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계산적인 사람이거든요. 얻어 먹는 것도 싫고 뭔가 받으면 그만큼 돌려 주는 게 마음이 편해요. 신세지는 거 같아서. 그런데 여유가 있는 분들은 베푸는 게 좋은가요? 늘 밥 사는 사람은 밥만 사고 커피 사는 사람 커피만 사고 밥 값이 커피 값보다 비싸잖아요. 여유가 있으면 이런 거에 계산 적이지 않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유있는 사람은 베푸는게 좋나요?
1. 버풀지만
'25.7.11 11:09 AM (221.138.xxx.92)단, 아무에게나 베풀지는 않습니다.
시간도 돈도..2. 자유와 여유
'25.7.11 11:10 AM (49.165.xxx.150)저는 비교적 여유 있는 편인데, 제가 밥을 사고 싶지 않은 사람과는 만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거의 밥을 사려는 편이긴 한데, 또 제 친구들과 지인들도 서로 계산하려는 스타일이여서 항상 서로 내겠다고 가벼운 실랑이를 한답니다.^^ 5명 미만의 모임에서 더치 페이 한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3. 그냥
'25.7.11 11:10 AM (119.69.xxx.233)약간의 돈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는 거지요.
너 그렇게 여유부리다가 호구된다고 82에서는 걱정하지만
서로 지내다보면 약간씩 여유있게 주고받는 사람들이 제일 인기있고 주변에 사람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원글님이 계산적이라고 자평하셨는데
그렇게 딱딱 떨어지게 계산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뭐가 완전히 공평할 수 없는 상황이 있잖아요.
그럴 때조차도 손해를 안보려거나, 1/n에 지나치게 치중하는 사람들 보면 좀 아쉽기는 합니다.4. 저도
'25.7.11 11:12 AM (221.138.xxx.135)개인주의에 계산적인 사람인데.
커피사도 디지트랑 같이시키면 밥값보다
더나오기도해요.
먼저 계산 잘하는 친구가 있는데
성향인가봐요. 더 여유있고 그런 친구도 아니거든요.
저는 얻어먹는거 부담스러워서 더치좋아요.5. .........
'25.7.11 11:13 AM (119.196.xxx.115)저도 친구들이 서로 내려고 하는 분위기에요
그래서 저도 친구들이 그러니 나도 따지지않고 미리 내버리거나 더 내는게 속편하지 싶어서 계산하지않는데 어쩌다가 눈에 보이게 계산안하고 그러는사람이 있으면 따지게 되더라고요6. ᆢ
'25.7.11 11:15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전 님이 이해가 안 돼요
밥 차값 얼마 한다고
가끔 낼수 있죠
구두쇠들 딱딱 계산들 잘 사는것도 없고
여유만 없어보임7. 노노
'25.7.11 11:16 AM (122.32.xxx.106) - 삭제된댓글금수저도 아닌이상
그 여유있는삶이 나의 온전한 노력인데 뭘 베풀어요
이미 세금뜯겨서 반강제적으로 여러사람에게 베풀고있어요8. ㄹ
'25.7.11 11:16 AM (219.241.xxx.152)님이 이해가 안 돼요
밥 차값 얼마 한다고
가끔 낼수 있죠
구두쇠들 딱딱 계산들 부자되는 것도 아니고
여유만 없어보임9. 그게
'25.7.11 11:17 AM (220.124.xxx.219)난 60대 언니,
동생은 50대
난 원글님 같은 사람이예요
그래도 주변사람들보다는 돈을 잘 내는 편이예요
1번 얻어먹으면 두번 내는,
그래서 그런가 일생을 보면 그냥 고만고만하게 살아요
평생 남에게 아쉬운 소리한적 없고, 낭비한적없고 약간의 기분만 내는정도로
동생은 무조건 쓰고 보자 입니다,, 가진거 에서
기분좋게 베풀어요
그래서 그런게 동생네에는 모든게 넘쳐요
밥 억어먹은, 신세진, 주변인들이 자기 가진것들을 보내줘요
그럼 동생은 그걸 또 주변인들에게 나눠줘요,
울 동생이 늘 하는말, 언니가 가까이 살아야 하는대 입니다.
남 다 퍼주니
그런대 동생은 돈이 안 말라요
쓸돈이 항상 벌리는거지요
살만큼 살고, 서울에서 아파트한채, 단독 한채를 가지고 있어요
동생을 보면 써야 들어오는거 맞아요,
이게 내가 나를 위해서보다 주변인들 위해서.
심지어 김장도 2-3집에서 해서 보내요, 고맙다고,
덕분에 나도 김장 안해도 될만큼,
동생집 채우고 우리집 채우고 남으면 또 주변인들,
그 주변인들도 뭐 생기면 동생한테로
웃긴게 고깃집하는 집은 고기로, 젓갈집 하는 집은 젓갈을,
모든게 넘쳐나는 복을 가졌네요10. 성격
'25.7.11 11:17 AM (211.234.xxx.183)딱딱 자로 재듯이 계산하면서 만나면 피곤하고, 제가 조금 더 쓰는 게 마음이 편해요. 가끔 상대방이 너무 미안해하면 내가 나중에 형편 어려워질때 그때 네가 사라 말은 하지만 사실 기대는 안하고, 지금 내가 더 쓸수 있다는 게 감사한 상황이죠. 적어도 마음은 더 여유가 있는사람일테니.
저보다 훨씬 잘사는데도 십원까지 따박따박 엔분의 일 하자는 사람도 있고 다양하죠 뭐.
대놓고 네가 써라하는 사람은 거리두기 하고요.11. ....
