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중 둘째입니다
길 건너면 사는 거리에 셋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본인들 필요할땐 온갖 부탁다하고
부탁하지않아도 무슨일이 생기면 버선발로
달려가 정리해줬던게 저입니다
최근 제 가정사와 건강에 문제가 있어 힘든 상황인데
어쩌면..그래도 한 배에서 나온 혈육인데 참..
어이가 없는 상황들이 너무 많아 이제는
제 스스로가 한계를 느끼고 친정 식구들과 거리두며 꿋꿋이 잘 버티며 지내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지나친 가족애였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후회하고 마음 다잡고 살고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면 그냥 지나칠 수있는 부분인데
아직도 언니가 제 넷플릭스를 공유 사용하고 있네요
친정과 안보고 산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제 유일한 취미가 넷플인데 볼 때마다 거슬리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