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뭐든 세번까지만 참는데
애 돌 조금 지나 저지레 많이 하던 시절
돌아서면 어질러 있고 집안일 서툴러 고군분투 하던 시절 회사에서 돌아온 남편이 애가 어지른거 보더니
"돈은 안 벌어오면 집 청소는 해야지"
애 갓난 아기 시절 매일 쪽잠자며 남편 챙기고 신생아 키우며 반 미치광이로 쾡하게 사는데
시아버님께 입금 해야할 돈을 미처 깜박하고 못 넣었더니 남편에게 전화해
"00이는 집구석에 처박혀 뭐하냐"
결혼하고 임신하며 프리랜서라 잠시 일을 쉬었더니
어머님 왈 "우리집은 여자들이 노는게 집안 내력인가"
세번 들으니 이 집에서는 돈 안 벌면 평생
이 소리 듣겠구나 싶어서 애 두돌 지나고 다시 복직 했어요 그 후로 남편보다 3배는 더 벌었는데
어머니 왈 "너 돈 번다고 니 남편 무시하지 말아라"
돈돈... 이혼 할 때도 돈 얘기 뿐이라
변호사 잘 선임해 돈 왕창 받고 헤어졌네요
평생 돈에 쫒기며 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