'25.7.11 11:24 AM (106.101.xxx.38)돈도 여유 있지만 마음이 여유로워야 베푸는게 즐거운 것 같아요
제가 시간내서 만나는 사람들은 기꺼이 밥사고 차사고 헤어질때 케이크같은 거 사서 보내요. 그냥 그게 너무 행복해요. 사람일 모르는데 언제 또 만나나 싶고 만난 순간들이 귀하고 소중하잖아요. 고마워서 맛난거 많이 많이 사주고 싶어요.
나한테 뭔가 바라고 얻어내려는 사람들은 거르고 안 만나죠.
그리고 가끔씩 아파트 내부 청소해주시는 여사님들이나 아파트 단지내 외부 청소해주시는 팀에게 간식 사서 드려요. 얼굴도 잘 모르고 이름도 모르지만 간식 사서 드릴때 너무 기분이 좋거든요. 그분들도 제가 몇동 몇호인지 모르시게 드리죠.
산책하다 만나는 환경미화분들께도 음료수랑 간단한 간식 사서 드리면 제가 더 기뻐요.
단골 가게 사장님들한테도 가끔 맛난 간식 나눠 드리기도 해요.12. 음..
'25.7.11 11:27 AM (221.147.xxx.133) - 삭제된댓글베푸는건 돈에 여유가 있어서 베푸는 사람도 있지만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베푸는것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친구 몇십억대 부자지만 친구들 돌아가면서 밥사고 커피사도
한번을 커피도 안삽니다.
돈이 많으면 뭐해요 돈은 써야 내 자산이라고 하잖아요.
베푸는건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13. 음..
'25.7.11 11:28 AM (221.147.xxx.133)베푸는건 돈에 여유가 있어서 베푸는 사람도 있지만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베푸는것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친구 몇십억대 부자지만 친구들 돌아가면서 밥사고 커피사도
한번을 커피도 안삽니다.
돈이 많으면 뭐해요 돈은 써야 내 자산이라고 하잖아요.
베푸는건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오늘은 내가 계산해야지 내가 사야지 .... 가 아니라
그냥 좋은사람 좋은친구 만나면 밥도 사고 싶고 커피도 사고싶고
뭐라도 사주고 싶은..그런 마음이 듭니다.14. 좀
'25.7.11 11:42 AM (125.178.xxx.88)돈은쥐고있으면 썪은냄새가 진동한다고합니다
즉 베풀어야한다는겁니다
안그럼 재앙이 되어 내게온다는15. 00
'25.7.11 12:00 PM (118.36.xxx.239)베풀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좋은거 아닌가요? 넘 인색한 사람은 결국 주위사람 다떠나게 만들고 거기다가 돈아까워 투자도 못하니 돈도 못 벌던데요
여유가 있어야지 베풀기도 하니까요. 내가 베풀 수있는 위치에 있는게 감사하기도 하고요16. 내 남편
'25.7.11 12:06 PM (211.218.xxx.238)밥으로 베푸는 스타일인데
많이 배웁니다 저도 계산적인 스타일이라
일단 밥만 잘사고 해도 인간관계가 오래가더라고요
전에 친구들 어려울 때 많이 베풀어서 요즘은 본인 지갑 못 열게 한다네요17. 음
'25.7.11 12:31 PM (14.63.xxx.209)저는 주변 사람들을 많이 챙기고 나누려는 편인데요
인복이 있어서인지 제 마음을 알아주고 고마워하네요
제 덕분에 잘유지되고 분위기가 따뜻하고 보고 싶은 친구모임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들도 항상 베푸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구요
베풀면 호구 된다는 말도 있지만 인간관계에서 교감과 나눔만큼 따뜻하고 좋은 게
있을까요18. ᆢ
'25.7.11 12:56 PM (183.107.xxx.49)돈 많으면 맘 가는데 돈도 같이 잘 갈 수 있죠. 돈 없으면 맘 가도 돈없으니 못내지만. 돈 많다면 좋아하는 이들에게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주고 싶죠. 나한테 돈은 문제가 안돼니까. 그래서 나온 말이 곳간서 인심난다 잖아요. 물론 현실은 돈 많아도 더 지독한 사람들 투성이. 베품도 타고나는것 같아요.
19. 베푸는게 나아요.
'25.7.11 2:59 PM (175.124.xxx.136)실제 어떤 아는 언니랑 (문화센터 언니)
잘 지냈는데 돈계산을 너무나 칼같이 10원단위로 계산하는게
질려서 손절했어요.
본인은 합리적이고 정확하고 객관적이라 생각할지 몰라도
그냥 정이 뚝 떨어짐.
저렇게 자기돈 10원도 손해 안보려는 여자가 인간미가 없고. 심지어 2살이나 많은데...20. ,,,,,
'25.7.11 6:52 PM (110.13.xxx.200)여유가 있어서 베푸는게 아니라 그냥 성격이에요.
여유있어도 없어도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달라요.21. 저도
'25.7.11 7:32 PM (211.235.xxx.57)베푸는게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82에 보면 자존감이 낮다느니
돈으로 환심을 산다느니
호구라느니
온갖 나쁜 소리를 듣다보니 밥 사기 싫어지고 눈치 보이더군요
게다가 늘 밥 얻어먹는 친구가
어느날 제게 도움 받고 칼국수를 사더니
제게 커피에 비싼 디저트를 사게 하는걸 보고 정 떨어졌어요
그 뒤로는 선택적으로 밥을 삽니다
이기적이고 얻어먹고 뒷소리 하는 지인들에게는
밥 안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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