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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왜 이러는 걸까요?

힘들다 조회수 : 4,326
작성일 : 2025-07-07 19:03:02

늦둥이가 3학년입니다

뽑기 잘했다는 농담을 듣는 예쁘게 생긴 아들이에요

엄청 사랑스럽고 마음씨도 따듯해서 힐링 되는 늦둥이 아들이 있는데

딱 하나 공부를 안 합니다

초등 3학년이에요

공부량이 뭐 얼마나 된다고 싶겠지만

학교에서 전화가 왔어요

시계 연산 따로 남겨서 가르치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다 못했다고 나머지 가르쳐 주시면 안 되냐고

그러니까 남아서 해야 할 정도로 못한다는 뜻

 

공부방 확 보내고 싶은데

돌머리 소리 들을까 봐 제가 끼고 있어요

한글도 제가 가르쳤는데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가 강해서 한글의 첫부분 ㄱ,ㄴ 가르치는데 6개월

안 하려고 하니까 살살 놀면서 천천히 가르치려고 하니 엄청 시간 걸리고

아야어여 붙이는데 6개월 걸린 것 같아요

학교 가야 할 때 한 달 남겨두고

큰 일 났다 이일을 어쩌나 했는데

받침은 한 달이 뭐야 일주일만에 끝나서

그때 알았죠

모르는게 아니라 새로운 걸 거부해서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엄청 걸리는 아이구나 라는 걸

파닉스도 한글처럼 시작하는데

영어 하자가 일년

거부하고 아예 안 들으려고 하니까

낯선 언어  거부 안 하고 듣게 하는데 육개월 뭐 이런식

아기때 샴푸 캡 없이 샴푸를 7살에 가능해졌고

드디어 수영장 보내겠구나...는 무슨

머리에 물 넣고 숨 참아 보는게 가능해진게 2학년이에요

주말마다 수영장 자주 갔었어요

물에 익숙해지게 하려고

부부가 수영하거든요

물이 주는 안정이 있어요

남편이나 나나 불안이 높은 사람이라 수영이 무척 운동도 되지만 정서적 치유의 힘도 있어요

교육의 열정이 없는 사람이 아닌데

밖에서 보면 저 엄마는 주부면서 아이를 어찌 이렇게 방치하나 할겁니다

아직 영어 학원도 안못 가고 있어요

단원 평가 있어서 주말부터 70점만 맞자 목표로 기본만 하는데

내가 집 나가고 싶은 심정

진짜로 너 내일 학교 혼자 가는거 연습하자

담날 나는 떠날거야

형 사춘기때는 너가 아기라서 못 나갔는데

이제 컷으니 나는 나갈란다

공부 안 하고 밥도 안 먹고 삐쩍 말라가지고 내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엄마 사표야

숙소예정 진짜 할지도 모릅니다

 

진짜로 큰 애 사춘기때

나가라고 할 수 없으니 내가 나가고 싶은데 

늦둥이는 아기라서 두고 나갈 수도 없고...

승질나면 확 나가서 일주일 있다 오도록 회원권을 진짜 샀어요

평일은 담날 예약 바로 되고 펜션 보다는 깨끗하고 바다 쳐다보면 화 풀리니까

앞으로 사춘기 다가오고 진짜 나가서 화 풀릴때까지 안 오려고

냉장고에 맛있는 음식 있고

남편 다정한데

그래서 내 뜻대로 안되는 자식이 더 짜증나는 걸까요?

살기가 싫어질지경

공부 좀 못한다고 죽고 싶어지는 마음은 왜 이럴까요

 

 

 

IP : 27.126.xxx.11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7 7:08 PM (211.234.xxx.150)

    아이 끼고 가르치다가 또 갑자기 니가 알아서 하라고
    냉온탕 왔다갔다하면 아이가 안정감이 있을 수 있나요?
    큰애 키워보셨고 둘째 잖아요.
    늦둥이라 엄마가 힘에 부치는게 보이네요.
    각각 과목들 학원보내세요. 숙제정도 집에서 챙겨주고요.
    그리고 간식해주고 일희일비하지 말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주시고요.
    초3이면 공부를 안하고 못하는게 아니라
    습관이 안잡힌거에요.

