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트리플 J인 사람이에요. INTJ요.
거기다 A형이라 무지 꼼꼼해요.
계획 없이 움직이는거 상상도 못하며 살아온(한마디로 스스로에게 피곤한 스타일 ㅠ)...
그래서 가족들하고나 친구들하고 여행갈때 계획은 모두 제가 맡아서 해요.
다행히 모두 잘 따라주었고 사이도 좋아서 크게 맘 상하거나 힘들었던 적은 없는데요.
나이 50이 넘어가고 완경되며 뭔가 호르몬 변화가 심해지니 이제 여행 계획 짜고 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아니, 더 정확히 솔직하게 말하자면 놀러가고 싶은 의욕 욕구 등이 사라지는거 같아요.(저만 그런거 아니죠? ㅠ)
그래도 좀 더 늙기 전 건강할 때 여행 더 다니고 싶은데 그냥 패키지로 다녀볼까 하거든요.
저처럼 평생 내 계획대로만 움직이는 여행 하다 패키지 여행으로 바꾸신 82님 계신가요?
어떠신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