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연애 중인데 이런걸로 헤어진다고 해도 될까요?

.. 조회수 : 4,280
작성일 : 2025-08-20 17:20:50

2년 연애중입니다. 

그제 남친친구 부친 부고소식으로 어제 광주광역시 내려갔어요.

 당일 늦은 ktx or 시외버스타고 올라온다고 했거든요.

담날인 오늘 회사서 11시에 중요회의가 있고, 퇴근후 다른분들 저포함 같이 

배드민턴 게임하기로 약속이 있었어요. 

 

근데 어제 친구들과 얘기가 길어졌다며,  다음날인 오늘 ktx첫차타고 

올라 온다고 하더라구요  내일 회의도 참석하고 배드민턴도 꼭 칠꺼라고 했어요. 

남친이 술을 잘마시고 좋아해요. 그래서 한번 마시면 2차는 기본이고 술 잘마신다는 부심(?)이 있어요.

분명 장례식장에서 술한잔 했을거라 추측이 들어요.

저도 술을 즐기는편이고, 그 기분을 알기에 좋게 좋게 넘어가는 편이기는 합니다. 

 

남친이 빈번하진 않지만, 이런일로 고향에 내려가면 항상 그다음 약속이 어그러지는데

이번에도 오늘 배드민턴치기로한 회원분들께는 내일 치자고 다시 약속 잡았다고 문자왔어요.

이건 저에겐 상황 설명없이 통보식 아닌가요?

오늘 약속 취소에 대한 사과를 저에게 언급해야 할거 같은데... 

그런 일들이 저를 무시하는거 같고, 술문제로  신뢰를 다 깍아먹는거 같아 마음이 상해요.

 

 

 

IP : 14.6.xxx.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로미티
    '25.8.20 5:27 PM (14.40.xxx.149) - 삭제된댓글

    남친 아버님이 돌아가신게 아닌거죠?

  • 2. ....
    '25.8.20 5:28 PM (223.38.xxx.240)

    남친의 친구의 부친 장례.
    술 많이 먹고 부심 부리는 남자와는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게다가 몸이 술을 못이기고 약속도 파기할 정도.

    헤어지세요.

  • 3. ...
    '25.8.20 5:33 PM (211.234.xxx.80)

    여기 물어보면 누가 알까요?
    누군가는 그정도는 괜찮다고 할 수 있고
    누군가는 받아들일수 없다고 하겠지요.
    중요한건 원글님인데요.
    제가 보기에 원글님은 이런 상황이 괜찮지 않은것 같아요.
    혹시 결혼도 생각하신다면 더 심해질거구 자주 다투실것 같네요.
    이런 단점을 커버할 정도로 좋은 점이 있지 않다면
    결국은 헤어지실것 같아요.

  • 4. ...
    '25.8.20 5:36 PM (61.43.xxx.71) - 삭제된댓글

    헤어지는데 객관적 절대적 기준 같은 건 없어요
    본인이 참기 어려우면 이별하는 거죠
    확실한 건 지금 그 문제가 결혼하고 나면 백만배 커질 거라는 거죠
    그거 견딜 자신 있으세요?

  • 5. ..
    '25.8.20 5:37 PM (104.28.xxx.109) - 삭제된댓글

    그거 진짜 평생 맘고생해요.
    술을 마셔도 일상에 차질이 없어서 신뢰를 주는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하세요.

  • 6. 그 정도는
    '25.8.20 5:38 PM (14.37.xxx.187)

    저는 괜찮아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면 그럴 수 있죠.

  • 7. 그런 부분이
    '25.8.20 5:47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맘에 안들면 헤어지세요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친의 잦은 술자리참석과 그 이후의 약속 어그러짐때문에
    속상해하죠 연애때부터 그런걸로 참기 힘들면 못사귀죠

  • 8. 셩과셩
    '25.8.20 5:48 PM (210.222.xxx.38)

    술도 술이고 약속을 그렇게 져버리고 사과하지않는다는게 여친한데 너무 편한거죠 그건 결혼해서 살면서도 쭉~ 술먹고 뒹구르면서 약속 파토납니다 애들하고 약속도 걍 패스 술먹고 죽기때문에......... 60살에 큰병걸려야 ........... 좀 줄이려나..........

  • 9. . .
    '25.8.20 5:51 PM (211.178.xxx.17)

    저도 사실 그 정도는 괜찮아요.
    원글님이 안 괜찮으면 헤어지는 거죠 뭐. 살다 보면 더해지면 더해졌지 덜해지지는 않아요.

  • 10. 00
    '25.8.20 5:52 PM (211.210.xxx.96)

    술먹고 늦게들어오고 정신못차리길래 초장에 버릇 고쳤어요
    평생 감당할 생각있으면 그냥 두세요

  • 11. 헤어지는 이유
    '25.8.20 5:55 PM (124.28.xxx.72)

    사귀다가 헤어질 수 있지
    안될게 뭐가 있나요?
    마음 상하는 연애는 하지 마세요.
    그런 상태에서 결혼하면 지옥일 것 같네요.

  • 12. 이유야
    '25.8.20 6:06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헤어지는데 이유가 뭐... 상대방의 행동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나에게는 중요한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거죠.

