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팔지꼰 - 잘 살고 있어요.

내맘 조회수 : 2,377
작성일 : 2025-08-18 21:02:43

밑에 언니가 동생이 지팔지꼰이어서 속상해 죽을려고 하시는데

동생 생각하는 언니마음은 그렇지만

어쩌면 동생은 잘 살고 있으니 언니가 그만 속상해 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제가 그런 케이스인데요.

 

잘 살고 있어요.

 

님 글 읽다보면

그래서 울 친정엄마가 그렇게 친정가면 남편 싫어하고 나만 보면 그렇게 화를 내시는 구나

싶네요.

근데 정작 그 글 쓴 언니는 그래도 이래저래 보태주는데 울 친정엄마는 보태주는 거 없이

오히려 내게 돈 빌려가서 갚지도 않으면서 열받아 하시더라고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각자 인생 살아가는 포인트가 틀려요.

 

저 좋다고 따라다닌 의사도  많았지만 50이 된 지금 선택하라고 해도 전 남편 선택해요.

 

결혼 하고 얼마 안되서는 신혼때는 싸우기도 싸우고 후회도 했지만 살다보니

내 선택이 옳았다 싶어요.

 

전 명품이나 비싼 자동차 비싼 옷 필요없이 내가 원하는 정도의 수준의 적절하게

맛있는 음식, 책, 정도면 되고 대신 내가 하고 싶은 일들 맘껏 지원 받으며

남편은 내 멋대로 살고 뭘 해도 인정해주고 지지해줘요.

 

시댁은 알아서 가드 해줘서 내가 뭘 이야기도 하기 전에 막아주고

정말 제 모든 것을 다 받아줘서 그리고 같이 평생 재밌게 대화하고 내 뜻대로

모든 것을 다 들어줘서 행복해요.

나랑 반대 의견이 있어도 왜 그런지 날 설득해주고 그래도 일단은 내 의견에

먼저 수용해주고 자기 의견을 피력해서 설득해줘요.

 

그냥 제 성격에는 제 남편이 맞는 거예요.

 

적당하게 잘 살고있지만 울 엄마는 내가 50인 이 마당에도

강남에 빌딩 한채 있는 그 모 의사교수집의 의사아들이랑 결혼 못 시킨 것 아직도 

엄마 혼자만 후회하고 계세요. ㅎㅎㅎ

 

둘이 알뜰살뜰 열심히 모으고 살면

50 정도 되면 어느정도 돈은 모이더라고요.

울 친정엄마가 생각하는 정도의 돈만 없을 뿐 뭐 작은 집 한채에

나름 현금 주식 조금 있으면 열심히 살았다 싶네요.

 

언니 분,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전 교회에서 만난 건 아니지만 남자 성격하나 믿고 결혼했는데

오히려 이게 진리인거 같아요.

IP : 14.50.xxx.20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128 유로 환율 1700원 육박 10 .. 2025/10/03 6,855
    1745127 식당에서 먹은 콩비지 샐러드 만들고 싶어요. 궁금 2025/10/03 2,115
    1745126 친정왔어요 7 .. 2025/10/03 3,807
    1745125 백만년만에 극장가서 영화보려는데 10 2025/10/03 2,699
    1745124 카스 오비맥주 마시면 안되겠네요 hap 2025/10/03 3,024
    1745123 미국이 대만한테도 깡패짓 중 4 ㅇㅇ 2025/10/03 3,519
    1745122 지볶행 4기 정숙 4 참내 2025/10/03 3,981
    1745121 광수 멋있네요 ㅋ 8 ㅇㅇ 2025/10/03 4,499
    1745120 진짜 울 나라 IMF 올뻔했네요.미일 이면합의? 21 ** 2025/10/03 5,342
    1745119 오늘 이상하게 얼굴이 쪄 보이네? 싶을때… 2 ........ 2025/10/03 2,897
    1745118 남편ᆢ사별후 ᆢ 15 여름 2025/10/03 18,434
    1745117 친구가 장염에 걸렸는데 2 친구 2025/10/03 2,514
    1745116 운틴가마 무쇠냄비 쓸때마다 7 ... 2025/10/03 3,145
    1745115 부산 아난티 별관에 간단히 1 .. 2025/10/03 2,012
    1745114 집에 러닝머신 워킹패드 아무거나 추천좀해주세요 1 ㅇㅇ 2025/10/03 1,584
    1745113 용돈 드리면 어떻게 받으시는게 더 좋아요? 7 ㅇㅇ 2025/10/03 2,931
    1745112 국정자원 화재났는데 이재명 냉부해 녹화날이 언제예요? 20 ㅇㅇ 2025/10/03 4,740
    1745111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살던 빌라에서 떠나야 하는 와중에 고민이 생.. 37 1가구2주택.. 2025/10/03 3,751
    1745110 내용펑 11 2025/10/03 2,695
    1745109 그래서 우파님들 원하는게 뭐임? 7 ..... 2025/10/03 1,517
    1745108 40대 중반 제2의 삶 어떻게 생각하나요? 5 2025/10/03 4,504
    1745107 우연히 국결 영상 봤는데 이해되는 면이 있어요 국제결혼 2025/10/03 1,536
    1745106 남편이 여직원과 골프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41 골프 2025/10/03 13,567
    1745105 긴 연휴 넷플 영화 추천해요_돈워리 3 영화추천 2025/10/03 3,288
    1745104 어제 주문한물건 낼 택배오나요? 3 ㅇㅇ 2025/10/03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