  • 2. ...
    '25.7.7 7:08 PM (106.102.xxx.209)

    조심스럽게 지능 검사 받아보시면 어떨지...상황이 분명히 파악되면 내려놓을건 내려놓아지지 않을까요

  • 3. ...
    '25.7.7 7:11 PM (218.147.xxx.4)

    진짜 ㄱ ㄴ 6개월이 걸렸다면 검사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엄마가 이랬다 저랬다 정신이 없습니다
    학교에서 전화올 정도면 심각성을 깨달아야 하는데 엄마가 그닥

  • 4. 해답은 힘들다
    '25.7.7 7:12 PM (27.126.xxx.117)

    지능검사 하기에는 또 익숙해지면 잘 합니다
    태권도 2단이고
    레고 엄청 잘해요
    선생님이 헷갈리신다고
    느린아인것 같은데 잘하는 건 또 잘해서 뭐지 한다고 하십니다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창작물 보여주시기도 해요

  • 5. ㅇㅇ
    '25.7.7 7:14 PM (180.228.xxx.194)

    엄마가 아이의 객관적인 현실을 못받아들이는게 아닌지.... 싶네요. 병원은 가보셨는지요.

  • 6. 저기
    '25.7.7 7:14 PM (49.164.xxx.30)

    솔직히 심각해요. 아이가 아니라 엄마가..
    아이 돌머리란 소리들을까봐 안보낸다니..
    학교선생님 입장에선 너무 한심하게 생각하겠네요. 시계랑 연산때문에 남다니요.전업주부인 엄마가 그것도 안봐주고..바쁜 선생님이 그걸봐주나요? 저같음 병원가서 검사받겠네요. 그리고 아이 학원보내세요. 잘가르치지도 못하면서 바보만들지마시고

  • 7. ㅡㅡ
    '25.7.7 7:16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죽이되든 밥이되든
    학원보내세요
    작은 공부방이라두요
    엄마가 가르치는거 힘들어요
    아주 유아기때 아니면요

  • 8. ...
    '25.7.7 7:17 PM (106.102.xxx.169)

    일화들이 좀 범상치 않아요. 3학년인데 학교도 혼자 못 가고...친구는 잘 사귀고 어울리나요?

  • 9. .....
    '25.7.7 7:19 PM (119.204.xxx.8)

    부부가 다 불안감이 높으면
    아이도 유전적으로 불안감이 높을텐데
    나 집 나간다는 협박?은 불안도를 더 높일듯요
    새로운걸 쉅게 시도 못하는것도 불안감때문일수도 있겠단 생각이들어요
    공부든 뭐든 잘하는데 기본이 심리적 안정감입니다
    시도하기 어려운 학원 포기하시고 차근히 끼고 가르치세요 3학년이면 아직 산수 엄마가 가르칠만합니다

  • 10. 학원
    '25.7.7 7:20 PM (58.29.xxx.96)

    보내세요
    엄마가 선생이 아니잖아요

    못하든 잘하든 보내세요.
    기초반만 계속

  • 11. 불안
    '25.7.7 7:23 PM (27.126.xxx.117)

    학교를 혼자 못 가는게 아니라
    학교 가는 준비를 엄마가 도와주는데 혼자는 아직 미숙하니까
    훈련해서 이제 니가 해도 될 나이다 이런거죠
    불안이 높은 아이고 저도 높아서
    공부를 이렇게 안 하려고 하니 내가 더 불안해서 더 감정 조절이 안되는 악순환
    불안 높은 사람들은 숙제 잘 하고 공부도 잘 하는데
    불안해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불안해지니까 알아서 잘 하는데
    왜 안 해서 내 불안을 키울까요?

