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유학중 샀던 버버리.
그때도 사이즈가 좀 컷었는데
나이드니 더 왜소해져서 더 크기도 하고,
솔직히 우리나라 날씨에선 몇번 한번? 입었었나?
안입어지더래요.
이번 이사하려고 짐 정리하면서 장깊숙히 박혀있는거 꺼냈는데,
추억도 새록새록 나면서 차마 버리지를 못하고 다시 넣었네요.
버려야겠죠?
덩치좋은 아저씨 아는분 있음 드리고 싶네요.
오래되었지만, 아까워요.
남편 유학중 샀던 버버리.
그때도 사이즈가 좀 컷었는데
나이드니 더 왜소해져서 더 크기도 하고,
솔직히 우리나라 날씨에선 몇번 한번? 입었었나?
안입어지더래요.
이번 이사하려고 짐 정리하면서 장깊숙히 박혀있는거 꺼냈는데,
추억도 새록새록 나면서 차마 버리지를 못하고 다시 넣었네요.
버려야겠죠?
덩치좋은 아저씨 아는분 있음 드리고 싶네요.
오래되었지만, 아까워요.
당근에 5천원으로 올려보세요.
25년전 빨간색 버버리 어깨 벙벙한거 작년에 드뎌 버렸더니
속이 다 시원해요
30년이나 되었는데 아깝다뇨.
아무리 명품이라고 해도 그 정도면 그냥 버리세요.
아님 당근에 무료나눔 하시든지요.
유행이 있어요.
3초백 요즘은 아무도 안들잖아요.
추억은 사진으로 보관하시고
미련 없이 버리시길...
제발! 아까워 남 줄 생각 같은 건 하지도 마시고요.
그냥 입으세요
뭐 어때요
아는 교수님이 30년은 족히 돼보이는 유행 지난 트렌치 코트 입고 다니는데 그건 그거대로 좋아보였어요
지적이랄까요
그분의 삶과 함께였던 옷인 게 전해져서요
여성분이고요
저도 엄마가 사주신 30년 전 첫 트렌치 코트 보관하고 있어요
입습니다
아름다운가게 갖다줬어요.같이 가져간 다른옷들과 똑같이 의류 몇벌 이렇게 적히는 거 보고 이제 비싼거 사지말아야지 결심도 하게 되고요 옷장 열때마다 걸리적거리던 긴 자락 없어지니 넘 시원했어요.
아르마니모직코트도 버렸어요 속이다 시원해요
자주 입을수있는 옷들이 그 빈자리를 채워줄꺼예요
빈티지 아닌가요?
예쁘게 입으면 또 예쁜데요
저도 20년 된 버버리 오리지널 코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