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은퇴후 알바 해보니 (50초반)
쿠팡물류, 컬리물류, 동네편의점, 프랜차이즈 빵집 포스,
프랜차이즈 카페 포스&제조, 개인빵집 포장&포스, 샐러드카페 생산&포스,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여러곳 해보니 그나마 추천드리는 곳은
직영점...할수만 있다면 직영점 가세요. 위생이나 여러가지 룰은 까다로운듯 하나 이것만 지키면(너무 일머리 없거나 암기력 너무 떨어지면 난감) 사장님 눈치 안보고 재밌게 일할수 있어요. 직원들끼리 으쌰으쌰 하거든요. 대신 나이많다고 엄살부리거나 틀렸을때 지적질 받는거에 타격감 없고 밝게 알겠다! 알려줘서 고맙다! 가능해야 합니다. 직영점이 페이나 4대보험 주휴수당 칼같이 챙겨주고 정확해요. 스케줄이나 업무도 체계적이라서 모든게 합리적. 또 일만 잘하고 적응하면 나이 계속 먹어도 쭉 일할수 있어요.
개인 카페, 개인 빵집, 개인 편의점, 개인 식당은 사장님에 따라 복불복인 곳이 많고 눈치 볼게 너무 많고 대타 요구 (몇시간만 더해달라, 며칠 더 일해달라...돈은 주겠지만 나이들면 체력 분배해서 일하는데 이거 거절도 못하고) 스트레스고 환경도 열악할 가능성이 존재 해서요.4대보험이나 주휴수당도 주15시간 미만이면 안줘도 되지만 그 이상해도 안주는 곳 많거든요. 대신 직영점을 뛰어넘은 인격자 사장님을 만나면 5년 10년씩도 일하더라구요.
직영점 가면 그래도 많은 것이 애초에 예방?돼서 내 맡은 것만 똑바로 하면 칼퇴근 쌩~해요. 꼰대스럽지만 않으면(이건 쉬워요. 입 닫고 근태좋으면 다해결) 롱런 할수 있고 생활의 활력도 되고 용돈도 벌수 있어요.
나이가 많아도 남들이 다 아는 브랜드 알바 경력이 있으면 두팔벌려 환영해줍니다. 저도 프랜차이즈 빵집 직영점 들어갈때 (매니저가 말해주길, 면접자 7명중 제나이가 제일 많았고, 제일 어린친구가 04년생이었어도 동종업계 경력과 제일 밝고 에너지 있어보여 뽑았대요) 경력자인게 무조건 도움되니..알바 생각 있으시면 어디라도 이름있는 브랜드 맥도날드, 뜨레주르, 메가커피 이런데부터 공략하세요. 큰지점은 첨부터 잘 안뽑아주니 구석진 작은 가맹점에 지원하고 부지런한 느낌..밝은 기운 느껴지면 나이 많아도 뽑아주니 여기서부터 시작하면 돼요. 그러면서 경력쌓고 직영점으로 옮기는 겁니다.
알바천국 알바몬 사람인 앱 까셔서 둘러보심 대충 느낌 옵니다. 짧은 구인 광고에도 뽑는사람이나 매장 분위기 대강 알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