  • 12. ㅇㅇ
    '25.7.7 7:23 PM (112.166.xxx.103)

    부부가 불안감이 높다면 아기도 불안감이 높게 태어났죠 정서적 안정을 주는 게 필요할 텐데 지금 어머니가 하는 행동은 아이에게 불안감을 더욱 증폭 시키는 행위 입니다

  • 13. 진짜로
    '25.7.7 7:25 PM (49.164.xxx.30)

    엄마가 이상해요...

  • 14. 그런데
    '25.7.7 7:26 PM (122.34.xxx.61)

    저기서 애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어보이는데
    부모가 그 와중에 정서적 안정 어쩌구 하면서 애한테 강요도 하네요.
    시계보기랑 사칙연산은 꼭 해야하는거지만, 물에 들어가기는 안해도 됩니다.

  • 15. ...
    '25.7.7 7:27 PM (106.102.xxx.198)

    관심 있는 것만 아주 잘하고 겁이 과하게 많은 특성을 보고 아스퍼거도 떠올랐어요. 기분 상하시라고 드리는 말이 아니고 어릴때 캐치하고 훈련시켜줘야 사는게 더 수월하니까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아니어도 좋고 일찍 캐치해도 좋은거니까요.

  • 16. mm
    '25.7.7 7:27 PM (218.155.xxx.132)

    제 아들이 원글님 아이와 비슷했어요.
    레고, 퍼즐은 돌부터 했는데(돌에 36피스 혼자 맞추고 레고도 듀플로 건너뛰고 시티부터 혼자 맞췄어요)
    말은 다섯살에 했고 낯선거 무서워하고요.
    소통은 되서 자폐란 생각은 안했고 지능이 부족하다기엔
    레고나 퍼즐, 종이접기를 너무 잘했어요.

    말이 느리니 글쓰고 읽는 거 당연히 느려서
    학교 들어갈 때 본인 이름 석자만 쓸 줄 아는 상태였고
    나름 학군지 근처라 받아쓰기를 초1때부터 봐서
    혼자만 맨날 빵점이였어요.
    여기 후기 올린 적도 있네요. ㅎㅎ

    뭐든 다 느려 선생님 전화 가끔 받았지만
    소통을 해보면 지능이 떨어지는 애는 절대 아니란 말씀들 하셨고 한 선생님은 대기만성형이라고 하셨어요.
    저도 초3때까지 집 앞에 있는 학교 손잡고 데려다줬어요.
    저는 원글님과 다른게 말을 못했던 아이라
    뭐든 느린 걸 완전히 받아드리고 아이에게 과한 기대없이
    초4때까지 매일 책 읽어주고 같이 가자면 손잡고 가고
    공부 좀 못하는 건 어제보다 하나만 더 해보자고 달래가며 했어요.

    사실 제가 애를 넘 예뻐해서
    어제 빵점받고 오늘 20점 받아도 넘 기특하고 대견했어요.
    지금은 초6인데 학원은 영어 과외만 받고 운동 세 개 하고
    수학은 혼자 하는데 최상위 혼자 풀어요.
    본인만의 속도가 있는 애라 선행 달리는 학원은
    본인이 싫다해서 혼자하게 됐는데
    어느새 중학 수학도 하고 있고요.
    요즘 잘하는 애들이 워낙 많아 이 정도는 정말 평범한건데
    저는 제 아이가 자기만의 속도로 스스로 하나씩 쌓아가는데
    의미를 두고 있어요.
    너무 걱정되시면 지능검사를 제대로 받아보시고
    아무 문제없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어떨까요?

  • 17. ....
    '25.7.7 7:36 PM (122.36.xxx.234)

    지능검사 하기에는 또 익숙해지면 잘 합니다
    태권도 2단이고
    레고 엄청 잘해요
    ㅡㅡㅡㅡㅡ
    이런 걸 엄마 혼자 진단하지 마시고 객관적으로 검사를 해보시라고요. 지능이 낮다고 모든 분야에서 다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심한 지적장애는 둘 다 힘들지만 경계선을 오락가락 하는 정도는 일상생활은 멀쩡히 잘 하는데 유독 학습상황에서 처지기도 해요. 지적능력 외에 심리적 요인도 무시 못하고요.
    검사는 아이와 엄마 둘 다 필요해보여요. 실제로 치료실에 오는 케이스를 보면 아이에 대한 결과만 집중하지 정작 부모가 자신의 문제점을 인정 못해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있답니다.

