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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세 부부 둘만 사는데 남편퇴근후 저녁은 집에서 먹습니다

이게 그렇게 화낼일? 조회수 : 6,945
작성일 : 2025-07-15 11:47:17

남편은 주로 육식위주로 하기때문에 매운탕종류는 잘 안하게 되고

가끔 생선데리야끼는 합니다 

몇주전에 레시피보고 동태탕을 끓였더니 맛이 괜찮았는지 싹 비웠더라고요.

어제 비도 오고해서 그 생각에 동태를 사러갔더니 알밴  동태토막낸것이 있어서 

따로 손질할것없이 깨끗이 씻어 사용하면 된다고말하길래 

알도 있고해서 살살 씻어서 찌게를 끊여 내놨거든요

거의 식사가 끝나갈무렵 남편이 내장쓸게손질안하고 그냥 끓였다고 막 화를 내는거예요. 

레시피에 그렇게 나와있냐고 따지면서

생선 손질도 못하는 주제에 이렇게 끊였다고요. 

앞으로 매운탕은 만들지 말라 온갖 짜증을 내길래 저번에도 그냥 깨끗이 씻어서 

했는데 아무말도 없이 싹 비워서 생각을 못했다하니

그땐 그냥 먹었겠지하고 얼버무리더라고요.

그런데 일단은 이렇게 손질을 더 못한게 잘못한 거긴한데..

이게 그렇게 화를 낼 일인가요.

다 먹은 식탁 치우면서보니 거의 다 먹긴해더군요.

IP : 125.138.xxx.5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5 11:48 AM (118.221.xxx.120)

    그 남편 간이 배 밖으로 나왔네요...

  • 2. 니가
    '25.7.15 11:50 AM (42.27.xxx.238)

    하세요.

  • 3. ㅡㅡㅡ
    '25.7.15 11:50 AM (182.225.xxx.31)

    본인이 해 먹으라하세요

  • 4. ..
    '25.7.15 11:51 AM (211.206.xxx.191)

    동태가 쓸개 초록색 그거만 떼어 내면 되거든요.
    쓸개 들어 가면 써서 못 먹으니까.

    원글님 착하시다.
    나 같으면 어, 내가 다 먹을게.
    속으로 (너는 쳐 먹지마!) 그럴텐데.

    저는 저런 잘못은 시간이 지나서라도 따집니다.
    오히려 그 자리에서 보다 시간 지나서 따지는 게 효율도 좋아요.

    여기 쓴 대로 그게 그렇게 화 낼 일이었는지 물어 보세요.
    본인에게.
    보통 평범한 사람은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생선은 남편분이 손질하는 것으로 이 기회에.

  • 5. ..
    '25.7.15 11:51 AM (223.38.xxx.124)

    끊여x 끓여o
    남편분이 제정신인가요? 생선손질도 못하는 주제에 라니요
    해준 음식 앉아서 쳐먹기만 하는 주제에 말을 막 하네요

  • 6. ...
    '25.7.15 11:52 AM (112.153.xxx.185)

    어이가 없네
    본인이 만들어 먹으라 하세요.
    옛날 드라마 보는 듯

  • 7. ??
    '25.7.15 11:53 AM (211.212.xxx.29)

    그런 말을 내가 잘못했나 하고 그냥 듣고 계셨어요?
    더러운 거 같으면 내가 한 음식 먹지말라고.
    그런 말 듣는 기분 더럽다고 쏘아붙여주시지.

  • 8. ...
    '25.7.15 11:53 AM (110.70.xxx.211)

    옛날 우리 동네 승질나쁜 할부지 하나가 마누라 그리 드잡다가
    아파트 팔아 반 나누어 이혼하고
    부인은 그 나머지 반으로 살던 집 근처 제일 작은 집 사서 들어가고
    할부지는 월세 받는다고 안 좋은 동네 다가구 집을 사서 한 150월세 받아 살아요.
    옛날 아파트 반포 아파트, 부인 산 곳도 반포 아파트
    부인은 그래도 재건축으로 새 아파트 받아 재산 수십억에 살림 불리며 야무지게 살고 있고 할부지는 그집은 오르지 않는 싸구려.

