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전통오이지 담는 방법 - 오이지가 피클처럼 되고 물러서 실패.
그 후로 물없이 담는 방법 - 꼬들거리긴 했는데 오이지의 냄새가 아닌 미묘한 군내? 같은게 나서 절반의 실패.
이후로 풀무원 오이지 잘라서 포장된 거 수도 없이 사서 무쳐먹다가
점점 비싸져서 이번에 다시 도전.
오이지용 오이라고 판매하는 싸이트에서 가시오이를 팔길래 구입.
소금물 끓여서 붓고 3일 실온 방치 후 물만 따라서 끓여 식힌 후 다시 부어놓고 7일.
골마지 + 군데 군데 곰팡이로 보이는 것들 보이길래 따라서 버리고
물엿 왕창 부어서 무거운 걸로 눌러서 밀폐용기 - 김냉 보관 열흘 넘게 뒀다가 꺼내보니
수분은 진짜 완전 빠져서 꼬들 꼬들해서 힘들게 많이 안짜도 돼서 좋았음.
근데..................................
이게 뭥미??? 오이지의 향 같은건 전혀 안나고 그냥 꼬들거리는 무언가를 양념해서 씹는 느낌....
이번엔 또 뭣 때문에 망친 걸까요????
오기가 생겨서 바로 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