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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은 정말 뇌를 위해서 하는것같아요

운동 조회수 : 5,579
작성일 : 2025-07-13 22:26:12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단지 많이 받은 날이 있고

좀 덜 받는 날이 있고

극심하게 받아서 때려치고 싶은 날이 있는것같아요

평이한 날은 운동을 갈 힘도 있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로 탈탈 털린 날은

운동이고 뭐고 단 한발짝도 움직일 에너지가 없어요

그런 날 죽을 힘을 다해서 신발을 신고 

헬스장을 가서 단 30분이라도 땀을 흘리고 나면

그날의 복잡했던 우울했던 감정들이

굉장히 많이 희석되고 긍정적인 회로가 작동되는걸 느껴요

그래서 일이 힘들고 지칠수록 스트레스가 극심할수록

또는 사춘기 아이가 분노를 일으키게  할수록

단 30분이라도 중강도의 운동을 숨이 헐떡 거릴 정도로

해야합니다

그래야 이 험한 세상에서 나의 뇌를 지키고

생각을 바로 설수 있게 하고

나와 내주변을 고통에 빠트리지 않게할수 있어요

우울하다고 만사가 귀찮다고 문닫고 혼자

누워있으면 점점 더 우리의 뇌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채워집니다.  삶이 힘들고 우울감이 스며들면

무조건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세요

그냥 걷는거 말구요. 숨이 헐떡일 정도의

중강도의 운동을 최소 30분만 하면 생각의 회로가 바뀝니다

타고나길 낙천적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처럼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기빨리면서도 부닥치면서 일은 해야하고 

내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감정 조절이 안된다면

헬스장 가는 비용 아깝다 생각 마시고 운동하세요

정신이 병들고 몸이 병들면 그걸 치료하기 위해 써야할

돈이 한달 몇만원 헬스장에 투자하는것 보다 훨씬 많이 듭니다. 날이 좀 시원해지면 밖에서 달리는 것도 좋아요

IP : 118.220.xxx.22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슨
    '25.7.13 10:27 PM (218.154.xxx.161)

    바로 도파민.

  • 2. 동감입니다.
    '25.7.13 10:31 PM (218.148.xxx.54)

    말은쉬운데 진짜 실천이 힘든 이노무 운동..입니다.

  • 3. ㅇㅇ
    '25.7.13 10:35 PM (121.173.xxx.84)

    아... 운동하고 싶어져요.

  • 4. ㅎㅎ
    '25.7.13 10:38 PM (222.237.xxx.25)

    저도 운동이 중2병 걸린 딸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해소법이에요. 운동한 것 아까워서라도 식단도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 5. 맞아요
    '25.7.13 10:38 PM (218.219.xxx.96)

    우울하고 힘들수록 운동하고 오면 가뿐해지고 기분도 나아지는걸 알아서
    전 오히려 마음이 힘든 날 일수록 운동 꼭 갑니다

  • 6. ㅇㅇ
    '25.7.13 11:09 PM (112.160.xxx.61)

    멘탈관리는 피지컬로 하는거라더군요

    잘 먹고 잘 자고 약간 숨차고 땀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는걸로

  • 7. ㅇㅅ
    '25.7.13 11:15 PM (61.105.xxx.17)

    습관되서 매일매일 뛰러 나가요
    하고오면 개운하고 우울도 희석되는거
    맞는듯요

  • 8. ㅇㅇ
    '25.7.14 12:07 AM (219.250.xxx.211)

    타고 다닐 낙천적이어서 운동은 필요 없는데 그렇게 안 하다 보니까 체력이 너무 떨어져요
    어쨌거나 운동은 필요한 것 같아요

  • 9. 판다댁
    '25.7.14 12:29 AM (172.225.xxx.233)

    평생안하던 운동을 매일한지 세달가까이됩니다 수영헬스피티
    많은 문제가 해결이됩니다
    기분 우울 비만 소화불량(소화제달고살았음) 허리목통증 불면 분노조절장애 등등

    일단 무조건 움직이고 보시길
    강추강추합니다
    하루정도 쉬라고 하는데 하루도 못쉬겠어요
    운동하니 더 활력이 생겨서요.

  • 10. ...
    '25.7.14 1:16 AM (1.241.xxx.220)

    정말 운동하고 나면 너그러워져요.
    신기함. 천연 도피민입니다.
    가족들도 목소리 톤이 달라졌다고 해요.ㅋㅋㅋ

  • 11. .....
    '25.7.14 3:11 AM (216.147.xxx.88)

    갱년기라서 억지로 운동해요. 안할때는 정서적으로도 좀 불안하고 쓸데없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하기 싫다. 매일 하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 12. 저도
    '25.7.14 6:19 AM (116.120.xxx.222)

    그래요. 전 시골에살아서 수영장도없고 헬스장도없고
    그냥 운동장에서 미친듯이 뛰는게 좋아요 심장이 터질정도로

  • 13.
    '25.7.14 7:15 AM (180.66.xxx.192)

    멘탈관리는 피지컬로..원글님,댓글님들 말씀 공감합니다. 글에 버릴 말이 하나도 없네요. 운동을..해야 하는데.. 해야죠ㅎ

  • 14. 마자요..
    '25.7.14 8:43 AM (118.221.xxx.50)

    발가락 다쳐서 러닝못하고 있는데 우울하네요..
    하고싶은게 암꺼두 없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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