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 속 분노와 미움

.. 조회수 : 1,520
작성일 : 2025-07-16 17:05:48

너무나도 흔하게 시모에 대한 분노와 미움입니다.

십여년동안 저에게 본인의 생활 방식을 강요하고 무시와 비난을 했어요

 

이제는 남편도 거리두기를 하자고 해서 큰 대소사 아니고는 시가에 가자고 하지 않아요..

문제는 제 마음이에요

매일같이 나에게 핀잔을 주던 모습이 문득 생각나면서 소름끼치고 저주하고 싶어요

하루도 빠짐 없이요.

내 마음속에 공간을 더이상 주고 싶지

않고 생각조차 하기 싫은데 자꾸 올라옵니다.

남편의 어머니를 저주하는 제모습이 쓰레기 인성 같아요....법륜스님이나 다른 영상을 봐도 마음 다스리는게 쉽지가 않네요..

 

 

 

IP : 211.197.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때마다
    '25.7.16 5:25 PM (58.29.xxx.96)

    나가서 마음의보상이 되는 최저금액의 식사를하신다거나
    옷을하신다거나 긍붙이를사시는거에요.


    위자료를받는다는생각으로
    그럼풀리실꺼에요.

    그걸 금융치료라고해요.
    남편돈으로

    어머니가 가슴아파하는게 아들돈쓰는거잖아요.

  • 2. 생각이날때
    '25.7.16 5:37 PM (1.236.xxx.114)

    마음속으로 욕하는게 나쁜건가요
    내가 괴로우니 생각이 나는건데요
    문제는 욕하면서 내가 상처받았던 상황을 복기하면서
    여러번 다시 내가 상처받는다는거죠
    죄책감 갖지마시고
    내가 또 생각을하는구나
    청소나하자 나가서걷자 유투브볼까 다른 행동으로 전환하세요
    습관되면 더 어두운 굴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을해서 알아요
    아니면 차라리 그때마다 로또되서 여행가거나
    다음생에 공주로 사는 상상을하세요

  • 3.
    '25.7.16 5:49 PM (211.209.xxx.130)

    심리 관련 책들 찾아보는 것도 조금 도움이 돼요

  • 4. 시간과
    '25.7.16 6:19 PM (121.168.xxx.100)

    다른것에 집중할수 있는 일이나 운동이나 나의 관심을 쏟을만한 행위가 필요합니다.
    저도 수년을 마음속의 울화로 괴로웠는데 긴 시간이 필요했고 나가서 햇빛쬐고 걷는 걸로 조금 더 나아졌어요.

  • 5. ...
    '25.7.16 6:52 PM (106.102.xxx.38)

    무시받는거 어떤건지 알아요.
    상대가 나를 무시한다는걸 알아챘을때
    너무 깜짝 놀랐어요.
    정말 고통스런 상처였어요.
    원글님 이젠 행복하시길

  • 6. ..
    '25.7.16 7:06 PM (211.197.xxx.98)

    분노와 비난에서 멈추는게 아니라 어머니 살아계실때 한번쯤은 왜 이런 이야기를 하셨고 내가 얼만큼 상처 받았는지 말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효자인 남편이 얼마나 속상할까. 어머니는 또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나때문에 아프다고 하시진 않을까 싶습니다. 막말 예를 들자면 남편이 아이와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다쳤는데 저한테 전화로 니가 늦게까지 애 공부를 시켜서 저 시간에 나가서 다친거다. 라고 했어요..
    마음을 다스리는게 쉽지가 않네요.

