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 여고 나왔는데요
여고는 애들이 커서 그런지 그런적이 없었는데
여중때 애들 추행하는 교사들 있었어요
특별활동 문예반 할때 자칭 시인이라고 떠들던
국어선생이 교실 아닌 무슨 사무실인지 모를 곳으로
애들 불러서 한명씩 딱붙어 앉아 글쓴거 고쳐준다고
깝치고
체육선생은 애들 여름에 얇은 반팔 입고 있으니
지나가면서 팔뚝 다 만지고 등 두드리는척 브래지어 자리
문지르고 지나가고
지금 같아선 다 처벌감인데요
그때 우리는 그런 교육조차 받지 못했던 세대고
감히 선생님한테 대든다는 생각도 못해봤구요
뭔가 이상하다 기분이 나쁘다 생각만했지
어린 마음에 다들 말도 못했어요
처자식 있는것들이 쓰레기 같은것들
진짜 가끔 생각나면 피가 거꾸로 솟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