    결론: 그만큼 사는 것도 마누라덕인데 복에 겨워서

  • 9. ...
    '25.7.15 11:54 AM (59.5.xxx.89)

    본인이 해 먹으라 하세요
    돈을 많이 버는 능력자인가봐요

  • 10. dho
    '25.7.15 11:55 AM (218.155.xxx.188)

    왜 그러고 사세요?ㅠㅠ좋은 말로 할 수도 있는데 무슨 하녀한테 화내듯이 그런 언행을 한다는 건 존중이 없는 겁니다.

    지는 동태 손질할 줄은 안대요? 60될 때까지 남이 해놓은 거 처먹기만(죄송) 한 거 아닌가요?
    그 연세에 아직도 남편 눈치보고 내가 잘못한 건가 이게 화낼 일인가 분간이 안되시면 안 되는 거예요.

    대꾸하지 마시고 그럴 땐 무반응으로 나가셔야 움찔이라도 하죠

  • 11. 기가차네
    '25.7.15 11:55 AM (112.168.xxx.56)

    그나이에 뭔 음식타박?? 너무 잘해주니 간이 커졌네요 성질 더러운 마누라였음 밥상 엎었겠어요..ㅜㅜ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원래 잘해줄수록 양양 입니다

  • 12. 음,,
    '25.7.15 11:56 AM (220.89.xxx.166)

    말 한마디에 이혼을 하고
    말 한마디에 용서를 하고
    말 한마디에 평생을 약속하고
    말 한마디에 적이되고
    말 한마디에 하루가 행복하다
    어쩌면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말 한마디가 전부다.

    남편놈 미쳤네요
    나이 들수록 부인을 아껴야지요

  • 13.
    '25.7.15 11:57 AM (113.131.xxx.109)

    잘먹고 화를 내는 늙은 남편이 얄밉긴한데ᆢ
    사실 명태는 내장 안빼고 끓이면 국물이 뿌옇게 되고 맛이 탁해요
    내장중에 허파인지 간인지 허연게 있는데 그게 국물에 섞이면 맛도 별로고 냄새도 나고 그래요

  • 14. 동태는
    '25.7.15 12:04 PM (49.170.xxx.188)

    알만 남기고
    내장은 다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그리고 차가운 물에 담가 해동해서
    끓여야 깔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데요.
    직접 드셔보셨나요? 깔끔하고 맛있는데 그러는거면 타박인거요.
    직접 맛에 대한 평가가 없어서 판단하기 어렵네요.

  • 15. 제가 맛을봤을땐
    '25.7.15 12:10 PM (125.138.xxx.57)

    맛은 그냥 괜찮았어요…그런데 지난번보단 좀 국물이 탁해지긴해서 저도 이상타했는데
    그냥 통태만 골라 생선은 가시빼고 다 먹긴했더라고요.
    혹시 지난번엔 내장까지 정리한 동태를 사왔었는데 이번에 정리가 안된거였나봐요.
    전 알이 터질까바 그것만 신경 썼던것 같은데..
    원래 동태 찌게는 그리 해본적이 없어서 레시피 보고 한거거든요

  • 16. ㅇㅇ
    '25.7.15 12:10 PM (222.108.xxx.190)

    끊이는게 아니라 끓이는거예요

  • 17. ...
    '25.7.15 12:12 PM (211.217.xxx.233)

    앞으로는 생선 내장은 버리고 정말 깨끗하게 뱃살 속 씼어서 찌개 끓여서 님 혼자 드세요.

