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현관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나 집에 못들어가신다며 아빠가 저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핸드폰은 집안에 두고 나오셨고 마침 외출하신 엄마 전화번호도 기억이 안나 주변 분 도움으로 제게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같이 살지도 않고 자주 통화도 안하는데 제 번호는 어찌 외우셨는지..
매일 운동하러 나갔다 오시는데 갑자기 비밀번호를 기억못하신다니 걱정이 되네요.
두어달 전에는 자전거를 아래층에 두신 후 기억못하시고 도난 당한 줄 알고 작은 소란이 있었거든요.
제가 병원에 가보자 하니 멀쩡하다며 오히려 역정을 내시는데 검사는 어찌 받아야할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