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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은 엄마랑 단둘이 피서 자체를 안가

ㅎㅎ 조회수 : 4,442
작성일 : 2025-07-13 11:05:51

제가 딸아이랑  바닷가 피서를 가기로 계획을 야무지게 세웠어요. 렌트카 없이 대중교통만 이용하려고 하니 짐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간만에 딸이랑 단둘이 가는 여행이라 이것저것 포기가 안 돼서 자꾸자꾸 넣다 보니까 진짜 왜 군인들 매는 밀리터리용 배낭 있잖아요? 그거 각각 하나씩 매고 거기다 양손에 또 커다란 무언가를 들고... 근데 저희가 둘 다 말랐거든요. 특히 딸아이는 젓가락처럼 말랐어요.

그 짐들을 쌓아놓고 있으니까 남편이 계속 한숨을 푹푹쉬는 거예요. 도대체 이걸 둘이 어떻게 감당하냐고.

그러더니

우리 땡땡이가 딸이 아니라 아들이면 내가 이렇게 걱정이 안 되겠다. 여자 둘이서 이게 뭐냐.

그냥 계획을 철회하던지 아니면 편하게 가서 거기서 그냥 다 사서 써라.

그러면서

저더러 아들 안 낳은거 이제 후회되냐고 묻는 거에요.

생각해보니 이럴 때 아들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거운 거 들어주는 것도 좋지만 낯선 장소에서 무엇보다도 든든할 것 같더라구요.

근데 그 다음 드는 생각이 다 큰 대학생 아들이 엄마랑 단둘이 여행을 안 가지 않나 싶어 그말 하니까 남편이 갑자기  빵 웃더니 하긴 그렇네. 다 큰 아들이 50대 엄마랑 단둘이 여행을 안 가지. 그것도 바닷가 여행을 엄마랑 단둘이 갈리가 있겠냐고. 여친이랑가던지 아니면 친구들이랑 가지.

ㅎㅎ

그래도 딸이니까 엄마랑 단둘이 여행도 가는 거라고ㅎㅎㅎ

 

그렇게 딸이랑 이고지고 김포공항 가서 수화물 체크인때부터 보니 

우리처럼 엄마 딸 모녀조합 꽤 보이고.

젊은사람들은 동성 혹은 이성끼리 보이고요.

바닷가 가니 

젊은 청년들 많은데 

엄마랑 단둘이 온 청년은 한명도 없어요.

물론 아빠랑 단둘이 온 청년 역시 한명도 없고요.

반면 저희처럼엄마랑 단둘이 온 딸은 보이고

아빠랑 단둘이 오는 딸은 없고요.

결론적으로

딸은 엄마랑 단둘이 여행 많고  아빠랑 단둘이 여행은 없고

아들은 엄마든 아빠든 어느쪽이든 단둘이 여행이 없어요.

다만 가족여행처럼 전부 같이 온 경우는 보이고요.

이런 특징들이 보이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제일 불쌍(?)한게 중년이상의 남자네요.

딸하고도 아들하고도 단둘이 묶음이 안되네요.

삼일간 해변가에 청년들 많았는데

죄다 여친 혹은 동성또래끼리 혹은 드물게 혼성또래.

이렇고요.

그리고 제또래 중년여성들이나 할머니들이 단체로 또래끼리 여행 온건 보여도 

중년남성들이나 할아버지들끼리 단체로 여행 온건 또 안 보이고요.

IP : 223.38.xxx.6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나마도
    '25.7.13 11:08 AM (118.235.xxx.208)

    안 가는 땰 여기 있습니다..
    딸이라고 다 가고 엄마랑 친하고 그런 거 아니예요

  • 2. ..
    '25.7.13 11:12 AM (98.244.xxx.55)

    그냥 님 시각이죠. 중년남은 집에서 퍼질러 지내는 걸 더 좋아해요.

  • 3.
    '25.7.13 11:13 AM (114.203.xxx.205)

    제 친구들 아들들은 엄마랑 단둘이 해외여행 다녀요.

  • 4. 네네
    '25.7.13 11:13 AM (223.38.xxx.34)

    중년남은 집에서 퍼질러 지내는 걸 더 좋아해요.

