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 쟁이는(?)게 나쁜것만도 아니더라고요

흐엉 조회수 : 4,328
작성일 : 2025-07-03 20:28:52

예전부터 맘에 드는 옷이 있으면

전 습관처럼 깔별로 사게 되더라고요

한번도 후회한적은 없이 넘 편히 잘 입고요

 

아...그런데 생각할수록 아쉬운 일이 있네요

몇년전에 홈앤*핑에서 여름 실내복을 산 적이 있었어요 일명 냉장고천이라고 하는 쿨소재로 된 상하세트로 된 실내복인데 식구별로 주문을 했었죠

이게 주위에서 흔히 보던 그런 냉장고천과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여름이면 여기저기서 파는 냉장고 실내복들은 후들후들 얇고 주머니도, 버튼도 없이 넘 싸구리같은 디자인에 사실 크게 시원한 것도 잘 모르겠던데  여기서 산 것들은 약간 도톰한 천에 바지에 양쪽 주머니도 있고 네크라인쪽에 버튼도 달려있고 무엇보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키면 정말 시원한거에요

 

이후로도 식구별로 두벌씩(총 세벌씩)을  더 주문을 해서  매년 여름마다 넘  시원하게 잘 입고 있는데 

이게 어느날 보니까 1+1로 판매를 하더라고요

매년 주문을 하던거라 잠깐 혹하긴 했었지만

아무때라도 살 수 있단 생각에 당장 주문을 하진 않았었어요 

아놔~~ㅜㅜ

근데 그 이후로 완전 거짓말같이 이 상품이 없어진거 있죠 이럴줄 알았으면 그때 1+1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팔때 왕창 주문을 할걸 넘 속이 상해요

이번 여름에도 어김없이 실내복으로 꺼내서 입고 지내는데 인견이고 아사면이고 지지미고간에 얘를 능가하는게 없네요

근데 어느날 자세히 보니까 이 천이 저희집에 새로 산 냉감이불천이랑 완전 똑같은거에요

그 홑이불도 진짜 냉감효과가 좋다 싶었었거든요

집에 있는 다른 냉장고천은 얘네들이랑은 완전 다른 소재인걸 보니 냉장고천에도 종류가 여러개인가봐요

 

흠...생각할수록 아쉬운데 이렇게 품절된 제품들은 고객센터로 연락을 하면 당시의 판매처를 알려줄까요?

만약 새 브랜드로 가격을 올려서 바뀐거라해도 똑같은 제품만 판다면 넘 쟁여놓고 싶어서요 흐엉...

IP : 114.203.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5.7.3 8:31 PM (118.235.xxx.102)

    그거 새거 있으면 라벨 줌인 줌아웃에 올려보세요 회사랑 제조원 같은 거 써있을텐데 82csi가 출동할겁니다
    저는 옷 되게 좋아하는데 심할 때는 섬유 혼용율 갖고도 같은 옷 찾아내요

  • 2. ㅡㅡㅡ
    '25.7.3 8:36 PM (218.147.xxx.4)

    택 없어요?
    전 전번 가지고 찾은적 있어요 너무 맘에 드는옷인데 전화번호로 공장 찾고 그 회사 이름으로 구글링하니
    브랜드에 납품하는 업체더라구요

  • 3. ㄴㄱ
    '25.7.3 9:00 PM (112.160.xxx.43)

    저도 그런 거 있어요. 츄리닝 바지인데 비슷한 거 살려고 해도 어디에서 구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너무 서운해요

  • 4. ㅋㅋㅋㅋ
    '25.7.3 9:16 PM (180.66.xxx.192)

    저는 도가니탕..쇼핑몰 배송으로 엄마 보내드렸는데 다시 안들어와서,
    상품사진에 제조원을 확대해서 지도에서 업체 찾아 간판확대해가지고 전화번호 알아내 전화했어요. 거기서 직접 사 먹어요.

  • 5. 짜짜로닝
    '25.7.3 9:23 PM (182.218.xxx.142)

    아주 상세한 묘사에 나도 그 잠옷 사서 입고싶다!!!
    찾으시면 꼭 좀 공유 부탁드려요

  • 6. 현기증
    '25.7.3 9:33 PM (118.235.xxx.194)

    현기증 나요 제가 찾아드릴테니 얼른 라벨에 써 있는거 다 여기에 써주세요

  • 7. ...
    '25.7.3 9:57 PM (211.226.xxx.65)

    어떤 옷인지 궁금하네요.
    저도 사고 싶어요.

