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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 교사일 해보는데 몸이 많이 아픕니다

.. 조회수 : 4,601
작성일 : 2025-07-05 15:42:46

마흔 나이에 처음으로 학교 시간강사 해보기로 했어요

그동안은 혼자 하는 번역을 했고요

20대때는 저도 출근하는 직장을 다니긴 했어요

근데 이번에 너무 긴장해서인지 몸이 너무 아픕니다.

첫날부터 몸살기운이 몰아쳤어요.

집에와서 비타민 두알씩 먹고 자고 겨우겨우 5일을 채웠습니다. 학교에 가보니 너무너무 곤두섭니다. 

그렇다고 제가 모든걸 척척 처리해내지는 못하고요.

하나둘 적응중인데 무엇때문에 이렇게 아플정도로 긴장이 되는건지 제 자신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몸이 버텨내질 못할지경으로 아픕니다.

한때는 백화점 판매하며 오래서서 하는 일도 해봤고

빵집에서 12시간 근무도 해봤는데

육체노동과 달리 또 학교에 있는것이 엄청나게 힘이 듦니다. 기운을 너무나도 많이 쏟게 됩니다.. 정신을 차리기가 힘드네요.

 

IP : 115.143.xxx.15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5 3:45 PM (112.133.xxx.137)

    적응기간이라서도 그럴 테고.

    교사일이 힘들죠. 옛 말에 훈장 똥은 개도 안 먹는다고.

  • 2. ㅡㅡ
    '25.7.5 3:45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많은 애들을 한꺼번에 상대하는게
    뭐랄까 기가 빨리는 일이예요
    전 5년간 유치원방과후 강사하다가
    코로나때 쉬고 지금 다시 하는데
    한달간 힘들었어요
    적응기간이 필요하실거예요
    약으로 돈으로 버텨보세요
    곧 적응되실겁니다

  • 3. ㅇㅇ
    '25.7.5 3:45 PM (211.251.xxx.199)

    뭐든 처음일은 긴장됩니다
    더군다나 젊은 나이가 아니쟎아요
    나이드니 본인도 모르게 더 긴장했을 거에요
    시간이 지나면 다 익숙해지니
    먼저 몸부터 챙기시면서 몸에 좋은 음식도
    챙기시면서 하세요

  • 4. ㅇㅇ
    '25.7.5 3:46 PM (175.114.xxx.36)

    적응하시느라 그렇죠 ㅠ 곧 방학입니다. 화이팅!

  • 5. ㅇㅇ
    '25.7.5 3:47 PM (14.53.xxx.46)

    나이드니 긴장도가 높아지더라구요
    어릴때 긴장감이 아니라 큰 스트레스로 순간 작용해서
    정신적으로 크게 와닿고 몸으로 나타나구요
    그러다 공황장애가 올수도 있어요
    아무도 원글님 평가하지 않으니 편하게 하세요
    안하면 안하지란 마음으로 마음 먹으시고.

    정신과가서 인데놀 같은 안정제 처방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안정제 드시고 좀 적응하면 뇌가 편안하다고 느낄수 있어요
    그럼 괜찮아지고요

  • 6.
    '25.7.5 3:47 PM (114.199.xxx.240)

    지나 면 나아질 겁니다.
    뭐든 지 처음이 힘들어요.

    퇴직 후에
    지난 주까지
    시간 강사 했는데
    애들때문에 힘들었어요

    중학생은 참 다루기 힘드네요.

  • 7. 여러사람
    '25.7.5 3:49 PM (112.154.xxx.177)

    여러사람 만나니까 적응하느라 힘드실거예요
    아이들도 많이 보고 교무실에서는 선생님들 분위기가 또 있으니까요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

  • 8. 성향이
    '25.7.5 3:52 PM (211.208.xxx.87)

    완벽주의에 책임감 크고 남 눈치 많이 보는 편이신가요?

    모범생 강박 착한 여자 강박 등등. 많이 혼나며 컸나요?

    적응은 그냥 되는 게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 깨닫고

    내가 어떻게 할 지를 결정해서 실행하는 과정입니다.

    무슨 천길 낭떠러지 걷는 중이라고 그러고 계세요? 우습지 않나요?

    여유를 가지고 자연스럽게 하세요. 최악의 경우 짤려도 뭐 죽나요?

    학교 안의 누구한테 쌍욕하고 폭력 휘두를 거 아니잖아요.

    그 안에서 출퇴근 하고 수업하고. 뭐 크게 잘못될 게 없어요.

    이 기회에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 일자리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필요하면 상담도 받아보고 하세요. 번역 더는 안돼서 나온 거잖아요.

    앞으로 살면서 변화가 필요하다면 상담도 좋은 선택입니다.

  • 9. 학교가
    '25.7.5 3:59 PM (183.108.xxx.250)

    청정지역에 살고 있는데
    일년에 10회정도 수업을 나가요.
    할때마다 느끼는건데
    학교가 온갖 바이러스의 집합소일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첫주에는 꼭 감기걸려서 오네요.
    환경이 그렇게 좋은곳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 10. 전직 강사
    '25.7.5 4:21 PM (1.218.xxx.109)

    쫄지 마세요

  • 11. 99
    '25.7.5 4:23 PM (115.136.xxx.19)

    처음이라 긴장해서 그런 걸 거예요.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겁니다.
    근데 윗님 말씀처럼 학교 다니면 감기
    자주 걸려요. 저 코로나 이후 쭉 3년까지
    마스크 쓰고 다니다 올 3월부터 벗었는데
    마스크 벗으니 바로 자주 감기 걸리네요.

  • 12. 쌤들과
    '25.7.5 4:27 PM (211.177.xxx.43)

    좀 친숙해지면 좋아질거예요
    대부분 직장이 한 달은 진짜 힘들게 적응시간이 필요해요.
    매일매일 스스로 응원하면서 씩씩하게 버티세요
    그리고 애들은 생각보다 착하니까 친절한 선생님이 돼주세요. 아이들이 따르면 간결 수월할 거예요

  • 13. ^^
    '25.7.5 4:49 PM (223.39.xxx.39)

    ᆢ긴징~~ 신경을 많이써서 그런 증세갸ᆢ
    영양ᆢ수액이라도맞고 힘내는 음식도 먹고ᆢ
    총동원해서 힘든시기 잘 넘어가고 적응하길요

  • 14. 영양제 추천!
    '25.7.5 6:02 PM (14.58.xxx.92)

    비타민 b군 고용량, l 테아닌 사서 드셔 보세요!
    테아닌은 알파파가 나와서 뇌 긴장 완화에 좋대요!!

  • 15. . .
    '25.7.5 8:32 PM (115.143.xxx.157)

    82님들 제가 훤히 보이시나봐요
    글로도 서로 많은게 전해지네요
    감사합니다
    기운내겠습니다

  • 16. ....
    '25.7.5 10:16 PM (116.42.xxx.62)

    저도 그런상태에요 ㅠ
    몸과 정신이 예민하고 긴장한상태..
    스트레칭 많이 하시고 맛사지도 좋고
    식욕 체중감소 어지러움 등등으로 오면 자율신경 균형이 깨진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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