    그럴수도 있죠. 그리고 돈 많고 골프좋아하는 남자들은 또 모여 골프치러 갔을거구요

  • 5. 흑흑
    '25.7.13 11:14 AM (211.186.xxx.26)

    그래서 슬픕니다.
    외동 11살 아들이 벌써부터 그래요ㅜ
    아들이랑 단 둘이 미국 두달살이도 했고 유럽 한달살이도 했는데 앞으로는 둘이 여행도 힘들겠다 싶네요.

  • 6. 000
    '25.7.13 11:15 AM (211.207.xxx.100)

    우리집 아들은 군대가기전 남편과 내가 휴가 일정이 맞지 않아 온가족 여행은 힘들어서 아빠와 단둘이 싱가폴 푸켓다녀왔고 저와 단둘이 다낭 다녀왔어요.
    우리아들은 아빠와 단둘이 방콕도 다녀오고 같이 술집도 잘 다녀요.
    딸은 아직 고등이라 아빠와 단둘이 시험 끝나고 영화관 데이트정도 하구요.
    아들 딸이 문제가 아니고 가족간의 친밀도가 중요한거 같아요.

  • 7.
    '25.7.13 11:16 AM (223.38.xxx.50) - 삭제된댓글

    아들이 대학 들어간해여름에 둘이 유럽여행 갔어요
    짐을 척척 들어주고 보디가드역할까지해주니 정말 아들 키운보람 들었어요
    인터넷으로 여행계획도짜고 자유여행이었지만 불편함없이 잘갔다왔습니다
    아들키우면서 제가 아들덕 처음 봤네요

  • 8.
    '25.7.13 11:17 AM (61.84.xxx.183)

    엄마 아빠 아들 다같이 가면되죠
    우린 가족여행 잘가는데

  • 9. 000
    '25.7.13 11:20 AM (211.207.xxx.100)

    아들은 대학들어가고부터는 같이 장보러 가면 장바구니 다 들어주고, 여행갈때 짐 다 들어줍니다.
    엄마가 들겠다고 하면 이런거 해줄려고 운동하는 거랍니다.
    무거운짐도 운동한다생각하면 기분 좋다며 편하게 맡기라고 하더라구요.

  • 10. ,,,,,
    '25.7.13 11:24 AM (118.235.xxx.1)

    우리 아들도 같이 여행 잘다닙니다
    그냥 케바케인데 제 주위를 보니 외동들이 부모들이랑 잘다니는듯
    보이긴해요
    전 딸이랑 쇼핑나온 모녀가 그리 부럽답니다

  • 11. 지겨운게
    '25.7.13 11:25 AM (118.235.xxx.124)

    아들은 아닌데 딸은 꼭 뭐 해줘서 좋다는 식으로 자랑함
    그럼 아들도 좋다 어쩐다 댓글 달림

    근데 아들은 아직도 태어난 거 자체로 든든해하는 의식 많음
    딸은 꼭 뭘 해줘야 함 ㅋㅋㅋ
    딸이든 아들이든 솔직히 자식에게 작게는 가방 들어주는 거든 뭐든 기대하고 든든해하는 거 자체가 좀 그래요......

  • 12. 이뻐
    '25.7.13 11:25 AM (211.251.xxx.199)

    나 중년 남성이 들어있는 껍데기만 중년여성인가봐요
    집애 퍼질러 있는게 더 좋아요
    그 시간에 그 돈에 가면좋지만
    왔다갔다 피곤

  • 13. 아들나름
    '25.7.13 11:25 AM (182.216.xxx.135)

    아들셋인데요.
    되는 아들 안되는 아들 있어요.
    절대 안가는 아들들도 있지만
    되는 아들 하나 있네요.
    짐들어줄 때 유일하게 보람있더라고요.
    아들 넷인 시어머니.
    마음으로는 딸없어 아쉬우실 것 같은데도
    한 번도 후회된 적 없다고 하시네요.
    딸이 있음 공감하며 같이 갈 수 있을 확률은
    더 높을 것 같아요.

  • 14. 집안 나름
    '25.7.13 11:25 AM (175.197.xxx.14)

    외동 아들 둔 친구는 아들과 1-2년에 한 번은 해외 포함 여행 다닙니다. 대학 4학년부터 뭔가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같이 가더래요.

