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사 하려고 생각 중이예요.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25-08-25 00:54:52

서울에서 태어나서

지방 광역시에 살다가 은퇴하고

지방 소도시로 왔는데

공기 좋고, 한적하지만, 

버스가 자주 없고,

주말에는 더더욱 자주 없어서

매번 자차로 운전해야 해요.

 

그리고 

병원은 의사 수준이 많이 떨어지네요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가 있긴 있는데 

나이들어 자주 가야하는 정형외과가 제일 별로네요.

 

인구수가 살던  곳의 1/10 정도라 

기본 인프라가 다르긴 정말 다르다는 것을

몸소 뼈저리게 요즘 체험 중이예요.

 

사고 나서 문닫은 병원도 있고 

오진을 겪은 사람은 서울로 병원 다니고,

어떤 사람은 임프란트도 서울 가서 하네요.

 

마트도 적고 없는 것이 많지만, 

하나로는 그나마 로컬이 잘되어 있어 좋아요.

 

백화점이나 그런 큰 몰이 없으니 가끔 답답하네요.

게다가 식당이나 배달 주문은 일찍 닫아서

늦게 외식이 힘들어요.

 

최소한 인구 100만은  넘는 곳으로 가야

기본 인프라가 갖춰져서 

노인이 살기가 편할 것 같아요.

 

구구절절 없는 것이 많지만, 

차 부품을 교체할 센타도

대도시와 기술 수준이 의사처럼 다르네요.

 

대단지 아파트가 아니라서

관리비도 이전 아파트보다 훨씬 많이 나오고

커뮤니티 시설도 별로고

관리소에서 쓸데없는 안내방송으로 불편하네요.

 

운전도 앞으로 5년 정도만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전철이나 버스가 잘 갖춰진 곳으로 가야할 것 같아요.

 

 

 

IP : 59.30.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25 1:08 AM (59.30.xxx.66)

    그나마 온라인 쇼핑이 잘 되어 있으니
    고기, 야채와 과일이나 유제품 정도만 가까운 곳에서 사니 다행이라 여겨요

  • 2. ...
    '25.8.25 2:11 AM (59.9.xxx.163)

    사람들이 지방안가려는이유네요

  • 3. 저도예요
    '25.8.25 6:39 AM (220.78.xxx.213)

    병원이 젤 답답

  • 4. ..
    '25.8.25 7:41 A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빅3 병원 외에는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수도권 일반의원들 다 요즘 기본 진료보다는 비급여 진료에 집중해요. 치료 받으러 병원가기 어렵더라고요.

  • 5. ㅇㅇ
    '25.8.25 7:58 AM (59.30.xxx.66)

    직접 겪어보니 시골 의사들이 환자들이 적으니
    기본 데이터가 너무 없어서 오진이 많겠어요

    서울과 광역시도 차이 나는데
    슬프게도
    광역시와 시골은 상상 그 이상으로 더 커다란 격차가 나네요

  • 6. ..
    '25.8.26 2:25 AM (182.220.xxx.5)

    빅2 병원 외에는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수도권 일반의원들 다 요즘 기본 진료보다는 비급여 진료에 집중해요. 치료 받으러 병원가기 어렵더라고요.

    시골에는 의사도 적어서 의사 1인이 보는 환자는 더 많을지도요. 병도 더 다양할 것 같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614 박성재는 내란 주요임무종사자래요 7 그러다가 2025/08/25 2,949
1744613 네이버 사람에게 묻고 답변 받을 수 있는 곳요. 2 .. 2025/08/25 961
1744612 요새 간짜장 맛있게 하는집 13 ..... 2025/08/25 2,442
1744611 정형외과 추천 부탁드려요 4 ........ 2025/08/25 1,191
1744610 비염천식 아토피 달고 살던 딸이 6 ᆢ아기때부터.. 2025/08/25 3,164
1744609 배터리 과충전 사고가 부쩍 많아지네요. 5 ... 2025/08/25 2,461
1744608 기분 나쁘게 듣지 말라면서 말하는 사람..의 심리 16 ... 2025/08/25 3,582
1744607 캐리어 추천 부탁드려요 3 까탈스럽나?.. 2025/08/25 1,526
1744606 옆집 개가 제 냄새를 알 수도 있나요? 6 ㅇㅇ 2025/08/25 2,269
1744605 양파장아찌 만들 때 간장 3 ㅡㅡ 2025/08/25 1,357
1744604 서울 기준 오늘 온도는 살만하군요 13 ㅁㅁ 2025/08/25 3,033
1744603 '김건희 불기소' 이지형, 김승호검사 사직 표명 12 ... 2025/08/25 4,098
1744602 실버타운의 허상 12 어이없네요 2025/08/25 5,731
1744601 식사 때 접시에 올라가 있는 절인 양배추 같은 것도 가니시인가요.. 2 서양음식 2025/08/25 1,955
1744600 더운데 휴양림 괜잖을까요? 6 ㄱㄴ 2025/08/25 1,671
1744599 전 좀 이상한 엄마일까요...가끔 자문자답중입니다;; 9 그게요 2025/08/25 2,472
1744598 비염인데 왜 관리를 안할까요 17 괴롭다 2025/08/25 4,040
1744597 위고비 2달 반 되었어요 19 ... 2025/08/25 5,014
1744596 미드센츄리 모듈 선반 어떤가요? 1 dd 2025/08/25 1,016
1744595 냉부해는 음식 맛볼때 먹던숟가락으로 간보는거 7 .. 2025/08/25 2,282
1744594 과외하는 아이가 성적이 올라서 자랑해요. 18 그냥 2025/08/25 2,997
1744593 40후반 적정 몸무게 조언부탁드려요 6 ㅇㅇㅇ 2025/08/25 2,644
1744592 비염에 효과 본게 ㅁㄴㅇㅈ 2025/08/25 1,714
1744591 10년만에 나온 판결.. 6 홍일병 2025/08/25 2,482
1744590 콜레스테롤 약 복용하면 ldl 금방 많이 떨어지나요? 9 2025/08/25 2,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