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인데 중3아이를 이지역에서 몇안되는 수능킬러 심지어 kmo 논술까지 하시는 원장샘에게 과외를 일주일에 한번.그 밑에 새끼샘에게 소수 개별진도 수업을 일주일에 두번 시킨지 즘 되었어요.ㅡ비쌉니다.아이는 열싱히 하는펀이라 진도가 잘나가더라구요 .ㅡ저는 누누히 아이가 선행할ㅈ능력이 되는지 천천히 나가도 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학원에서 테스트는 잘본다는데 성적이 계속 떨어져서 잠도 못 자고 고민하다가 ㅡ원장샘은 아이가 스트레스로 시험때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거라고 그부분을 이겨내야 한다고 .
엄마가 스트레스 주진 않냐고 ㅜㅜ 겉보기에 인품은 참 좋으신분입니다.
어제 원장샘과 수업한 부분 블랙라벨을 채정해보니
ㅡ아이가 채점했는데 14개 틀렸는데 2개 틀렀다고 되어있고 샘은 그대로 믿으시더라구요.ㅡ원장샘 새끼샘 모두 아이가 채점하게 하고 확인 안하고 진행하는 방식이더라구요.
다시 풀리니 시간이 걸려도 다 맞더라구요.
그동안 고통수학 수학의바이블 올림포스
수1 개념원리 고쟁이
수2 수학의 왕도 수학의 바이블
미적 수학의 왕도
이렇게 했는데
어제 진도가 끝난 미적 수학의 왕도를 채점해보니
유제도 심심치 않게 틀렸는데 그냥 넘어갔더라구요.ㅡ 그래 이정도 틀리는게 정상이지 하는 수준이에요. 그전에는 틀린게 거의 없더라구요.
여기서 고민 1.
이 과외를 계속하는게 맞는가?
그전에 개별진도 여러명 학원에 보냈었는데 거기선 중등 시험은 다 맞는데 선행 수학이 개념설명이 부족한듯 하여 과외로 돌렸습니다.
ㅡ원장님 수업 방식 들으니 개념 설명하고 대표 문제 풀고 유제 풀으라하고 아이가 푸는거 안 보고 답 맞추라하고 아이가 잘못 채점한 틀린것만 풀어주고 넘어가는 방식이던데 선생님에게 아이에게 관심을 좀 꼼꼼히 봐주라 말하고 계속 갈건가?
ㅡ제가 더블체크하면서 답 맞추면서
딴에는 열심히 봐주신다고 한번가면 네다섯 시간씩 봐주십니다.
아님 대형강의나 소수반에 옮겨야하나?
고민 2-이게 진짜 큰 고민인데
중3이나된 제 딸아이는 왜 채점을 그렇게 오류가 많게 할까? 제가 보니 아이가 진짜 고의는 1도 없고 자기가 뭐하러 그러겠냐고 하는데요.
아이가 혹시 조용한 adhd일까요?
내신기간에 영어 국어 문제집 채점해보면 틀렸는데 맞았다고 해놓는게 몆 개 있긴 했는데 이렇게 오류가 많자 않았어요.
네다섯 시간씩 붙들어 놓고 있는게 아이가 집중하지 못 하는 이유일까요?
아이는 힘들어도 말도 않고 꾹꾹 앉아있는 스타일.
속터집니다. 본인이 힘든지 어떤지 본인도 모르나본데요. 저랑 사이는 매우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이 한테 화내지 않고 이정도 틀리는게 정상이다
왜그랬냐 하니 지도 모르겠다고.해맑게 내가 좀 꼼꼼하지 않은것 같아 하는데.
고민되서 새벽에 자다 깨서 상의드립니다.
상의할데가 여기밖에 없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