  • 15. 저요!
    '25.7.13 11:28 AM (99.192.xxx.89)

    저 다음달에 아들이랑 단둘이 캠핑갑니다 ㅎㅎ
    같이 가려던 남편이 출국해서 캠핑 예약 취소할까 하다 혹시나 해서 아들한테 물어보니 둘이 가잡니다.
    9월에 대학교 2학년 올라가는 아들이예요.
    윗 분 말씀처럼 외동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해요,

  • 16. 아들이라
    '25.7.13 11:28 AM (121.125.xxx.156)

    뭐뭐 안한다는 다 옛말 같아요
    딸이나 아들이나 성향 차이인듯요
    우리집 아들만 해도 엄마나 아빠하고 함께 또는 따로도 여행 잘 따라다닙니다
    운전도 해주고 통역도 해주고 너무 고맙죠
    대신 돈은 학생이라 부모가 다 내긴해요
    마트도 짐 무겁다고 집에 있을때는 꼭 따라나서구요

  • 17. 남편이랑
    '25.7.13 11:29 AM (203.128.xxx.84)

    다니세요
    그나이 자식들은 친구들에게 양보하세요
    솔까 어릴때나 부모랑 다니지
    성인되서 무슨 재미라고 부모랑 다니겠어요
    최종적으로 남는 배우자랑 다니세요

  • 18. 아이쿠
    '25.7.13 11:30 AM (220.78.xxx.149)

    딸이 같이 가준다니 좋겠다싶긴 하지만
    밀리터리 배낭을 각각 메고 여행이라니 그건 사양입니다요
    저도 애들어릴땐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스타일이었지만 지금은내몸 하나도힘들어서리 ㅎ 그냥 지갑핸드폰만 달랑 들고가는 여행이라면 오케이

  • 19. 네네
    '25.7.13 11:31 AM (223.38.xxx.201) - 삭제된댓글

    당연히
    아들ㅡ엄마.
    단둘 케이스도 많이 있겠죠.
    그런데 흔하지가 않은지
    이번 여행동안 한 케이스도 못 봤어요.
    그리고 아들과 같이 가면 너무 든든하죠.
    딸은 아무래도 걱정되고요.
    특히 제가 길치라
    남편이 걱정되는지 더 한숨을 푹푹 쉬었어요.
    갔다와서 딸아이는 엄마 데리구(? ) 다니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빠한테 저녁내내 쫑알쫑알.

  • 20. 네네
    '25.7.13 11:33 AM (223.38.xxx.201)

    당연히
    아들ㅡ엄마.
    단둘 케이스도 많이 있겠죠.
    그런데 흔하지가 않은지
    이번 여행동안 한 케이스도 못 봤어요.
    그리고 아들과 같이 가면 너무 든든하죠.
    딸은 아무래도 걱정되고요.
    특히 제가 길치라
    남편이 걱정되는지 더 한숨을 푹푹 쉬었어요.
    갔다와서 딸아이는 길치 엄마 데리구(? ) 다니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면서
    아빠한테 저녁내내 쫑알쫑알.
    둘이 내 흉을 신나게 보면서 깔깔 거리더라구요.

  • 21. 그런데
    '25.7.13 11:34 AM (121.125.xxx.156)

    굳이 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나요?
    이 더위에 맨몸으로 움직여도 힘든데 짐까지 ..
    여행이 아니라 훈련같을거 같아요

  • 22.
    '25.7.13 11:38 AM (223.38.xxx.201) - 삭제된댓글

    해보고 싶었어요. 이번에 폐경이 되니까 확실히 몸이 늙고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갖고 있던 로망이었는데.
    더 늦으면 못 할 것 같아서 이번에 해봤어요. 이제 소원 풀었으니까 다음에는 몸 편한 여행가려구요.
    그래도 엄마 소원 이뤄준 딸 고맙쥬.
    고마워서
    다음번 여행은 다낭 가서 리조트서 실내수영 하고
    시장 가서 이쁜거 사달라는거 다 사주고
    맛난 씨푸든 배터지게 먹고 올 계획
    오늘부터 짜고 있어요.
    딸아이도 눈이 반짝반짝하네요
    으흐흐흐흐