  • 8. 우와
    '25.7.3 10:13 PM (114.203.xxx.84)

    도가니탕 찾으신 82님 진짜 대단하시네요(엄지척!)
    이게 제 기억으론 코로나가 한참 난리일때(?)
    아니 바로 그 직전(?)인가부터 매년 여름마다 산거에요
    상품평이 어마했었는데도 1+1이며 그 이후로도 없어진걸
    보면 제 뇌피셜상 코로나때 쓰러진 공장들중에 하나 같단
    아쉬운 생각이 들어요
    제가 수년째 넘 잘 쓰고 있던 저당밥솥 회사도 코로나때 망했다는 말을 들었었거든요ㅜㅜ
    여튼 세탁을 하도 해서 희미해지긴 했지만 저도 구글도 돌려보고 여기저기 전부 찾아보고 연락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찾으면 꼭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공감해주시고 댓글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 9. 이거
    '25.7.3 11:43 PM (118.235.xxx.74)

    이겅 아니죠?? 홈앤쇼핑 사셨던 링크나 완전히 없어졌어도 제목만 있어도 대충 검색이 가능한데 ㅜㅜ

  • 10. 이거
    '25.7.3 11:43 PM (118.235.xxx.74)

    http://m.hnsmall.com/goods/view/27062811?trackingarea=60000016%5E8000762%5E13...

    그 정도 제품력이면 안 망해요~ 유통사는 망해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271 스타벅스 쿠폰뽑으세요 25 쿠폰 2025/07/05 6,603
1733270 부산이전 국짐 구의원 반대로 부결 7 해수부 2025/07/05 1,817
1733269 한겨레에 김민하 평론 좋네요 5 그러다가 2025/07/05 2,309
1733268 티빙웨이브 합친 요금제 괜찮나요? 3 ㅁㅁ 2025/07/05 810
1733267 동남아 가족여행 제일 좋았던 곳 추천해주세요 4 여행 2025/07/05 2,101
1733266 눈건강 3 결막염 재발.. 2025/07/05 1,345
1733265 애플사이다비니거 뭐 드세요? 5 애사비 2025/07/05 1,623
1733264 군대 신검 받고 몇 년 안에 입대해야 되나요? 5 진주 2025/07/05 755
1733263 검찰 특활비 부활을 보고 느낀점 15 Hs 2025/07/05 3,831
1733262 스위스 그린데발트 한국촌이예요. 32 2025/07/05 18,348
1733261 핸드폰 약정할인..장기고객 아니어도 2 ?? 2025/07/05 1,052
1733260 미국에서 사갈만한 선물 뭐있나요? 30 2025/07/05 2,958
1733259 방통위원장 이진숙 14 ㄱㄴㄷ 2025/07/05 5,240
1733258 오징어게임3, 그래도 일주일째 올킬이네요 5 오겜 2025/07/05 2,489
1733257 신점요. 맞던가요? 7 ..... 2025/07/05 1,852
1733256 4시18분 넘었어요 5 지진 2025/07/05 2,956
1733255 한 오년만에 분쇄 커피 사봤어요 10 ㅇㅇㅇ 2025/07/05 2,046
1733254 트럼프 “일본은 매우 버릇없는 나라” ㅋㅋ 참나 10 ..... 2025/07/05 4,764
1733253 눈치없는 아이 대화법 가르쳐야하나요 19 눈치 2025/07/05 3,103
1733252 20대때 히로뽕 13 마약 2025/07/05 3,951
1733251 오늘 국회 예결위에서 실제 일어난 일 23 실제상황 2025/07/05 4,309
1733250 집에 혼자서 밤되니 괜히 센치해진다 5 초원 2025/07/05 1,634
1733249 백만년만에 대학로에 갔는데..깜놀 56 ㄴ ㄴ 2025/07/05 20,587
1733248 왜 늘 손절 당하는지 궁금해하는 친구 11 ㅇㅇ 2025/07/05 5,738
1733247 유심칩교체 연락받았는데 안갔어요 3 중2 2025/07/05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