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 안사람 진면목을 뒤늦게

ㅁㄵㅎㅈ 조회수 : 3,166
작성일 : 2025-07-12 15:49:18

모든 사람의 디폴트 값이

타인도 자기 같은 줄 안다 아닐지

 

저도 순하고 착하고

그래서 남들도 다 저같은 줄 알고

우리 가족같은 줄 알았는데요

 

오래 안 지인의 진면목을 알게 되고

내가 왜 그간 모르고 있었지

생각해 보니 작은 힌트들이 많았고

그걸 그냥 대수롭지않게 넘겼는데

지금 다시 돌아보니 그 작은 에피들, 행동들이

구슬이 꿰이듯 쫙 꿰이면서 어떤 사람인지

들어오더라구요

 

이런 경우 그냥 상대방이 눈치 못채고

서서히 거리두기 해야 할듯하나

좀 맘이 아프고요

 

생각해보니 대학때 친구들 아무도 이사람과 연락하지 않아요

저 뺴고요

 

제가 제일 나중에 안건가 싶고

그들은 영악하여 알아서 발뺸건가 싶고

탈출은 지능순이라는데 제가 지능이 제일 낮은가 

자괴감도 들고요..

 

 

IP : 61.101.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25.7.12 4:13 PM (124.111.xxx.94) - 삭제된댓글

    모든 사람의 디폴트 값이
    타인도 자기 같은 줄 안다 아닐지 2222

    저도 그래서 시간이 지나서야 진면목 알게 되면서 실망하는 경험 좀 있어요..

  • 2.
    '25.7.12 4:1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랬는데요
    나의 눈치없고 어리석음을 탓해야지
    남들이 영악하다는 표현은 쫌 그렇네요

  • 3. ...
    '25.7.12 4:18 PM (114.200.xxx.129)

    남들이 영악한게 아니라 원글님이 남들 보다 유난히 눈치가 없나보죠.ㅠㅠ
    대학교때 동창들이 다 영악한다는건 여기에서 안어울리는 단어인것 같은데요

  • 4. 글에
    '25.7.12 4:26 PM (114.206.xxx.139)

    답이 있잖아요.
    힌트가 있었는데 넘겼다면서요.
    저는 힌트가 보이면 그날로 정리하는 편이에요.
    딱히 관계 차단이라기 보다는 마음정리랄까... 더이상 마음 주지 않는달까..
    그러면서 서서히 멀어지는 편인데
    님은 좀 느슨했던 차이겠죠.

  • 5. 근데
    '25.7.12 4:38 PM (180.70.xxx.42)

    진면목은 주로 긍정적인 의미로 쓰잖아요.
    몰랐던 장점이나 능력을 알게 됐을 때.
    이럴 때는 민낯 본색을 알았다고 해야죠.
    제목에 진면목을 알았다고 하길래 내용이 좋은 글인가 해서 들어왔네요

  • 6. ....
    '25.7.12 4:40 PM (121.142.xxx.100)

    님이 그런 사람들에게 당한적이 별로 없어서 넘겼을 수도 있어요
    어쩌면 그 동안 운이 좋았다 생각하시고 본인탓 하지 마시고 털어내세요

  • 7. ...
    '25.7.12 4:42 PM (219.254.xxx.170)

    전 결혼이 그랬어요.
    다들 내 가족이나 내 주변 친구 같은 줄 알았죠...

  • 8. ..
    '25.7.12 5:57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나만 맑다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친구들은 영악하고 오래된 사람은 그렇고 ...

  • 9. 비극
    '25.7.12 6:37 PM (124.53.xxx.169)

    선한 사람들은 타인들을 볼때도
    당하기 전까지는 의심을 못해요.
    대체로 자신을 기준으로 삼잖아요.

  • 10.
    '25.7.12 7:12 PM (122.37.xxx.108)

    걸리는게 친구들을 모두 영악한 사람으로 몰아버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228 광주요 참꽃마리접시 유행 많이 지났나요? 5 궁금 08:59:34 1,306
1736227 팔이 안으로 굽지 않게 최대한 객관적으로. 22 지겨워서 08:56:36 2,966
1736226 한끼합쇼 24 08:52:29 4,454
1736225 윤은 경제관념이 없나봐요 19 08:47:40 5,626
1736224 일요일 아침은 웃으면서 ^^ 2 이뻐 08:43:26 1,123
1736223 윤석열 이ㄴ은 자긴죽을까봐 벌벌떨면서 39 ㅈㄷㄴ 08:43:02 5,666
1736222 왜 아줌마들은 10000원 짜리 사면서 샘플 달라고 요구하는건가.. 4 ..... 08:40:58 3,253
1736221 넷플릭스 2 .. 08:39:43 1,337
1736220 조이현 너무 예쁘지 않나요? 13 ,,, 08:30:01 3,477
1736219 저는 제가 평범한 외모라서 좋더라구요. 35 음.. 08:16:55 4,501
1736218 시어머니와 남편땜에 미쳐버리겠어요!ㅠ 19 으아~~~~.. 08:14:21 7,457
1736217 에어컨 송풍기능은 전기요금 덜 나오나요? 6 08:11:58 2,662
1736216 윤석열이 작년에 중대범죄 머그샷 공개 가능하게 법 만든게 3 08:09:33 2,605
1736215 오늘부터 거의 1주일 내내 비예보가 있네요 6 ㅁㅁ 07:56:44 4,613
1736214 국토 교통부장관도 김현미 시즌2에요, 34 안중요? 07:54:14 4,199
1736213 가족이 없어요? 부인 있잖아요 27 07:37:01 7,020
1736212 아침에 무조건 클래식 틀어보세요 8 07:35:31 3,813
1736211 기계식 주차 공포심 있으신 분 있나요 12 주차 07:27:25 2,288
1736210 고용주가 트집, 흠잡을것만 콕콕찝어서 말하는데요. 11 ..... .. 07:22:31 858
1736209 AI탈세 추적 시스템이 8월부터 시행 되나요? 5 하늘만큼 06:59:47 1,492
1736208 새벽에 유툽live 한심한거 많네요 7 ㅎㅎㅎ 06:49:16 2,437
1736207 키작아서 연애 포기한 게 너무 후회돼요. 23 ak 06:31:31 6,112
1736206 며칠 전 스벅 1+1쿠폰요 8 ㅇㅇ 06:30:00 3,817
1736205 이진숙 후보자 건축 전공이네요 11 ㄱㄴㄷ 06:14:47 2,612
1736204 암이 완치된 사람들 8 05:56:26 5,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