  • 18. ...
    '25.7.7 7:38 PM (219.255.xxx.142)

    3학년에 영어학원 안가도 괜찮아요.
    공부를 안못한다의 기준이 뭔지
    어머니글만 보면 아이의 문제를 정확히
    모르겠어요.
    지식 습득이 오래걸리는게 문제인지
    겁이 많은게 문제인지...
    공부에 대한 어머님의 기준도 모르겠구요.

    같은 늦둥이 키우는 엄마로서
    일단은 원글님이 에너지가 딸리고 지치신것 같아서
    체력도 키우시고
    취미든 뭐든 힐링할 시간도 가져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19. th
    '25.7.7 8:08 PM (59.10.xxx.5)

    이 글을 읽자마자 바로 지능 장애 라고 쓰려고 했는데 상처 주는 댓글일까 봐 망설였거든요. 검사를 한번 받아 보세요.

  • 20.
    '25.7.7 8:33 PM (125.129.xxx.149) - 삭제된댓글

    저희아들이 그래요. 불안높고 적응 오래걸리고. 그래서 매년 1학기상담때와 2학기상담때 담임쌤의 평가가 완전히 다른 아이. 저는 1학년때 풀배터리했는데 영역별 편차가 엄청 큰 아이였어요. adhd결과 나왔고 약물치료+놀이치료 꾸준히 받고있어요. 학기초 상담때 이말하면 쌤들 모두 놀라실만큼 adhd티 안나는 아이지만 뇌가 고르게 발달안한거라 치료하는거라고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아이 하나만 놓고보면 어떤부분은 천재같고 어떤부분은 완전히 모지리같은데 이걸 세상 모두가 이해하고 기다려주는게 아니어서요, 저는 부족한 사회성과 언어감각은 심리치료와 사교육으로 받쳐주고 있어요.

  • 21. 저렇게 매사에
    '25.7.7 8:38 PM (116.122.xxx.222)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 것에 거부감을 보이고 저항하면 어떻게 살아갈수 있겠어요?
    평생 엄마가 옆에 있을 수도 없는데..
    지능이 문제인가 심리가 문제인가
    한번 검사 받아보셔요

  • 22.
    '25.7.7 8:38 PM (125.129.xxx.149)

    저희아들이 그래요. 불안높고 적응 오래걸리고. 그래서 매년 1학기상담때와 2학기상담때 담임쌤의 평가가 완전히 다른 아이. 저는 1학년때 풀배터리했는데 영역별 편차가 엄청 큰 아이였어요. adhd결과 나왔고 약물치료+놀이치료 꾸준히 받고있어요. 학기초 상담때 이말하면 쌤들 모두 놀라실만큼 adhd티 안나는 아이지만 뇌가 고르게 발달안한거라 치료하는거라고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아이 하나만 놓고보면 어떤부분은 천재같고 어떤부분은 완전히 모지리같은데 이걸 세상 모두가 이해하고 기다려주는게 아니어서요, 저는 부족한 사회성과 언어감각은 심리치료와 사교육으로 받쳐주고 있어요.

    검사 받아보세요. 아이의 구조적 취약성을 파악해서 대처할수있어요. 당장 4학년부터 수행평가도 많아지고 점점더 다른아이들은 달리기 시작하는데, 아이가 가정 밖에서 스스로의 입지가 불안하다고 느낄수 있는 계기가 더 많아져요. 불안의 촉수를 무디게 해줘야해요. 아이의 불안에 엄마가 1:1로 대응 가능한 기간도 얼마 안 남은거 아시잖아요

  • 23. ....
    '25.7.7 8:45 PM (211.235.xxx.159)

    음 늦둥이라서 너무 아기취급하시는거 아닌가요?
    제가 볼땐 거의 유치원생 취급하시는것같아요..
    엄마가 가르친다고 가르치는데 기초학력 부족이면 외주를 주셔야죠. 애기들 학원 가면 친구따라 의젓하게 잘 행동해요.
    그리고 뭔가에 적응 못한다고 너무 쉽게 포기하게 하는거는 저는 안좋다고 생각해요. 어느정도 싫은것도 하고 살아야해요..