  • 18. 60세부부
    '25.7.15 12:13 PM (180.75.xxx.35)

    우리도 그 나이인데
    밥상머리에서 맛있네 맛없네따위 소리하면
    죽는줄 압니다.
    진짜 못먹겠으면 조용히 밥숟가락 놓죠.

  • 19. 미친
    '25.7.15 12:14 PM (221.138.xxx.92)

    담엔 내가 뭘 넣고 끓일지 몰라....

  • 20. 쓴소리
    '25.7.15 12:20 PM (119.71.xxx.144)

    뭘 잘못한것처럼 주눅들지말아요 님이 하고싶은대로 큰 목소리도 내고 따질건 따지셔야 님 스스로 팔자를 꼬며 살지않게 되겠지요
    부인이 얼마나 만만하면 저러는지..ㅠ

  • 21. 혹시
    '25.7.15 12:24 PM (221.138.xxx.92)

    아 그래??
    담엔 먹고 싶으면 니가 사와서 다듬어...

    말뽄새를 고치던가 알겠니??

  • 22. 30년이상
    '25.7.15 12:29 PM (122.254.xxx.130)

    살아왔으니 남편이 어떤 인성의 인간인지
    잘아실꺼예요ㆍ
    예전부터 싹수가 노랗을테고
    못되고 말함부로하고 그랬을테죠ㆍ
    원글님 저런 인간한테 별소리 안하신거죠?
    앞으로는 니손으로 해쳐먹으라 하셔야지
    아내 만만하게 보는겁니다ㆍ미친xx

  • 23. 저기이상황
    '25.7.15 12:32 PM (221.138.xxx.92)

    님이 화낼일이란거..모르시는 건 아니죠?.....

  • 24. 이상
    '25.7.15 12:34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막 살림 시작한 젊은부부라면 이해하겠는데 60세부부라면서요.
    재혼하셨어요? 남편분의 반응도 이해가 안 가고
    원글님 반응도 댓글도 뭐 독특하시네요.
    못 끓이는 초보라면 내장 다 제거하고 알과 곤이만 조금 넣고 칼칼하게 끓이세요. 내장 들어가면 기름져서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그게 찐맛인데 제거하면 안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해주지 마세요.

  • 25. 0ㅇㅇ
    '25.7.15 12:39 PM (118.235.xxx.46)

    알아서 챙겨 드시라 하세요

  • 26. ...
    '25.7.15 12:46 PM (211.234.xxx.78)

    좋은 말로 할 수도 있는데 무슨 하녀한테 화내듯이 그런 언행을 한다는 건 존중이 없는 겁니다.
    222222222

    다음에는 내장은 빼고 끓이면 좋겠네
    정도로 말하지 누가 부인에게 그런식으로 무시하듯 화내나요.
    마음 진정 시키시고
    기회봐서 그날 속상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말투 조심하라고 하겠어요.

  • 27. ....
    '25.7.15 12:48 PM (122.36.xxx.234)

    90대 저희 아버지도 안 하는 짓을 60대 남자가 했다고요?
    입(다르게 쓰고 싶지만 차마...)으로만 요리하고 잘난 척하는
    네가 직접 해먹으라고 하고, 앞으로 맛있는 건 혼자 드세요.
    네 비위 맞추기 힘드니까 앞으로 모든 식사는 각자 식성대로 각자 챙겨 먹기로 해요.

  • 28. ...
    '25.7.15 1:07 PM (223.39.xxx.214)

    맛에 예민한거 같으니 맛이 별로면 내지 말아요.
    맛없으면 조용히 안먹으면 될걸 기분 나쁜 일이 있었나봐요.
    동태는 잘 처리해서 음식 해야해요. 생태보다 힘들어요.
    저도 저번에 탕 끓였다 생선만 겨우 먹었네요,
    쓰고 탁하고 비리고...ㅠㅠ

  • 29. 육식 좋아한다니
    '25.7.15 1:08 PM (183.97.xxx.35)

    다행이네요

    생선요리는 맛도 델리케이트하고 손질이 귀찮으니
    굽기만 하면 되는 고기만 해주면 되겠네요

    재혼한건가요 ?
    그 나이에 와이프를 왜 함부로 대하는지 ..

