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빗소리 들으며 팝 듣는데...

우왕 조회수 : 869
작성일 : 2025-07-14 21:56:45

요즘 생각할게 좀 많아서 마음도 머리도 복잡해요

근데 전 희한하게도 대형퍼즐이나 대형보석십자수

같은걸 하면 마음속이 차분해지면서 생각도 정리가 

잘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집에 있는 대형작품(ㅎ)들은 모두 

그걸 할 당시에 생각할게 많았다는 증거인셈이죠^^;

 

와....

비가 꽤 내리는데 내리는 비만큼 바람도 엄청 시원해요 언제부터인가 팝 보다는 클래식을 더 선호했었는데(그냥 조용하고 잔잔한게 좋아지더라고요)

이 밤에 핸폰 KBS콩에서 '이상호의 드림팝' 들으면서

이따만한 대형 보석십자수를 시작하려고

비닐봉투 하나하나에 넘버붙이는데 진짜 넘 좋네요

중고딩 학창시절때 시험공부 해야하는데

뭔가 집중이 잘 안될때 좋아하는걸 사부작 사부작

즐겨듣던 팝송을 들으면서 하다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마음도 다 잡게 되고 그랬었는데 꼭 그때 같은거 있죠

 

와 이게 뭐라고....

감성 돋네요ㅎㅎㅎㅠㅠㅠ

근데 왜 갱년기 이 아줌마는 울컥해지나요

좋은건데...좋아서 그런건데요 뿌앵~ㅠㅠ

IP : 114.203.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년기아지매
    '25.7.14 10:53 PM (218.50.xxx.164)

    보석십자수 할만큼 눈좋은거 부럽

  • 2. 마니아
    '25.7.14 11:29 PM (121.200.xxx.6)

    팝 좋죠. 비오는 날 듣는 음악들...
    저는 알바하면서 두시쯤부터 거의 퇴근시간까지 듣습니다.
    종일 서서 손만 움직이는지라....
    1테라 용량의 핸드폰에 수천곡 저장해 놓고
    얘가 들려주는 대로 무작위로 듣는데 너무 좋아요.
    주로 60년대 70년대 팝들...
    십자수 전혀 모르지만 정말 쉬엄쉬엄 하세요.
    아는 분께서 예전 한복 바느질 하시다가
    수를 놓으셨는데 감탄이 절로 나오는 실력자이셨어요.
    그런데 시력에 정말 무리가 많이 가는 작업인듯 해요.

  • 3. 좋은 아침
    '25.7.15 7:58 AM (114.203.xxx.84)

    네~눈에 무리 가지 않게 쉬엄쉬엄 할게요
    이게 속도전을 내서 할 필요(?)가 없는게
    그냥 마음다스리기, 생각 정리하기용으로 하는거라서요

    와 윗님....
    수천곡 저장이라니 대단하시네요
    댓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도 평안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655 스테이크 밀프랩 으로 해서 냉동해도 괜찮죠? 2 2025/07/15 373
1736654 강선우 보좌관 중에 갑질없었다고 기자회견한 사람없나요? 21 ..... 2025/07/15 3,918
1736653 요양원 선택 좀 봐주세요 7 요양원 2025/07/15 1,216
1736652 같은 고민 계속 하는 지인.. 한마디 했는데.. 4 2025/07/15 2,120
1736651 가스렌지 벽면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22 살림팁 2025/07/15 2,398
1736650 현재 55세 연금 백만원 나올 수 있는 상품 뭘 시작할까요? 10 .. 2025/07/15 3,741
1736649 대학생 기숙사에서 세탁세제 사용 적정량 질문요 6 ... 2025/07/15 670
1736648 구옥 주택에 사시는 분, 인덕션 3구 전기 괜찮나요? 5 구옥 2025/07/15 656
1736647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배경훈 장관 후보자의 새로운 출발을.. 4 ../.. 2025/07/15 1,095
1736646 알갱이 보리차 찬물에 우러 나오지는 않겠지요? 5 .. 2025/07/15 1,070
1736645 임대사업하시는 분들 매물 어디에 내놓으세요? 3 임대 2025/07/15 801
1736644 평생 1미터 목줄-밭 지킴이개를 도와주세요! 15 오늘 2025/07/15 964
1736643 시원한 민주당 박선원의원님의 일갈 6 ㅇㅇ 2025/07/15 1,781
1736642 강선우, 임금체불로 두차례 진정…국힘 "자진 사퇴해야 22 ... 2025/07/15 3,635
1736641 당근에 우리집 쓰레기 버려주실 분 구하는 알바 많네요 17 .. 2025/07/15 3,417
1736640 인덕션 열전도판사용해보신분~ 모던 2025/07/15 196
1736639 만나자마자 동거하고 잘 사는 커플 있나요? 16 만나 2025/07/15 2,577
1736638 소변에 거품이.. 6 ㅇㅅ 2025/07/15 1,999
1736637 직장인 51세 여성 운동 루틴 4 소소함 2025/07/15 2,390
1736636 김종혁 "소문 무성, 국힘 한덕수 때문에 160억 날렸.. 3 ... 2025/07/15 2,119
1736635 60세인 부부 둘만 사는데 남편퇴근후 저녁은 집에서 먹습니다 52 이게 그렇게.. 2025/07/15 11,779
1736634 빙수도 케익처럼 비싼음식 된거같내요 9 가격실화 2025/07/15 1,622
1736633 양배추물김치 9 양배추 2025/07/15 1,212
1736632 손가락 ,전체 팔이 계속 저린데, 어느과로 가야할까요? 7 잘될꺼 2025/07/15 1,035
1736631 알뜰폰 통신사 통화가 너무 끊기는데.. 저만 그래요?? 9 ㅇㅇ 2025/07/15 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