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십중반 평생 일하는 맞벌이

하루 조회수 : 5,983
작성일 : 2025-07-11 21:47:39

로 살아왔어요.

후회는 없는데 외동인 성인아이가 외국으로 나가고 이제 남편하고만 남아서 지내려고 하니 부부를 연결해주던 무엇인가가 자식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ㅠ. 왤케 남편이 낮설게 느껴질까요?

앞으로 한 삼십년 어찌 살지 갑갑하네요. 일을 놓지 말고 계속 해야 그나마 좀 나으려나요?  남편이 정말 낯설게 느껴져요. 남같네요, 사이가 조은 부부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거 같아요ㅠ

IP : 1.235.xxx.1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25.7.11 9:58 PM (121.155.xxx.24)

    님이 내년에 먼저 갈지도 몰라요
    그냥 재밌게 지내보세요
    ㅎㅎㅎ

  • 2. 이제
    '25.7.11 9:59 PM (211.234.xxx.43)

    익숙해져야해요
    저도 처음에 그랬는데 조금씩 적응중

  • 3. ㅇㅇ
    '25.7.11 10:01 PM (123.214.xxx.32)

    그렇죠.
    낯설다가 또 친구 같고.
    코로나때 외국에서 단 둘이 진짜 외출도 못하고 3달 정도 격리되어 살았었는데
    그때 은퇴하면 이런 분위기겠구나 느껴지더라구요.ㅜㅜ
    흐렸다 갰다 그렇게 사는건가봐요.
    한달은 죽겠더니 두달째는 좀 낫고 세달째되니 그것도 익숙해지라구요.

  • 4.
    '25.7.11 10:02 PM (220.72.xxx.2)

    맞벌이인게 부럽네요

  • 5. 보람
    '25.7.11 10:03 PM (221.138.xxx.92)

    그 동안 함께 고생햤는데 동지처럼 친구처럼
    옆에두고 든든하게 지내셔요.

    여생엔 그래도 배우자가 최곱니다.

  • 6. mm
    '25.7.11 10:05 PM (222.237.xxx.106)

    저도 남편과 둘만 지내고 있는데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저는 전업, 남편일이 일정하지 않아서 같이 있기가 싫어서 집돌이인 남편과 크게 싸우기도 했었는데.. 제가 자존심을 내려놓았어요. 남편에게 사과도 받았고요. 사랑하는 남편인데, 그렇게 알고, 믿고 살았는데 이젠 그저 남편 섬기면서 잘 살아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 7. ㅡㅡㅡㅡ
    '25.7.11 10:14 PM (58.123.xxx.161)

    동반자로 사는거죠.

  • 8. ㅇㅇㅇ
    '25.7.11 10:18 PM (210.96.xxx.191)

    그 경험 있어요. 차츰 나이 질겁니다. 아이를 떼어놓을 필요 도 있고 그 떨어진 경험덕에 아이도 어른이 됬고 부부사이도 좋아졌어요.
    두분이 즐길.거리를 만드세요. 여행도 가시고

  • 9. ㅇㅇ
    '25.7.11 11:08 PM (182.212.xxx.109) - 삭제된댓글

    의리가 없는 애정은 오래 못 갑니다

  • 10. 배려와존중
    '25.7.11 11:28 PM (218.48.xxx.143)

    저도 댓글님들처럼 남편과 사이좋게 늙고 싶은데.
    남편이 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어요.
    부부사이 좋으신분들 부럽네요

  • 11. 기회
    '25.7.12 2:43 AM (116.32.xxx.155)

    두 분이 즐길 거리를 만드세요. 여행도 가시고22

  • 12. ...
    '25.7.12 11:04 AM (59.5.xxx.89)

    나이 들면 대부분 그렇게 데면데면 살아요
    그러다 한 명 가면 외롭고,홀가분 하기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911 저 지금 떨려요 3 제발 2025/07/12 3,036
1735910 현 대통령을 보면... 15 ... 2025/07/12 3,224
1735909 저가커피숍 진상 3 정말 2025/07/12 3,191
1735908 주식 사기만 하고 못 팔아요. 15 지구 2025/07/12 4,134
1735907 백화점 말고 어디로 갈까요 27 ㅁㄴㅇ 2025/07/12 4,555
1735906 내란당 해체를 위한 게릴라 콘서트 대한민국 2025/07/12 403
1735905 미국 바하마 MSC 크루즈 4박 5일 후기 9 2025/07/12 1,724
1735904 국힘당도 폭발한 전두환의 명예회복하자는 손효숙 6 극우 2025/07/12 1,663
1735903 남편 흰머리가 내탓이라는 시어머니 35 너무시원 2025/07/12 5,639
1735902 몸이 가려운데..걱정됩니다 8 소금 2025/07/12 3,031
1735901 보이스 피싱이 너무나도 심하네요. 자세히 쓸게요 22 2025/07/12 5,678
1735900 겪어보면 안다 11 ... 2025/07/12 2,533
1735899 닭가슴살과 먹을 비비큐소스 추천해주실꺼 있으신가요? 3 닭가슴살 2025/07/12 384
1735898 휴대폰관련 도움 좀 주세요 (어제 글 읽고) 3 .... 2025/07/12 779
1735897 전에 어느분 글에 마늘까는방법 댓글로 드렸는데요 1 ㅁㅁ 2025/07/12 1,506
1735896 확실히 계단오르기가 만보 걷는것보다 더 운동이 되는듯 해요 15 2025/07/12 5,893
1735895 메이플자이 전세가 확 내렸대요.(수정) 30 전세대출반대.. 2025/07/12 6,423
1735894 식탁매트 쓰시나요? 9 으잉 2025/07/12 1,399
1735893 선풍기 바람에 발이 시려워요 3 풋풋풋 2025/07/12 1,084
1735892 서울대 근처에 3시간 정도 시간 보낼 곳 있을까요 5 학교 2025/07/12 1,358
1735891 내몸내가챙겨야겠어요 12 ... 2025/07/12 3,680
1735890 택배기사 일은 힘들지만 먹고사는애로는 없겠네요 22 ㅁㅁ 2025/07/12 5,890
1735889 50대 앞니 벌어짐 고민 5 준맘 2025/07/12 2,709
1735888 애완동물 키우고 있거나 키워보신 분들 12 2025/07/12 1,332
1735887 군인도 받는건가요? 9 지원금 2025/07/12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