  • 24. ..
    '25.7.7 8:54 PM (118.235.xxx.223)

    느린 기질의 아이같아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기질이 나아질거 기다리지 말고 밎춰서 공부 시커야줘. 말이 통할거 같은 공부방에 보내서 익숙해지는거 기다려 주는 선생님과 공부 시키세요..공부하는것도 시간이 걸릴거에요. 소규모 공부방이나 과외 쌤과 라포 쌓으며 공부하게하세요. 엄마가 뭘 두려워 하시는걸까요... 스스로 돌아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 25. ,,,,,
    '25.7.7 9:28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현실을 직시하기 위해 검사 추천합니다.
    차라리 빨리 아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을수 있어요.
    외면한다고 달라지는게 아니잖아요. 풀배터리검사도 좋고 검사를 꼭 해보셨음 하네요.
    모르기에 더 불안한 겁니다. 알면 차라리 마음이 편해질수 있어요.
    공부방에서 뭐라 생각하는게 뭐가 중요합니까.
    내아이가 좀더 발전하고 하나라도 잘 배우는게 중요하지요.
    엄마자체가 불안도가 높기에 아이를 직접 가르치는건 안하는게 좋아보입니다.

  • 26. ,,,,,
    '25.7.7 9:28 PM (110.13.xxx.200)

    현실을 직시하기 위해 검사 추천합니다.
    차라리 빨리 아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을수 있어요.
    외면한다고 달라지는게 아니잖아요. 풀배터리검사도 좋고 검사를 꼭 해보셨음 하네요.
    모르기에 더 불안한 겁니다. 알면 차라리 마음이 편해질수 있어요.
    공부방에서 뭐라 생각하는게 뭐가 중요합니까.
    내아이가 좀더 발전하고 하나라도 잘 배우는게 중요하지요.
    엄마자체가 불안도가 높고 안정적이지 않기에 아이를 직접 가르치는건 안하는게 좋아보입니다.

  • 27. mm님 감사합니다
    '25.7.7 9:47 PM (27.126.xxx.117)

    느린 아이 맞으니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나아가 보겠습니다
    긴 글 너무 감사하고 안심이 되었어요
    느리지만 나중엔 잘 하는 건 알고 있는데 너무 안 하니 불안이 올라와서 흥분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지우지마세용^^

  • 28. ...
    '25.7.7 9:48 PM (221.142.xxx.120)

    혹시 아스퍼거?

  • 29. ..
    '25.7.7 10:00 PM (180.69.xxx.79)

    느린아이 키워요. 느린학습자. 경계선지능이라고하죠.저희아이도 학습이 느린데 레고 퍼즐 잘하고 체스대회서 3등하고 종이접기 2시간 고난이도까지 유튜브보고 합니다. 저희아이 지능 67. 특수학급 소속이나 일반반 수업만들음.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받아도 달라지는건 없지만요