  • 13. . . .
    '25.8.20 6:14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친구 부모님상이고, 오랜만에 고향 간거라면 저는..괜찮아요.
    그런데,
    술 때문에 다음날 회사 중요 회의 불참이라면, 책임감없어보이고 불성실하게 느껴져서 싫어요.

  • 14. 맘에
    '25.8.20 6:27 PM (119.200.xxx.109)

    사귀다 그런점이 도저히 지나칠수
    없다!
    그럼 헤어지시고
    그러는수밖에
    하지만 그러는 점을 이해하고
    넘어가는 분들도

  • 15. 헤어짐의이유
    '25.8.20 6:38 PM (121.147.xxx.48)

    전 괜찮았아요.
    노는 거 좋아하고 술마시기 좋아하는 사람을 뜯어고쳐 다 못하게 하고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만 살게 했으면 좋겠다 하던 때도 있었지요. 그런데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어찌 내가 원했던 대로만 되던가요?
    사람들을 좋아하고 노는 것도 좋아하고 술도 좋아하고 하물며 돈도 외모도 내 마음에 쏙 들지는 않는 사람과 인연이 되기도 하지요. 좋아하게 되어 버리면 많은 것을 보지 못하거나 참게 되고 상대를 중심으로 생각하게 되지요.
    그런데 내가 원하지 않았던 상대의 모습을 더이상 못참게 되는 순간이 와요. 그 사랑은 끝난거예요.
    술작작처먹고 빨랑 올라오라고 잔소리하고 난리쳤는데도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다가
    밤잠 못자고 헤롱거리고 다니는 상대가 밉지만
    그래도 잠 못자서 피곤해서 어떻게 해? 오늘 모임은 미루고 빨리 자라구 이런 염려의 마음이 드는 게 사랑인거죠.

  • 16. 이분
    '25.8.20 7:23 PM (58.29.xxx.96)

    안헤어집니다

    그냥 심란하니 쓴거지

  • 17. ----
    '25.8.20 7:58 PM (211.215.xxx.235)

    글속에 뉘앙스에 안헤어질

  • 18.
    '25.8.20 9:45 PM (58.29.xxx.142)

    전 괜찮아요
    배드민턴 약속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 19. ㅡㅡㅡㅡ
    '25.8.20 10:50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저럴수 있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140 사람들과 만나려면 늘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요 9 왜? 2025/08/21 2,365
1743139 얼굴 각질제거제 추천 부탁드려요 4 화장품 2025/08/21 1,632
1743138 전세사는데 집주인이 들어온다고 22 ㅇㅇ 2025/08/21 3,818
1743137 윤석열 대통령실, ‘체포 저지’에 유튜버 선동? 5 녹취 2025/08/21 2,668
1743136 대통령실 주식 10억 양도 소득세는! 가짜 뉴스!!! 11 00000 2025/08/21 2,013
1743135 특검, 신혜식 폰서 “뻰찌와 무기 들고 가라” 문자 확보 4 내락폭도무섭.. 2025/08/21 1,947
1743134 50대 중반 자다 화장실 몇번 가세요? 19 자자 2025/08/21 4,194
1743133 살고있는 전세집 주인이 바뀔 경우 3 엄마 2025/08/21 1,288
1743132 악몽과 스트레스..혼자 여행 30 ... 2025/08/21 3,848
1743131 대학병원이요.. 5 .. 2025/08/21 1,680
1743130 체코에 원전 수주한 것을 들으니 5 2025/08/21 1,701
1743129 카톡 잘못 눌러서 전화번호부에 입력된 사람들 연계ㅜㅜ 1 ........ 2025/08/21 1,857
1743128 요리초보분들 이거 좋네요^^ 4 ㅣㅣ 2025/08/21 3,067
1743127 이중주차된 차를 어제 밀었는데 온몸이 아파요 7 00 2025/08/21 1,684
1743126 건진법사 구속심사 포기 구속 받아들이겠다는데요 2025/08/21 1,512
1743125 기초노령연금 받으실수 있을까요? 34 ... 2025/08/21 3,996
1743124 스터디카페 노트북실인데요 4 111 2025/08/21 1,689
1743123 드라마에나 나오는 대사인줄 알았지 12 도대체왜 2025/08/21 2,786
1743122 양배추찌기 비결좀;; 16 aa 2025/08/21 3,469
1743121 홈쇼핑 순살갈치 괜찮나요? 1 ㅇㅇ 2025/08/21 1,596
1743120 15억 집 가진 노인 "소득은 국민연금뿐, 생활비 걱정.. 60 2025/08/21 16,173
1743119 미국사는 한국유튜버인데 어쩌면 저렇게 잘살까 13 .. 2025/08/21 5,164
1743118 더뉴그랜저2.5타시는분계신가요? 2 .. 2025/08/21 1,247
1743117 애가 학교에서 개**년이라는 욕을 먹고 왔을때 26 중등맘 2025/08/21 5,377
1743116 한수원이 독자기술로 소형원자로 개발했다고 뻥친건가요? 4 ㅇㅇ 2025/08/21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