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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멜로가 체질) 이드라마 도대체 뭡니까? 이병헌감독은 어떤 사람이에요?

.. 조회수 : 6,713
작성일 : 2025-08-11 02:03:26

다 봤는데 왜이리 뭉클하죠? 이거 로맨틱 코미디잖아요. 근데 묘하게 아련한거예요. 감동받았나봐요ㅠ

 

장범준 노래 무한반복으로 수도 없이 돌려듣고 있어요. 장범준도 천재같아요.독특한 긴 제목에 노래가 넘좋아요. 감독도 이곡이 극에 어울린다는 확신이 있으니 주구장창 넣었는데 넘 잘 어울려요ㅠ 어쿠스틱버전, 여가수버전 ㅠ 설렜다 따뜻했다ㅠㅠ 이병헌감독 넘 센스있어요. 남자잖아요? 공동작가가 있긴 하지만 어찌 이리 섬세한 남녀관계를 잘 캐취하죠? 그리고 포스터도 센스쟁이. 세여주가 핑크색 총, 가방, 우윳병 들고있는 거 ㅋㅋㅋ

 

원래는 드라마 틀어놓고 딴짓하면서 볼용도로 시작시작했어요 근데 대사 놓칠까봐 다시 돌려보기까지. 첫회보는데 이게 사람의 웃음인지 제 웃음소리같지 않은 폭소가 막 터지는 거예요. 학주가 애엄마랑 아이 떠날때 사는게 엿같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행복하기위해 떠나겠다하니 애엄마가 그럼 내행복은?하고 물으니 니행복을 왜 나한테 물어보냐고할때도 빵 터지고요 ㅎㅎㅎ

 

이감독 극한직업 전 일도 재밌지않고 웃은 기억도 없고 지루해서 천만관객 이해도 안되고 나랑 안맞는다 생각했어요. 근데 닭강정인지 뭐시기 보는데 B급감성에 푹 푹 웃음 터지더라구요. 말장난이 넘 재밌어요ㅠ

 영화 스물을 시도해볼까요? 조카가 예전에 추천해준 청춘시대는 안 맞아서 보다 말았어요. 손예진 별로 안좋아하는데 써티? 이것도 재밌나요?

 

세상에 정봉이 나오는 로맨스보고 설렐줄 누가 알았을까요?ㅋㅋㅋ

 

시간지나면 다시 보고 싶어요ㅠ

IP : 148.252.xxx.4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11 2:06 AM (175.121.xxx.86)

    저는 원곡 보다는 이 노래를 더 사랑 한다 합니다만
    https://www.youtube.com/watch?v=wy9-NDklaaE&list=RDwy9-NDklaaE&start_radio=1

  • 2. ..
    '25.8.11 3:22 AM (148.252.xxx.44)

    윗님 넘 감사해요. 이버전도 좋네요 천우희 연기가 넘 좋아요. 자연스럽고 사랑스럽고. 천우희 활동 왕성히 하던데 추천해주실 거있으면 알려주세요

  • 3. ^^
    '25.8.11 4:24 AM (125.178.xxx.170)

    영화 극한직업, 스물 감독인 것 알고
    깜놀했네요.

    드라마 정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 나요.

  • 4. 그죠
    '25.8.11 5:47 AM (1.235.xxx.154)

    참 재미있고 독특한 드라마였어요
    여주와 친구들 그리고 그들의 연애

  • 5. 나무
    '25.8.11 7:25 AM (113.192.xxx.245)

    다시보기하는데도 꼼꼼하게 보는 넘 재밋는 드라마입니다.
    나의 해방일지보고 손석구가 나온다는 말에시작했는데 왠걸 이 드라마다 더 대박이라는~~~
    넘 좋아하는 드라마 넘 예쁜 여주인공들이고 대사가 기가막히게 좋은 드라다 노래도 너무 좋고

  • 6. ……
    '25.8.11 7:34 AM (180.67.xxx.27)

    이 감독 다른 작품은 별로인데 멜로가 체질은 좋아해요 초반에 장벽만 넘으면 인생드 됩니다 ㅎㅎ

  • 7. ...
    '25.8.11 7:35 AM (122.36.xxx.234)

    영화 '드림'도 보세요.
    아무 정보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초반에 아이유,박서준이 대화 주고받는 톤 보고 바로 이병헌 감독 작품인 걸 알았어요. 홈리스 축구대회 이야기인데 무겁지 않고 재밌게 봤어요.

  • 8. 스물
    '25.8.11 8:01 AM (218.53.xxx.110)

    스물은 보다가 성드립 많아 불편해서 보다 포기했네요. 멜로가체질 같은 건 여러 작가와 함께 쓰는 거 아닐까요? 멜로가체질만 괜찮았네요

  • 9. ..
    '25.8.11 8:07 AM (116.37.xxx.163)

    요즘도 가끔 찾아보는 최애 드라마 중 하나에요. 대사가 주옥같죠..
    가벼운데 가볍지 않고 심각한데 웃겨요ㅋㅋㅋ 저 웃긴거 너무 좋아하는데 진짜 좋아요..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 진짜 처음 볼 때 너무 웃었다는...
    감독의 다른 작품은 별로 안맞았어요.

  • 10. 팬...
    '25.8.11 8:25 AM (211.108.xxx.209)

    친구가 추천해줘서 넷플로 봤는데...
    넘 좋아서, 다른분들에게도 추천한 드라마...
    주인공들이 넘 잘맞아떨어지는지라..더 찰떡같은 드라마...
    이병헌감독도 호감으로 돌아서게 만든 드라마...
    시청률은 엄청 낮은걸로 기억돼 있으나...
    여운이 많이 남는 생활형 드라마였어요.