  • 30. dd
    '25.7.7 11:32 PM (118.235.xxx.211) - 삭제된댓글

    나이차이나는 큰아이 있고 둘째 초3 똑같네요 저희애는 머리 좋아보이고 빠르고 학교에서 배우는것만으로도 중간은 따라가는것같긴한데 새로운거 배우는거 거부감이 크고 불안도가 높아요ㅠ 학원은 태권도 빼고는 죽어도 안가겠다고 거부해서 영어학원도 못보내고있어요 한글이나 영어파닉스는 윙크 패드수업으로 수월하게 떼긴했고 수학 문제집 하루에 한장 푸는걸로 학교수업은 그럭저럭 잘하긴해요 근데 공부를 왜하는지 모르겠다 잘하고싶지않다 나는 백수로 살꺼다 엄마아빠랑 평생 살꺼다라는 말을 달고사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엔 머리나 집중력이 너무 좋은게 보여서 안타까워요 한번씩 낯선환경에 노출되면 눈깜빡임틱이 오는데 한약 먹으면 괜찮아져요 삐쩍 마르고 안먹구요 사춘기 형아 겪어보고나니 육아와 양육은 공부보다도 모든면에서 자립할수있게 성장하도록 교육하는게 다인것같아요 형이 사춘기때 갑자기 성격이 내성적으로 너무 변하고 불안도가 높아져서 조용한 adhd였나싶어 지능검사해봤는데 예상외로 골고루 높은 지능이였어요 형도 말랐는대 예민하고 불안한 아이들 특징인것같아서 둘째는 살찌우는데 제일 신경쓰고있네요

  • 31. dd
    '25.7.7 11:43 PM (118.235.xxx.211) - 삭제된댓글

    나이차이나는 큰아이 있고 둘째 초3 똑같네요 저희애는 머리 좋아보이고 뭐든지 빠르고 학교에서 배우는것만으로도 중간은 따라가는것같긴한데 새로운거 배우는거에 거부감이 크고 불안도가 높아요ㅠ 학원은 태권도 빼고는 죽어도 안가겠다고 거부해서 영어학원도 못보내고있어요 한글이나 영어파닉스는 윙크 패드수업으로 수월하게 떼긴했고 온리원 패드만 현재 하는데 학교수업은 그럭저럭 잘하긴해요 엄마표로라도 공부를 시켜보려하면 공부는 왜하는지 모르겠다 별로 공부 잘하고싶지않다 나는 백수로 엄마아빠랑 평생 살꺼다라는 말을 달고사네요 머리 자르는구 싫어해서 남자애가 단발머리로 다니고 옷은항상 똑같은옷과 똑같은 신발만 입으려하구 요 자기가 좋아 하는 분야엔 머리나 집중력이 너무 좋은게 보이는 데 안타까울때가 많아요 한번씩 낯선환경에 노출되거나 주목받게 되면 눈깜빡임틱이 오는데 한약 먹으면 괜찮아져요 삐쩍 마르고 안먹구요 사춘기 형아 겪어보고나니 육아와 양육은 공부보다도 모 든면에서 자립할수있게 성장하도록 교육하는게 다인것같아요 형 이 사춘기때 갑자기 성격이 내성적으로 너무 변하고 불안도가 높 아져서 조용한 adhd였나싶어 지능검사해봤는데 예상외로 골고 루 높은 지능이였어요 형도 말랐는대 예민하고 불안한 아이들 특 징인것같아서 둘째는 살찌우는데 제일 신경쓰고있네요 저도 몸의불안 긴장도 완화를 위해 둘다 수영시키고싶었는데 코에 물들어가는걸 못견뎌서 둘다 죽어도 안한다고 거부하네요 그럼에도 제가 단호하게 아이들과 싸우는거 각오하고 시킬건 시켜야하는건지 하고싶은대로 하게 냅둬야하는건지 판단이 잘 안설때가 많아요 첫째는 고집없는 순한애여서 약간의 통제형으로 키웠더니 사춘기때 예민도가 폭발했고 둘째는 어차피 고집을 꺾을수없어 하고싶은대로 하게 냅두고는 있는데 저도 불안이 올라와요 아이는 아이의 속도대로 잘하고있지만요

  • 32. 고지능
    '25.7.8 2:43 AM (70.106.xxx.95)

    고지능 자폐도 있고 여러 스펙트럼 많아요
    서울대 출신 의사인데 의사소통 잘 안되고 일상생활은 꽝이라 속터진다는 글 자주 올라오죠.
    늦둥이라니 노산 영향도 없지않아요
    외면하지마시고 직접 검사 다 받고 필요한 치료들 다 해줘야죠
    노산이 많은 요즘은 애들도 여러가지 스펙트럼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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