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 거래 황당

허허 조회수 : 2,906
작성일 : 2025-07-13 11:38:47

당근에 책을 매물로 올렸어요.

문고리 거래로 올렸는데 구매예정자가 여행 중이라며 며칠 뒤에 찾으러 온다고 연락을 해서 약속 시간까지 정했어요.

 

그런데 주말에 갑자기 연락해서는 지인집이 저희집과 같은 단지 몇 호인데 자기가 그집에 이야기해뒀으니 저보고 가져다 주면(그집 앞까지 배달) 입금한다고 하네요. (약속은 문고리 거래였음)

 

저는 이 상황이 굉장히 무례하다고 느꼈거든요. 약속은 저의 상황을 들어보고 판매자, 구매자가 다시 잡는 것이지 물건을 받아줄 지인에게만 이야기하고 저는 택배처럼 옮겨주고 돈받아라는 태도가 느껴져서요. 약속을 변경하는 데에 미안하다는 말도 없더군요.

 

기분이 좋지 않아서 문고리 거래만 한다고 하니 양해도 구하지 않고 지인을 집으로 바로 보냈어요. 헐.... 우리 사정은 물어보지도 않고요. 와아...황당

 

당근 거래 몇 번 했는데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자기  편의 위주로만) 통보하는 사람 처음이네요. 

책정리 하려다가 기분 나빠져서 의욕이 떨어지네요. 

 

이런 사람 많은가요?

IP : 118.235.xxx.14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7.13 11:41 AM (59.9.xxx.163)

    저 당근 왜하는지 이해 불가
    푼돈 벌려는 사람과 제값 못내는 물건 하자 많은 진상 총집합소

  • 2. 그럼요
    '25.7.13 11:42 AM (106.101.xxx.233)

    별 그지같은 똥매너 많더라구요 전 그러면 거래안한다 말해요

  • 3. . . .
    '25.7.13 11:42 AM (175.119.xxx.68)

    거긴 동네 진상들 다 출동이라 평범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 4.
    '25.7.13 11:42 AM (222.113.xxx.251)

    안한다고 하시지 ..
    무례하네요

  • 5. 기분이
    '25.7.13 11:43 AM (210.100.xxx.239)

    조금 안좋으실 수는 있는데
    문고리로 판매를 많이 해 본 입장에서는
    저라면 같은 단지 배달은 환영예요
    누가 오고 시간 늦거나 하는 것 보단 좋아요
    지인 보냈음 약간 특이한 사람이려니 하고
    주고 말 것 같아요

  • 6. 하하
    '25.7.13 11:44 AM (118.235.xxx.140)

    제 답도 듣기 전에 지인이 출발해버려서 ㅠㅠ
    안 팔기도 애매한 상황이었어요. ㅠㅠ
    황당...
    전에 만난 사람들은 고마워하고 친절했는데 이번 경험 때문에 의욕이 떨어졌어요. ㅠㅠ

  • 7. 저도
    '25.7.13 11:54 AM (211.206.xxx.191)

    물건 비우는 목적이기 때문에
    기분이님 처럼 갖다 줍니다.
    그런데 묻지도 않고 냉큼 지인 보낸 것 보니
    꼭 사고 싶었나 보다 하고 이해하세요.
    세상에 별 사람 다 있는데
    당근도 마찬가지죠.

  • 8. 당근
    '25.7.13 11:58 AM (182.216.xxx.135)

    그래서 저는 좋은 거 아는데도
    삭제했어요. 그냥 그 돈을 포기하기로 했어요.
    하도 이상한 사람 당해서.

  • 9. ....
    '25.7.13 11:58 AM (118.235.xxx.87)

    별 사람이 다 있네요.
    뭔가 어긋난다 싶으면 거래 취소해요.

