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라운지
에스에스지닷컴 • ******
그동안 쓱닷컴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최악의 배송으로 전락한 쓱닷컴 사태
- 전략실 높으신 분들의 결정으로 새벽배송, 주간배송(쓱배송)이 CJ로 이관됨
- 알비백도 없어지고 박스배송으로 바뀜
- 이커머스의 근본인 물류센터도 비용 줄인다고 매각
- 알비백으로 신선하게 받던 새벽배송 박스배송, 배송 지연, 생수 배송안됨, 박스 2-3개로 나눠서 배송옴
- 주간배송은 더 처참해
회사의 근본이었던 쓱배송" 명칭을 없애 주간배송" 이란 매렫없는 단어로 바뀜
- 기존에 세네시간 텀이었던 배송시간대를 오전/ 오후 딱 두개로 통합 이마저도 시간대 지켜지지않고 배송기사가 현재 어디있는지 알수없음 (그전에는 배송기사 위치 조회되고, 우리집이 몇번째다, 몇시쯤 도착한다 나옴. 시간대 선택하면 빠르게 도착)
- 지금은 17:00~ 23:00 시간대 선택 후 주문하면 자정이 넘어 오는 사태 발생
내가 주문한 "신선제품"이 오후 3시에 물류센터를 나가서 Cj 택배차(일반 택배랑 걍 섞임)안에서 김포, 용인 허브를 떠돌다가 밤 11시가 되도록 오지않음
- 배송 상태는? 당연히 폭망이지 무더위에 냉장 냉동 다 녹고, 반품 요청 속출
- 맘카페 등 커뮤니티에서 글 계속 올라옴 이마트 믿고 시켰는데 다신 안시킨다, 쿠팡/컬리/ 오아시스로 넘어가겠다 등 실망을 넘어 분노
무능한 쓱 경영진, 임원들 그리고 잘못된 전략실의 결정 때문에 회사는 나락행 고속열차 탔어
어느 분야보다 경쟁이 치열한 이커머스에서, 가장 중요한 배송이 무너졌어
우린 어느 이커머스도 가질 수 없는 이마트의 상품,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원하는 시간에 받는 쓱배송, 신뢰가는 이마트 신선제품이란 강점이 있는데 하나도 살리지 못하고 스스로 자폭 결말임
코로나 이후 계속 적자니 당연히 길게가진 못할 것 같았는데
이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문제다
정말 하루아침에 문닫을거같음
이 상황이 정말 개탄스러워서 적어본다
https://theqoo.net/square/3813626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