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20년정도 살다가 집을 샀습니다
이매 서현 수내 정자까지 전세로 온 아파트를 돌며 살아본거 같네요
그러다 이제 집을 사야하는데 수중에 가진 돈은 2억원(1억은 친정어머님이 주심)
나머지 3억은 대출
그렇게 해서 사게 된곳은 서현역에서 2블럭 더 안쪽으로 들어간 맨 끝아파트
서현역세권 아파트가 더 좋겠지만 자금이 넉넉치 않고
이쪽이 나중에 지하철 이슈가있고
동간 간격이 넓고
율동공원이 가깝고
대단지 세대라 나중에 재건축 추진이 좋고
사람들 생각보다 서현역이 가깝고 마을버스가 5분마다 다녀서 연결이 잘 되는점
광주 - 세종 고속도로를 바로 이용할수 있는 점 등을 생각해서 매매했습니다
26평 5억에요
그런데 여기서 가장 잘한것은 대출인데요
내생애 첫 주택 마련 대출로 2.2%로 30년 상환(그런데 체증식 상환입니다 )
지금 5년차에 대출이자 60만원 원금 25만원 정도 내고 있습니다
매년 원금이 5만원정도 오르는것 같구요 나중에 나이들수록 원금 상환금이 높아지는 방식입니다
이건 주택공사에서 기금으로 나오는 대출에만 해주는거더라구요
이것의 장점은 나중에 30년후에 화폐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지금 3억과 30년후의 3억은 차이가
있기때문에 최대한 늦게 갚게 되면 유리하고
제가 공무원이라 저의 월급은 오르니깐요
그리고 그 당신 18평 아파트 월세가 5천만원에 80만원이었으니 그렇게 이자가 비싼거란 생각도 안 들었습니다
지금은 그 아파트가 5년지나 9억정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지하철 이슈는 더 본격화 되었고 (유력) 재건축은 좀더 지켜봐야 할거 같네요
물론 투기로 산것도 아니고 평생 살집으로 생각했지만
평생 집 한번 안 사본 사람치고
여러가지로 유리하게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싱글맘이고 1억은 위자료로 받은돈 / 친정어머니가 주신돈 1억으로
총 2억으로 자가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