  • 10. ㅠㅠ
    '25.7.13 12:04 PM (118.235.xxx.140)

    갑자기 오신다고 해서 정신없이 담아서 보냈는데 오신 분 보니 60대 이상으로 보임... 아마도 친정어머니 아닐까 싶은데 더운 날에 갑자기 오신 걸 보니 참 한 사람 때문에 여러명 고생이다 싶었어요.
    드림도 자주하며 좋은 분들 만났는데 이제 그냥 버릴까 싶네요. ㅠㅠ

  • 11. ...
    '25.7.13 12:47 PM (211.222.xxx.216)

    저도 당근이 물건 비우는게 목적인 경우라서 바쁘지 않고 그러면 가져다 주긴 합니다만...
    말투등에서 무례를 느끼셨나 봐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서 크게 거슬리지 않으면 넘어가고 기분 나쁘면 안됩니다. 딱 한마디만 하고 말아요~

  • 12. ㅇㅇ
    '25.7.13 12:49 PM (211.235.xxx.85)

    저는 원글님편이 저도 물건 비우려고 당근하지만
    저런 경우는 그냥 버리고 말겠어요

  • 13. 대부분
    '25.7.13 1:05 PM (220.117.xxx.35)

    선금해야 집주소 주는데
    선불하라고 했다며 차단하는 놈은 뭘까요 ?

  • 14.
    '25.7.13 1:24 PM (118.32.xxx.104)

    이상한 거래는 파기하세요

  • 15. ㆍㆍ
    '25.7.13 2:00 PM (125.185.xxx.27)

    문고리면 내집을 알려주는건데 안찝찝해요?
    물건으로 트러블 생기면 집찾아오면 어쩌려고요
    하도 이상한사람 많아서

    그냥직접주고받음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290 민생지원금 주고 연말정산으로 걷어간다면?…신용카드 소득공제 없어.. 24 .. 2025/07/13 2,127
1736289 하루 2끼 식사만 했더니 살이 빠지네요?? 간식이 살 찌는 주범.. 5 2025/07/13 3,547
1736288 뉴라이트(황현필강의) 2 오마이뉴스 2025/07/13 633
1736287 거니관련 기각 시키는 판새를 특검이 조사할 수는 없나요? 6 .. 2025/07/13 1,005
1736286 사주니, 점, 굿이니 다 헛돈 날리는거네요 12 미래는개뿔 2025/07/13 3,981
1736285 오십대분들 배우고 있는게 있으세요?알려주세요~ 26 흐린날 2025/07/13 4,543
1736284 뉴라이트랑 친일 제대로 처리하자 4 이뻐 2025/07/13 347
1736283 가방봐줘요 보테가 19 ㅇㅇ 2025/07/13 3,192
1736282 짜장면은 돼지고기가 맛있나요? 4 짜장 2025/07/13 712
1736281 김건희는 사법부를 어떻게 구워 삶았기에... 기가 차네요 16 ㅇㅇ 2025/07/13 2,828
1736280 넷플 오랜만에 추천 영화 7 ㅋㅎ 2025/07/13 3,197
1736279 딸아이가 대학교 다닐때 1 2025/07/13 1,352
1736278 스텐통에 김치 보관 하시는 분 12 happ 2025/07/13 2,246
1736277 자유여행으로 유럽 3번 다녀왔어요. 30 2025/07/13 4,928
1736276 결혼 안하고 엄마랑 계속 살겠다는 딸들 많나요? 28 2025/07/13 4,320
1736275 살다살다 영치금 넣으라는 대통령은 처음봐요 15 00 2025/07/13 3,945
1736274 이 스팀다리미 써 보신 분 5 ... 2025/07/13 757
1736273 이동형이 또 조국에 대해 35 정치 2025/07/13 3,892
1736272 필라테스하면 실용댄스입시하는 딸, 유연성이 좀 늘까요? 18 필테 2025/07/13 1,316
1736271 폴리에스터 원피스 4 2025/07/13 988
1736270 이 사람은 왜그러는걸까요? 2 ... 2025/07/13 1,107
1736269 저 이불상궁은 끝까지가나요 10 상궁 2025/07/13 2,956
1736268 학생 원룸 보증금이 크면요 15 안전장치 2025/07/13 1,660
1736267 이재명 시장 경험기 6 2025/07/13 1,317
1736266 오늘 점심 완전 꿀맛이여서 4 유난히 2025/07/13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