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페북에 글이 올라왔는데 임은정이 마약수사×
대검 합동수사팀에서 함
(그런데 대검 합동수사반은 사건 덮은 놈들이 무지하게 많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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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페북>
인천세관 마약 밀수사건을 잘 챙겨봐 달라는 당부를 많이 듣고 있는데, 그 사건은 대검 합동수사팀에서 수사하고, 서울동부지검은 공간만 빌려주는 것이라 제가 관여할 수 없는 상황.
백해룡 경정님께 사정을 설명드리고,
내부고발자로서 흔들리지 말고 가야 할 길, 계속 함께 가자고 당부하는 의미에서
박정훈 대령님과 함께 격려 방문 와 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취임사에서 잠시 소개했었지만, 서울동부지검은 검찰 수사관들이 청사앞 '란 다방'에 모여
검찰 수뇌부의 결정에 반기를 드는 집단소송을 결의한 속칭 '란 다방의 난'으로 유명한 청입니다.
인사 불이익 등 대검의 탄압이 워낙 심해 결국 진압당했었지만, 결기의 DNA가 있어 여기라면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검찰을 고치는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능력이 부족하여 검찰의 장례를 치르는 장의사가 되겠구나...고 생각한 지 오래인데요.
한 시대를 잘 마무리지어야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이니 장의사 역시 너무도 막중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잘 감당해 볼 각오입니다.
씩씩하게 계속 가보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