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광주, 전남 타울홀 미팅 때와 같이 시와 도에서 국가를 상대로 의견을 제시하고,
얻을 건 얻고 양보 할 건 양보하는 대승적인 모습을 기대했으나 그런 모습이 없었음.
2. 대전시장, 충남, 충북 지사 모두 초대하지 않았기에 오지 않았다고 했으나
대통령이 직접 내려왔는데 자리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패착으로 생각함.
3. 해수부 이전과 관련하여 해수부가 충청권에 계속 있기를 바란다면
대전, 충청권은 물론이고 부산권까지 설득할 수 있을 논리를 준비하고 설파했어야 한다고 생각함.
4. 잼프의 마지막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동장, 구청장, 시장에게 해야 할 개인 민원을
대통령에게 쏟아내고 있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고 답답했음.
5. 해수부 이전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고, 12월까지 이전하라는 지시가 있었던 만큼
갑자기 해수부를 넘겨주게 된 대전, 충청, 세종은 대통령에게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요구할 수 있었어야 함.
6. 요구 사항을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 전달 할 수 있는 최고의 타이밍이 오늘 타운홀 미팅이었는데 지자체장 아무도 안옴.
시장, 도지사가 볼멘 소리라도 대통령한테 적극적으로 했어야 함.
7. 오늘 대전, 충청 타운홀 미팅으로 인해서 잼프는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한 설득을 설파 할 기회를 온전히 받음.
8. 지난 광주, 전남 타운홀 미팅을 통해 광주 시장, 전남 도지사의 무능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광주, 전남 내에서 각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해 들었음.
9.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 전남은 오랜 숙원이자 지역내 갈등으로 풀지 못하던 군 공항 이전 문제가
국가 정책 TF를 꾸리게 되는 성과를 얻음. 타운홀 미팅으로 지역 문제를 국가적 문제로 격상시킴.
10. 대전시민들, 충청도민들이 지난 3년 전 지방선거로 선택한 댓가가 무엇이었는지 오늘 타운홀 미팅을 통해 드러남.
3년 동안 엄청나게 많은 개인, 단체 민원이 거의 해결되지 못하고 쌓여가고만 있다는 걸 알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