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밤 9시10분께 대통령실 대접견실 CCTV 포착
특검, 정치인 체포 계획 사전 인지·국회 위증 여부 수사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전 대통령 집무실에서 문건을 소지하고 나온 사실을 특검이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등으로부터 비상계엄 관련 지시는 물론 문건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는데 이와 배치되는 정황이 나온 것이다.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조 전 원장의 위증 혐의는 물론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협조 지시 등을 받았는지도 수사할 계획이다.
10일 한겨레 취재 결과,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대통령실 내 대접견실 폐회로티브이( CCTV ) 영상을 분석하면서 조 전 원장이 그날 밤 9시10분께 대통령 집무실에서 나오면서 손에 든 문건을 양복 주머니에 집어넣는 모습을 확인했다. 당시 대통령 집무실에는 한덕수 전 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등이 있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60493?sid=102
하나씩 모조리 잡아넣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