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세드신분들은 자식친척 많이 모이는걸 좋아하나요?

어르신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25-07-04 07:56:06

제가 독특한건지 해서요

저는 한집당 일대일로 만나는걸 선호해요 

시부모님을 찾아뵙는다 하면 우리하고 시부모님하고 만나는게 더 좋은데 시어머니는 꼭 시누한테 연락해서 오라고 하고 시누네하고 우리하고 다같이 여행가고 다같이 만나려고 항상 묶어서 계획을 해요 

항상 싫다는게 아니구요 몇번에 한번은 따로 한번은 또 다같이 그게 좋아요 그런데 항상 다같이 봐야 하고 좀 따로 보면 너무 싫어하세요 시어머니가 

아들네 하고 딸네 따로 만나서 노는것도 재미가 있쟎아요

따로 보면 울적한가요? 

그리고 우리가 모시고 여행가면 꼭 그렇게 친척들 연락하고 만나려고 합니다 아들내외와 여행하면 된거지 뭘 친척들까지 같이 보려고 

 

그리고 제친정엄마도 

젊어서는 안그러시더니 친정에 가면 

그렇게 친척들 이야기하고 난 별관심도없는데 

우격다짐으로 외가 친척 전화하라고 나한테 시키고 

나와의 대화 나와의 관계에 집중해주면 좋겠는데

엄마는 이제 시집간 딸하고 시간 둘이 보내는것보다 

친척들 다같이 어울리는거 친척들 이야기가 그리 중요하고 재미있는지 필요성이 커지는건지 

연세드시면 점점 그렇게 변하나요 

 

아님 내가 개인으로 만나면 재미없는 지루한 인간인가? 

저는 대화도 일대일로 해야 집중이 잘되지 

너무 사람 여럿이면 대화도 끊기고 여기 저기 산만하고 정신 사나워서 여러집 모이면 정신없어요 

 

IP : 73.53.xxx.2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5.7.4 7:57 AM (221.138.xxx.92)

    연세드신분들 대부분 그러실껄요.

  • 2. 우린
    '25.7.4 7:57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모일식구도 없지만
    전 이왕이면 다모이면 좋아요

  • 3. ...
    '25.7.4 7:58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그쵸 아들며느리딸 다 같이 보고 자기자신위치도 확인하고
    친척에게 자식 내세워 연락하고 목에 힘주고 그렇죠
    근데 아닌분들도 많아요

  • 4. 그러게
    '25.7.4 8:00 AM (123.212.xxx.149)

    그러게요. 우리집도 양가어르신들이 꼭 그런걸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도 정신없고 게다가 시간맞추기도 여의치않아서 요새는 따로 가지만요.
    원래 어른들이 그런거 좋아하는거 같아요.

  • 5. ..
    '25.7.4 8:02 AM (211.208.xxx.199)

    이렇게도 모이고 저렇게도 모여야지
    매번 북적북적 모이는거는 늙은 저도 싫네요.

  • 6. 그건
    '25.7.4 8:11 AM (39.7.xxx.222)

    원글님도 어들딸 같이 있음 좋을걸요
    그렇게 몇십년 살았는대
    자식결혼했다고 따로 보고 싶겠어요
    이상 외동맘이

  • 7. 떡 본 김에..
    '25.7.4 8:12 AM (124.53.xxx.169)

    저도 젊을땐 항상 시가에 가면
    옆에사는 시누이들 다불러서 잔칫집 분위기
    만들던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맨날
    남이 한 노동 남이한 거
    공짜로 퍼먹는 인간들이 많던데
    지나고 보니 그렇게 아낀다고 잘 사는것도
    아니고 어딜가든 환영못받고 구질한 딱지
    붙어서 불려지던걸요.
    일이든 돈이든 마음씀씀이까지 너무 인색하면
    복 없나봐요.
    평생 추레한 꼴을 못벗는거 보면 본인삶이
    익숙해져서 모르고 기피대상 되는거 같아요.

  • 8. ...
    '25.7.4 8:46 AM (117.111.xxx.173) - 삭제된댓글

    자식만 모이는 것도 아니고
    불편한 며느리 사위도 있는데 안중에도 없고
    꼭 자랄때 형제간 우애도 안좋았던 집들이
    남의손빌어서 북적북적 본인 잘살았다 잘키웠다 자랑하고 싶고
    결혼 몇해 지나면 대식구 지겹고 지쳐서 발길끊으면
    그제사 니들이라도 와라 해놓고 또 누구 부르고싶고
    가뜩이나 가기싫은 노인집에 하나씩 부르지 뭐그리 욕심은 부리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196 술 못 마시는 사람한테 적당한 술? 7 ㅡㅡ 2025/07/04 862
1733195 세계에서 가장 큰 민족과 가장 작은 민족이 1 ㅇㅇ 2025/07/04 1,565
1733194 자식 포기하고 싶어요... 17 Nn 2025/07/04 9,242
1733193 주진우에게 간염수괴라 외치는ㅋ 2 ㅋㅋ 2025/07/04 2,246
1733192 오징어게임 시리지 다 보신분? 3 2025/07/04 1,389
1733191 암고양이의 스킨십 14 .. 2025/07/04 3,105
1733190 김민석 부인 아주 다정하네요. 27 ㅇ.>.. 2025/07/04 14,805
1733189 약사님조언.유산균메가도스 해볼까요?? 3 건강건강 2025/07/04 1,116
1733188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는 어떻게 찾나요? 4 도움요청드립.. 2025/07/04 515
1733187 신장식 의원]민생 추경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검찰 특활비 추경 .. 6 2025/07/04 1,474
1733186 자매인데 비혼과 기혼을 보니 6 ㅗ홓ㅇ 2025/07/04 4,519
1733185 신세경 악플러 실형 3 ..... 2025/07/04 2,279
1733184 sk..위약금면제.........번호이동 하실건가요???????.. 7 번이 2025/07/04 2,393
1733183 핸폰 비번 당사자 사망 후 유족이 풀 수 있나요? 4 궁금 2025/07/04 1,466
1733182 사과 한개 복숭아 한개 이렇게 파는곳은 없죠? 6 ㅇㅇ 2025/07/04 1,590
1733181 죄 지으면 벌 받던가요 14 ,,, 2025/07/04 3,240
1733180 너무 더워서 에어컨 켰어요. 5 더워요 2025/07/04 2,734
1733179 본인이 한말은 책임져야하는데 1 Aaa 2025/07/04 783
1733178 우체국 우정직 공무원 2 공무원 2025/07/04 2,167
1733177 집 내부 이렇게 하면 10 .. 2025/07/04 3,462
1733176 (대전 타운홀미팅 중) 부당하게 해고당한 연구원분 4 .... 2025/07/04 2,492
1733175 혹시 택배 배달 아니면 주민들 공동복도에서 2 층간소음 2025/07/04 900
1733174 초딩 입맛 반찬들 뭐 해 드시나요~ 3 .. 2025/07/04 1,408
1733173 운동해서 괜찮아진 무릎이 운동쉬니 다시 아파요ㅠ 4 2025/07/04 1,352
1733172 중국식당 운영하시는 분 계세요? 7 중국식당 2025/07/04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