxx.112) - 삭제된댓글

    실제로 몇년전 입원하셨을때 제가 퇴근후 매일 가서
    저녁 챙겨드리고 이것저것 필요한 일 도맡아 했었는데,
    중간에 하루 휴일이 끼어 '그날은 오빠가 올거지?' 했다가
    '넌뭐하고 내가??' 소리 들었어요
    --------
    넌 뭐하고 내가?? 소리 들었을때 원글님이 저기 적은것처럼 대답 하셨나요??

  • 40. ..
    '25.8.29 9:51 PM (125.176.xxx.71) - 삭제된댓글

    윗님, 사실은 넌 뭐하고 내가?? 에 전 매일 가서 케어한다고
    말은 했지만 결국 오빠의 극대노로 끝나서 할말이 없습니다..
    자긴 일도 엄청 바쁘다, 휴일이지만 자기 사정이 어떤지 부터
    물어야지 동생이 어디서 가니마니 한다고 ㅠㅠ
    사실 다시 떠올리고 싶지도 않네요.

  • 41. ..
    '25.8.29 9:54 PM (125.176.xxx.71)

    윗님, 사실은 넌 뭐하고 내가?? 에 제가 매일 가서 케어한다고
    말은 했지만 결국 오빠의 극대노로 끝나서 할말이 없습니다..
    자긴 일도 엄청 바쁘다, 휴일이지만 자기 사정이 어떤지 부터
    물어야지 동생이 어디서 가니마니 한다고 ㅠㅠ
    사실 다시 떠올리고 싶지도 않네요.

  • 42. 오빠가
    '25.8.29 10:34 PM (182.211.xxx.204)

    말이 안통하고 부모님도 센스가 없으시네요.
    혼자 독박 쓴 돌봄처럼 속상한건 없죠.
    내가 속상하지 않을만큼 하세요.
    생색같아도 본인의 어려움을 오빠와 새언니에게
    솔직히 터놓고 말하세요. 말안하면 몰라요.
    아님 부모님께도 이런저런 돈이 들었다고 얘기하구요.

  • 43.
    '25.8.31 9:15 AM (58.123.xxx.22)

    논어에 그런 말이 있지요.
    부족함을 걱정하지 말고 고르지 못함을 근심하라고요.222

    도움 안되는 남형제 정말 고민되고 힘들죠..

  • 44. ...
    '25.9.3 12:18 PM (1.233.xxx.80) - 삭제된댓글

    극대노? 그런게 가스라이팅 아닌지. 부모돌봄 말도 못꺼내게 하려는.. 그게 극대노할 일입니까? 어디 모르는 노인 거두자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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