  • 7.
    '25.7.16 8:56 PM (222.236.xxx.112)

    저도 제가 분노때문에 죽을거 같아서 이혼선언해서,
    그제서야 시모를 시모 자식들이 케어하기로 하고,
    저는 전화카톡차단하고 , 한달에 한번정도 밖에서 식사만하고, 평소근황은 남편한테만 듣는데요.
    시모가 약올랐는지 첨에는 남편없을때 저를 또 건들이더라고요. 그래서 전화카톡차단했어도 어쩌다 만나고 오게 되면 또 제가 부글부글 했는데,
    이제는 시간이 흐르니 시모는 절대 변하지 않을 사람이고, 지금 아쉬운 사람도 시모고, 전 시모한테 벗어나서 편한삶을 살게 된 사람이더라고요. 그냥 시모한테 어떤 감정도 생기지 않기에 애정이 1도 없어서 이제 무슨짓을 해도 덤덤해요.
    어짜피 나랑 맞지않는 그러나 나를 본인 시녀쯤으로 생각하는 그런 노인네, 나이먹고 힘빠져서 아쉬운분은 그분입니다.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사람은 안바뀌고요.저는 그동안 도리 다했다 생각해서 이제 편해졌어요.
    시모가 돌아가실때라도 너한테 미안했다 어쩐다해도 그냥 암생각 안들거같아요. 그정도로 애정이 없네요.

  • 8. ..
    '25.7.16 9:22 PM (122.36.xxx.94)

    안본다고 해서 마음의 상처가 가라앉는 건 아니더라구요. 미울땐 그냥 저주하세요. 글쓴님 마음이라도 풀리시게..
    나한테 아무 이유없이 나쁜 사람에게 내가 굳이 좋은 사람일 필요가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329 미국 와이오밍주 우박의 위력 1 링크 2025/07/16 1,638
1737328 긴 시간 보내니 60대가 됐네요. 18 2025/07/16 7,426
1737327 ㅋㅋ최근 국민의힘이 얼마나 폭망했나 보여주는 짤.jpg 8 .. 2025/07/16 2,747
1737326 중국 해커그룹 ‘솔트 타이푼’ 9달 간 미 주방위군 네트워크 해.. 4 .. 2025/07/16 862
1737325 욕하는 미숙한 성인딸들 12 어쩔까요 2025/07/16 2,377
1737324 건조기)약으로 길게 중으로 시간단축 어떤게 덜 줄어드나요 2 땅지맘 2025/07/16 397
1737323 자꾸 주적을 물어보고 4 ........ 2025/07/16 597
1737322 요즘은 군대 훈련소 수료식때 23 여름아이 2025/07/16 1,748
1737321 감자 채전 맛나게 하는비법~ 18 ㄱㄴㄷ 2025/07/16 3,780
1737320 내가 이렇게 잘났는데 2 ㅇㅇ 2025/07/16 1,093
1737319 새로운 출발 교민 2025/07/16 395
1737318 고사리 식물은 다 너무 예쁜거 같아요 9 ㅇㅇ 2025/07/16 1,228
1737317 푸바오가 얼음을 껴안고 있는 걸 보니 귀엽네요 6 ㅁㅁ 2025/07/16 1,609
1737316 스텝박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25/07/16 443
1737315 파파고에 예문으로 나온 문장들 ㄱㄴ 2025/07/16 314
1737314 참사 유족들에 고개 숙인 이 대통령 "오래 기다리셨다,.. 16 0000 2025/07/16 2,737
1737313 김밥 너무 좋아요 6 ㅇㅇ 2025/07/16 2,491
1737312 4억 주택담보 대출이면 이자 얼마인가요? 2 장미 2025/07/16 2,069
1737311 강선우 "나 국회의원이야"…코로나 때 병원 갑.. 41 ... 2025/07/16 5,064
1737310 옥수수 추천 강력히 원합니다 24 ... 2025/07/16 2,842
1737309 기존 소파를 다이닝 소파로~ 2 좋아좋아 2025/07/16 616
1737308 튀김가루만 있는데 김치전 가능 할까요? 9 지글지글 2025/07/16 1,145
1737307 대파 이수정이 올린 글.jpg 5 세상에 2025/07/16 2,776
1737306 타임슬립 주제 8 왓차나 넷플.. 2025/07/16 511
1737305 여름과일 맛있어요 6 ,, 2025/07/16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