  • 23. 네네
    '25.7.13 11:39 AM (223.38.xxx.201) - 삭제된댓글

    해보고 싶었어요. 이번에 폐경이 되니까 확실히 몸이 늙고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갖고 있던 로망이었는데.
    더 늦으면 못 할 것 같아서 이번에 해봤어요. 이제 소원 풀었으니까 다음에는 몸 편한 여행가려구요.
    그래도 엄마 소원 이뤄준 딸 고맙쥬.
    고마워서
    다음번 여행은 다낭 가서 리조트서 실내수영 하고
    시장 가서 이쁜거 사달라는거 다 사주고
    맛난 씨푸프 배터지게 먹고 올 계획
    오늘부터 둘이 짜고 있어요.
    으흐흐흐흐

  • 24. 네네
    '25.7.13 11:40 AM (223.38.xxx.201)

    해보고 싶었어요. 이번에 폐경이 되니까 확실히 몸이 늙고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갖고 있던 로망이었는데.
    더 늦으면 못 할 것 같아서 이번에 해봤어요. 이제 소원 풀었으니까 다음에는 몸 편한 여행가려구요.
    그래도 엄마 소원 이뤄준 딸 고맙쥬.
    고마워서
    다음번 여행은 다낭 가서 리조트서 실내수영 하고
    시장 가서 이쁜거 사달라는거 다 사주고
    맛난 씨푸프 배터지게 먹고 올 계획
    오늘부터 둘이 짜고 있어요.
    으흐흐흐흐
    벌써부터 신나요.

  • 25. 편하게 살자
    '25.7.13 11:45 AM (49.172.xxx.18)

    엄마랑 둘이 가면 마마보이라할꺼면서 ㅋ
    50대엄마도 자녀들이랑 가는거 싫어합니다
    50대체력에 이고지고 가는 원글이 특이
    50대이상은 무조건 호캉스나 쉬는걸 좋아할 나이

  • 26.
    '25.7.13 11:47 AM (223.38.xxx.201) - 삭제된댓글

    이상하게 예전부터 저런 여행을 한번은 꼭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들도 아닌 딸이랑 한다니 한숨을 푹푹..
    평생 못 잊을 경험 & 소원 이뤘어요.

  • 27.
    '25.7.13 11:49 AM (223.38.xxx.166)

    이상하게 예전부터 저런 여행을 한번은 꼭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들도 아닌 딸이랑 한다니 남편이 배낭 짐들을 보면서 한숨을 푹푹..
    어쨋든 평생 못 잊을 경험 & 소원 이뤘어요.
    이제 끝입니다.

  • 28. 여자들은
    '25.7.13 11:49 AM (121.168.xxx.246)

    참 이상해요.
    예전에는 며느리를
    이젠 눈치 보이니 딸들을 부리며 사는거.

    나이들면 다들 저렇게 되는건가?
    예전 며느리 자랑이나 지금 딸 자랑이나 결국 나 편하게 해준다는 얘기들.

    당사자들 가스라이팅이 사회적 관습인 며느리에서 딸로 바뀐거죠.
    혼자하는걸 못하는 참 답답한 사람들.

    그래서 이런글도 올리고.

    우리나라의 여성 권리가 올라가려면 이제 딸들이 엄마로부터독립해야 합니다.
    결국 넌 다커도 잘나가도 내 일 돌봐야한다.

    이게 며느리에서 딸로 바뀌었을 뿐 나이든 여자분들의 생각은 바뀌지 않네요.

