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날짜가 이렇게 빨리 지나가버릴 줄은 몰랐네요
달력을 보는 습관이 없어요. 달력을 봐야하는데 달력을 안봐요.
수험생 시절에 달력만 보면 마음 졸이게되고 막 압박에
짜증나던게 싫어서 달력을 안 보게 되는 악습관이 생겼는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유투버 발명왕 밥테일 feat)
폰 잠근화면과 바탕화면에 달력을 설치하기로 했어요.
이제 좀 더 계획적인 사람, 좀 더 계획적인 사나이,
좀 더 계획적이고 짜임새 있는 모쏠아재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어떤 유명인이 '계획은 세워서 뭐하나'라는 말을 했었는데
이 말에 크게 감동 받으면서 계획 없이 살았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뭔가 한 개라도 이루고 나아가려면 역시 계획쟁이가
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오늘 답답한 건, 왜 바탕화면과 잠금화면에 미니 달력을
설치할 엄두도안냈었냐는 거죠... 늘 겁먹어 있고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습관 때문에 이렇게된 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