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하려고 생각 중이예요.

조회수 : 2,394
작성일 : 2025-08-25 00:54:52

서울에서 태어나서

지방 광역시에 살다가 은퇴하고

지방 소도시로 왔는데

공기 좋고, 한적하지만, 

버스가 자주 없고,

주말에는 더더욱 자주 없어서

매번 자차로 운전해야 해요.

 

그리고 

병원은 의사 수준이 많이 떨어지네요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가 있긴 있는데 

나이들어 자주 가야하는 정형외과가 제일 별로네요.

 

인구수가 살던  곳의 1/10 정도라 

기본 인프라가 다르긴 정말 다르다는 것을

몸소 뼈저리게 요즘 체험 중이예요.

 

사고 나서 문닫은 병원도 있고 

오진을 겪은 사람은 서울로 병원 다니고,

어떤 사람은 임프란트도 서울 가서 하네요.

 

마트도 적고 없는 것이 많지만, 

하나로는 그나마 로컬이 잘되어 있어 좋아요.

 

백화점이나 그런 큰 몰이 없으니 가끔 답답하네요.

게다가 식당이나 배달 주문은 일찍 닫아서

늦게 외식이 힘들어요.

 

최소한 인구 100만은  넘는 곳으로 가야

기본 인프라가 갖춰져서 

노인이 살기가 편할 것 같아요.

 

구구절절 없는 것이 많지만, 

차 부품을 교체할 센타도

대도시와 기술 수준이 의사처럼 다르네요.

 

대단지 아파트가 아니라서

관리비도 이전 아파트보다 훨씬 많이 나오고

커뮤니티 시설도 별로고

관리소에서 쓸데없는 안내방송으로 불편하네요.

 

운전도 앞으로 5년 정도만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전철이나 버스가 잘 갖춰진 곳으로 가야할 것 같아요.

 

 

 

IP : 59.30.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25 1:08 AM (59.30.xxx.66)

    그나마 온라인 쇼핑이 잘 되어 있으니
    고기, 야채와 과일이나 유제품 정도만 가까운 곳에서 사니 다행이라 여겨요

  • 2. ...
    '25.8.25 2:11 AM (59.9.xxx.163)

    사람들이 지방안가려는이유네요

  • 3. 저도예요
    '25.8.25 6:39 AM (220.78.xxx.213)

    병원이 젤 답답

  • 4. ..
    '25.8.25 7:41 A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빅3 병원 외에는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수도권 일반의원들 다 요즘 기본 진료보다는 비급여 진료에 집중해요. 치료 받으러 병원가기 어렵더라고요.

  • 5. ㅇㅇ
    '25.8.25 7:58 AM (59.30.xxx.66)

    직접 겪어보니 시골 의사들이 환자들이 적으니
    기본 데이터가 너무 없어서 오진이 많겠어요

    서울과 광역시도 차이 나는데
    슬프게도
    광역시와 시골은 상상 그 이상으로 더 커다란 격차가 나네요

  • 6. ..
    '25.8.26 2:25 AM (182.220.xxx.5)

    빅2 병원 외에는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수도권 일반의원들 다 요즘 기본 진료보다는 비급여 진료에 집중해요. 치료 받으러 병원가기 어렵더라고요.

    시골에는 의사도 적어서 의사 1인이 보는 환자는 더 많을지도요. 병도 더 다양할 것 같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547 건너 책상 동료는 육아 중인데 1 ㅇㄹㄹ 2025/08/25 1,408
1746546 이재명 윌러드 인터콘티넨탈 숙박하나봐요 41 ... 2025/08/25 3,552
1746545 깔끔한 빌라나 테라스있는 아파트 있을까요? 4 강서나 일산.. 2025/08/25 1,311
1746544 고모 이모 차이 모르는 외국인 . 3 . 2025/08/25 1,909
1746543 같은 강원도인데 강릉은 제한급수 속초는 워터밤 8 ㅇㅇ 2025/08/25 1,799
1746542 불자가 아닌데 절 예절이 궁금해요. 4 중구난방 2025/08/25 869
1746541 6시 내고향 보고 햇고구마를 주문했는데 썩어있고 2 고구마 2025/08/25 1,686
1746540 월세 못내면 퇴거 언제 되나요 2 2층 2025/08/25 1,614
1746539 겉으로는 평범해도 진짜 좋은 자연 항우울제 12 16 ㅇㅇ 2025/08/25 6,510
1746538 일어나서 거울을 보니 2 .... 2025/08/25 2,642
1746537 50대가 카페에서 일하면 44 알바 2025/08/25 14,712
1746536 새차 구입하려는데 요즘은 시승 안하나요? 9 ^^ 2025/08/25 2,072
1746535 지방서 친구랑 서울에 놀러갈 예정인데요. 9 알려주세요... 2025/08/25 1,949
1746534 51세 남편 실직.. 답답하네요 91 Dd 2025/08/25 37,486
1746533 강아지 사료 보낼 수 있는 보호소 추천 부탁드려요 6 무명 2025/08/25 673
1746532 오늘 하루가 너무 피곤할듯...ㅠㅜ 8 좀비극혐 2025/08/25 4,353
1746531 이민자 자녀 배려 영어교육지원 Esl 중단 (미국) 30 2025/08/25 5,923
1746530 30대 후반인데 본가 부모님 같이 사는 남자... 23 흐음 2025/08/25 5,741
1746529 쉴드불가 주진우 기자 동영상보고 판단하죠 59 ㄱㅌㅎㄹ 2025/08/25 6,735
1746528 살 빠지는 주사 위고비 가격이 천차만별이네요. 10 위고비 2025/08/25 5,647
1746527 성인 100명 중 8명 ‘디지털 문맹' 키오스크-은행 앱 못쓴다.. 10 .... 2025/08/25 3,781
1746526 당근거래 매력에 빠져들고있습니다 2 .. 2025/08/25 2,554
1746525 아마 역사상 한국에서 가장 유명했던 일본노래 6 ㅇㅇ 2025/08/25 4,052
1746524 이더리움 5 2025/08/25 3,231
1746523 이사 하려고 생각 중이예요. 5 2025/08/25 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