  • 29. 그냥
    '25.7.13 11:51 AM (1.236.xxx.114)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고 만족해야지
    남이 가진것과 비교하는건 안좋은 사고방식이죠
    남편은 부모님 모시고 시간되는대로 여행다녀요
    더연로하시면 못다니신다고
    수영장있는 최고급호텔로요
    딸인 저는 부모님께 그렇게 못했어요

  • 30. ..
    '25.7.13 11:53 AM (221.162.xxx.205)

    50대는 애가 20살 넘어도 뭘 할줄몰라 뒤치닥거리싫어서 같이 가기싫어요
    부부끼리 가는게 젤 편해요

  • 31. ㅇㅇ
    '25.7.13 11:55 AM (112.152.xxx.136)

    고딩 아들인데 지금은 엄마랑 단둘이 당일치기 여행가는걸 너무 좋아하는데 (남이섬, 강릉, 속초 등등)
    본인말로는 대학생되어도 엄마랑 둘이 갈거라는데 별로 믿어지진 않고
    무엇보다도 저는 괜찮은데 주변에서 마마보이라 할까봐 걱정돼서 못갈것 같음

  • 32.
    '25.7.13 12:00 PM (119.71.xxx.144)

    중3 한참 사춘기일때도 아들이랑 둘이 일주일 싱가폴여행하고 왔어요 너무 즐거웠던 기억인데
    이제 대학생된 아들한테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지금은 같이 가줄지를..

  • 33. ..
    '25.7.13 12:03 PM (210.179.xxx.245)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네요
    아들의 대학입학 가념으로 저랑 같이 유럽패키지 갔을때
    팀에 부부팀 연인팀 자매팀 친구모임팀 저희 모자팀
    그리고 30살 아들과 그 아버지 부자팀 이렇게 있었어요
    직업이 좋으니 사람들이 서로 소개시켜주겠다 사돈 어떠냐 난리였는데 여친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또 남편 운동모임 회장님도 장성한 아들과 둘이 해외 자유여행 다녀요
    제 아들은 이후 이탈리아 자유여행 혼자 다녀왔는데
    저랑 한번 다시 가든지 스페인은 깉이 가자고 해요

  • 34.
    '25.7.13 12:11 PM (119.70.xxx.90)

    수능친 아들과 지난겨울에 일본다녀왔어요
    원래 죽이잘맞고 취향 비슷해서 잘놀다왔어요
    속터지는일도 있긴했는데 좋았던것만 기억나네요ㅎ
    나름 컸다고 남자라고 무거운거 빼앗아들고
    은근 엄마를 배려하더만요

  • 35. 웃겨요
    '25.7.13 12:20 PM (59.6.xxx.211)

    원글은 단 둘이 바닷가 피서 여행을 말하는데
    아들이랑 단 둘이 여행은 죄다 해외 여행을 얘기하네요.
    여행 자체가 다르잖아요.

  • 36. 예전에
    '25.7.13 12:27 PM (175.118.xxx.125) - 삭제된댓글

    별것도 없는데 아들이라는 이유로
    아들 부심부리던 시엄니의 딸엄마버전이네요
    다큰 성인딸이랑 여행 같이가는게
    아들엄마 소환해서 막 자랑하고 싶고 그런건가요
    아들보다 딸이 낫지 하면서요
    솔직히 다큰 성인딸이나 아들 델고 여행다니는거
    사람들 그렇게 부러워하지 않아요
    근데 그 딸이나 아들이 공부도 잘하고 직장도 좋은 능력자인데 효자효녀다 하면 그때는 진심으로
    부러워해요 자식 잘 키웠다하구요
    사실 아들엄마들이 딸이랑 쇼핑 다니고 여행다니는 딸엄마에게 부럽다라고 말하는것은
    진짜 부럽지는 않은거예요 그래서 입으로 나오는거예요
    근데 그 딸이 의사다 대기업다닌다하면 부럽다말도 못해요 사실 넘 부러워서요 ㅎㅎㅎ

  • 37. ㅎㅎㅎ
    '25.7.13 12:27 PM (223.38.xxx.83)

    원글은 단 둘이 바닷가 피서 여행을 말하는데
    아들이랑 단 둘이 여행은 죄다 해외 여행을 얘기하네요.
    여행 자체가 다르잖아요.
    22222

  • 38. ㅇㅇ
    '25.7.13 12:29 PM (211.235.xxx.85)

    저는 집에 퍼질러 있는거 좋아하는 중년여자에요
    아들이든 딸이든 더운데 무슨 피서여
    그냥 사는 도시에서ㅜ실내로만 다니면서 맛집 가는게 저의 한계

  • 39. ㅎㅎ
    '25.7.13 12:32 PM (114.206.xxx.139)