  • 30.
    '25.7.15 1:12 PM (118.219.xxx.41)

    제 남편은 내장 버리지말라고 쓸개만 버리라고 신신당부하던데요...
    맛난거 좋아하는 남편
    그 부위가 찐이라고...
    저는 싫지만 그렇게 끓여줘요...

    생선가게나 마트에서
    내장 손질하고 주면 무지 싫어하는 남편..
    맛난거 다 버렸다고
    맛을 모른다고 그럽니다.....

  • 31. 아니
    '25.7.15 1:12 PM (110.70.xxx.211) - 삭제된댓글

    이래서 ㅅㅇㅇㅅ재혼한달 때 잉? 했어요.
    그나이 남자면 보나마나 하녀 부리려 할텐데요.
    지돈 싸들고 가서 쓰면서 왜요?
    원글님도 적당히 하세요.
    60살이면 직장도 은퇴인데
    왜 영감 시녀로 은퇴도 퇴근없는 삶 사세요?
    맛없다 그러면 무조건 들어서 싱크대에 다 퍼넣으세요.
    아무리 비싼거라도요.

  • 32. 아니
    '25.7.15 1:13 PM (110.70.xxx.211)

    이래서 ㅅㅇㅇㅅ재혼한달 때 잉? 했어요.
    그나이 남자면 보나마나 하녀 부리려 할텐데요.
    지돈 싸들고 가서 쓰면서 왜요?
    원글님도 적당히 하세요.
    60살이면 직장도 은퇴인데
    왜 영감 시녀로 은퇴도 퇴근없는 삶 사세요?
    맛없다 그러면 무조건 들어서 싱크대에 다 퍼넣으세요.
    아무리 비싼거라도요. 밖에서 사근한 여자를 만나나
    갖다 바쳐도 왜 시비를 터나요?

  • 33. 어휴
    '25.7.15 1:16 PM (125.176.xxx.8)

    다음부터는 네가 손질해라
    어디서 반찬투정을 ᆢ
    간이 배밖으로 나왔네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싸는 소리하네.

  • 34. 헐..
    '25.7.15 1:19 PM (218.148.xxx.168)

    거의 식사가 끝나갈무렵 남편이 내장손질안하고 그냥 끓였다고 막 화를 내는거예요.
    레시피에그렇게 나와있냐고 따지면서
    생선 손질도 못하는 주제에 이렇게 끊였다고요.


    ---------그 전에 찌개는 어떻게 먹었대요?
    게다가 먹자마자도 아니고 다 먹어가면서 저런말.
    어휴.. 진짜 어디서 배워먹은 버릇인가요?

    앞으로 매운탕 만들지 말라고 했으니 절대로 해주지마세요.
    아주 호강에 겨워서 놀고 있네요.

  • 35. 무슨
    '25.7.15 1:39 PM (222.100.xxx.51)

    맛있고 없고가 문제가 아니에요
    주인놈이 하인한테 뭐라 하듯 면박주고 타박하는게 문제죠

  • 36. 혹시 재혼부부
    '25.7.15 1:57 PM (220.71.xxx.162)

    세요?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참
    남편 말뽄새가 교양미 1도 없네요.
    못 배운 사람다운 말투.

  • 37.
    '25.7.15 8:41 PM (175.120.xxx.105)

    말 한마디를 따뜻하게 못해주는 남자랑 몇 십년을 사셨으니........속이 속이 아니시겠어요.
    이 여름에 집에서 집밥해드리는 귀한 아내를 두신 분이.. 우째......ㅠㅠ
    어디 나가서~~ 기분 풀고 오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남편 귀하게 대접해 드리지 마세요.. 그런 대접 받기엔..좀 부족하신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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