  • 11.
    '25.8.11 8:26 AM (119.193.xxx.110)

    정말 잘 만들어진 드라마예요ㆍ
    대사도 재밌고 중간중간 감동도 있고
    거기배우들 다 연기도 잘하고
    다시 봐도 재밌어요ㆍ

  • 12. 제가
    '25.8.11 8:33 AM (59.11.xxx.27)

    재가 그래요
    묘하게 아련해서
    전 흔들리는~~ 그 노래가
    들을때마다 눈물나요
    저렇게 신나게 일하던 젊은 시절더 생각나고
    설레고 사랑했던 시절들이 그리워져서 그런가봐요
    전 최애 드라마중 하나에요

  • 13. 저는
    '25.8.11 8:43 AM (112.186.xxx.86)

    b급?감성 안좋아하는데 아무생각없이 닭강정보다가 엄청 웃었어요.
    주인공 유승룡이랑 정봉이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그런건지...ㅎ

  • 14. 제 최애
    '25.8.11 9:30 AM (122.35.xxx.25)

    말 맛도 있고 감동도 있고 몇 번씩 다시 봐요.
    정말 잘 만든 드라만데, 시청률이 안 나왔어요.

  • 15. 저도..
    '25.8.11 9:40 AM (218.38.xxx.148)

    넷플로 찾아보는.. 드라마... 정봉이 천~~ 배우 연기 너무나 좋아요~~

  • 16. ..
    '25.8.11 10:10 AM (58.177.xxx.162)

    저도 원곡보다 정븅이가 부르는 노래가 더 좋아요 풋풋하니 감성이 너무 좋죠, 안재홍 배우 연가는 어딘가 본인스러움이 늘 묻어있어서 감동이 있는 것 같아요. 천우희배우도 늘 지몫을 하는 배우구요

  • 17. 저 여기 하나
    '25.8.11 11:27 AM (163.152.xxx.150)

    멜로가 체질 보면서 이런 드라마가 나오다니.. 했더라는
    대사도 찰지고, 상황도, 거기 이주현 배우랑, 오퐈~~ 했던 그 여배우 계속 남더군요.

  • 18. ㅇㅇ
    '25.8.11 1:48 PM (211.218.xxx.125)

    멜로가체질은 당시 본방보다 뒤로 갈수록 화제가 되는 드라마였죠. 마치 드라마 속 작가처럼요 ㅎㅎㅎ 서른되면 괜찮아져요, 였던가요. 대사 하나하나 티키타카가 너무 흥미진진했고, 예측이 안되는 전개에 빵터졌던 작품이이에요.

    '스물'은 정말 별로라고 생각하고요, '닭강정'은 소재가 너무 특이해서 안보려고 햇는데 봐야겠네요. ㅎㅎㅎ

    정봉이가 귀막으면서 '안들려~' 할 때가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천우희 배우와 정봉이역할 배우가 너무너무 잘햇어요. ^^;

  • 19. ..
    '25.8.11 2:28 PM (148.252.xxx.122) - 삭제된댓글

    너무 세련됐구요. 대사 놓칠까 뒤돌아 다시 보고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대사나오는것도 집중해보고. 재밌고 감동있고 독특하고. 저는 전혜빈이 내인생 종치고 저 ㅅㄲ 죽이고만다고 그때도 웃기고. 한명씩 폭탄선언하는데 남자랑 잤다에서 게임끝인줄알았는데 전혜빈이 기부했다고 그러니 얼마나? 전재산이라고. 천우희가 남자랑 차라리 자라고 ㅎㅎ 그리고 유명작가랑 피디국장 라인도 넘 웃기고 현실적이에요. 진짜 드라마 웰메이드에 이뻐요. 좀 지나서 다시 볼려구요. 지금도 장범준노래 무한 플레이

  • 20. 스물이란
    '25.8.11 2:31 PM (116.41.xxx.141)

    영화도 정말 좋아서 재방송나오면 꼭 봐요 저절로 ㅎ
    준호도 이때 연기자로 거듭난듯

  • 21. ..
    '25.8.11 2:32 PM (148.252.xxx.122)

    너무 세련됐구요. 대사 놓칠까 뒤돌아 다시 보고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대사나오는것도 집중해보고. 재밌고 감동있고 독특하고. 저는 전혜빈이 내인생 종치고 저 ㅅㄲ 죽이고만다고 그때도 웃기고. 한명씩 폭탄선언하는데 남자랑 잤다에서 게임끝인줄알았는데 전혜빈이 기부했다고 그러니 얼마나? 전재산이라고. 천우희가 남자랑 차라리 자라고 ㅎㅎ 그리고 유명작가랑 피디국장 라인도 넘 웃기고 현실적이에요. 진짜 드라마 웰메이드에 이뻐요. 좀 지나서 다시 볼려구요. 지금도 장범준노래 무한 플레이. 아련하고 저의 설레던 시절 생각나 가슴도 뭉클하고. 느낀게 여자들 나이만 먹었지 감성이 늙는건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그때 그 감성은 아니지만ㅠ 너무나 이쁜 드라마였어요

  • 22. 아..
    '25.11.9 10:40 AM (218.38.xxx.148)

    저 완전 최애 드라마. . 심심할 때 마다 다시보기하고. 대딩된 딸.. 같이 보고.. 너무나 공감 되는 장면들..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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