    딸도 딸 나름이고
    아들도 아들 나름이죠.
    원글님은 엄마랑 단둘이서 이고지고 해가며 바닷가 피서 가고 싶나요?
    같이 가주는 딸이 고맙고 기특하다 생각하세요.
    딸이라고 다 엄마랑 놀아주지 않습니다.
    더구나 생고생 해가면서까지 ㅎㅎ

  • 40. ㅇㅇ
    '25.7.13 12:46 PM (211.33.xxx.173)

    까칠한 딸이지만 엄마랑 국내 호캉스 잘다니고 해외여행도
    두번 다녀왔어요
    직장인이라 시간내기 어렵지만요
    남편과의 여행과는 다른 재미가 있어요
    취향이 맞아서인지

    지인이 미국사는 아들 방문하러 갔는데
    한달동안 지내는동안 같이 여행을 한번도 안갔대요
    혼자 다니거나 패키지 끊어서 다녔는데 아들은 한번도 동참을
    안했다는거
    성향탓이겠지만 참 대단하다 싶더군요

  • 41. Gh
    '25.7.13 2:07 PM (203.254.xxx.20)

    성인 아들 하나인데상황에 따라 아빠랑 단 둘이도,
    엄마인 저랑도 단 둘이 여행 종종 가요
    이런 집도 있다구요

  • 42. ..
    '25.7.13 3:07 PM (106.101.xxx.91)

    여행다닐 때마다 느끼는데 우리나라가 유독 모녀여행이 많아요.
    서양인들은 거의 없고 중국인이나 일본인도 많지 않고 한국인 모녀여행은 진짜 많더라구요.

  • 43. 딸도안감
    '25.7.13 3:15 PM (59.13.xxx.164)

    딸도 딸나름
    저는 절대 엄마랑 둘이 안가요.
    그냥 원글님이 착한딸을 두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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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6316 돌아기신 시어머니가. 꿈에서 1 꿈해몽 2025/07/13 2,415
1736315 세금 430억 든 '잼버리 건물'…유지비 '연 3억' 쓰며 방치.. 16 .. 2025/07/13 3,541
1736314 거니는 아산병원 다니며 이프다는 증거 쌓는중이래요 10 2025/07/13 2,592
1736313 윤버러지, 또 구라치다 들통남 5 개버릇남주나.. 2025/07/13 3,030
1736312 민주당 하는 짓 보니 강선우 장관 되겠네요 29 ㅎㅎ 2025/07/13 3,207
1736311 베란다 바깥문은 열어두는게 더 시원 아님 닫는게 더 시원? 7 ㄴㄱㄷ 2025/07/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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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6309 아이가 집에 친구데려올때 허락맡고 데려오나요? 16 .. 2025/07/13 2,296
1736308 내가 IAEA에 북한 핵폐수 이메일 보냈어요 18 ㅇㅇ 2025/07/13 1,503
1736307 잊을수없는 이재명 인성 일화 7 버스안에서 2025/07/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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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6305 이번주 성북동 "한끼합쇼" 봤나요? 27 구름을 2025/07/13 7,429
1736304 경기도 청소년 교통 지원 궁금해서요 2 교통 2025/07/13 472
1736303 샤넬 클스, 클미 어떤거 할까요 6 베이지지 2025/07/13 913
1736302 맛있는 콩은 어디서 팔까요 5 .. 2025/07/13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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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6300 부탁 들어주실 분... 챗gpt 한테 물어봐주실 분 10 .... 2025/07/13 1,423
1736299 부정적인 생각부터 먼저하는 습관.. 16 .... 2025/07/13 3,200
1736298 생닭을 씽크대에서 씻지 말라네요 16 2025/07/13 7,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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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6296 요가복 필라테스복 믿을만한 브랜드 알려주세요. 9 베베 2025/07/13 1,191
1736295 임진왜란을 “임진전쟁”으로 부르네요 19 미치겠다 2025/07/13 2,713
1736294 와~~ 이태리 스트릿 뷰 사람들 보는데 남자들 옷빨 8 완전 2025/07/13 2,255
1736293 명품가방 숄더끈 없애버리면 후회할까요 5 가방 2025/07/13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