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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규근) 김학의 출금사건 수사 검사들 고발장 제출

ㅅㅅ 조회수 : 2,467
작성일 : 2025-07-02 20:42:51

[차규근 의원실]

 

- 정부 검찰 간부 인사 관련 기자회견

 

어제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간부 인사가 있었습니다. 

인사 내용을 접하고 저희 세 사람은 과연 윤석열을 수괴로 하는 내란세력의 난동을 딛고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인사가 맞나 의문이 들었습니다.

 

특히 저희 세 사람이 피고인으로 4년 넘게 재판받은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의 수사팀인 송강 검찰국장이 광주고검장으로 영전하고, 임세진 검찰과장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 요직으로 전보된 것에 대하여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검찰권을 사적으로 오남용했던 대표적인 사건이라는데 이견은 없을 것입니다. 

 

검찰은 영상 속 인물이 누군지 온 국민이 다 아는데도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했습니다. 

 

김학의의 야반 해외 도주가 좌절되고 구속 기소되자, 검찰은 화풀이하듯 출국을 저지한 사람들을 보복수사하고 기소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대한 보복도 포함된 노골적인 정치적 기소였습니다.

 

송강, 임세진 검사는 이 수사에 할 수 있는 모든 법기술을 부렸습니다. 이들이 수오지심의 덕목을 조금이라도 가졌다면, 부끄러워서라도 그러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윤석열이 미리 정해 준 결론에 충실히 복무했습니다.

 

송강, 임세진 검사 등 수사팀의 위법적 수사 행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당시 수사팀은 출국금지를 실행한 사람들에게는 가혹했지만, 정작 출국금지를 결정한 윤대진 당시 검찰국장, 봉욱 당시 대검 차장검사 등 고위 검찰 간부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지 않고 사실을 묻어버렸습니다.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은 지난 6월 5일 대법원에서 전부 무죄가 확정되었습니다. 저희 세 사람은 4년 반 동안 모진 고초를 겪고 공무원으로서의 명예도 심각하게 실추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수사팀은 성찰은커녕 사과 한 마디 없습니다. 그리고 어제 송강, 임세진 검사는 영전했습니다. 인사과정에서 이러한 중요 인사 고려 사항이 간과되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마땅합니다. 

 

송강, 임세진 검사에 대한 영전은 다른 악질적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자신이 출국금지 조치를 사전승인 했음에도 법원에서 사실과 다른 진술을 했다고 판결문에도 적시된 봉욱 당시 대검 차장검사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바도 있습니다.

 

더욱이 송강, 임세진 검사는 윤석열 내란정권 시절 검찰의 최고 요직인 검찰국장, 검찰과장이었고, 내란가담자로 깊은 의심을 받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핵심 참모였습니다.

 

나아가 이런 부도덕한 수사를 한 자들이 중용되면 국민 여러분들은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 의지를 오해하고 불신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큽니다. 

 

윤석열의 졸개 역할을 하다가 새 정부가 들어서 짐을 싸려고 했던 정치 검사들도 뒤에서 웃으며 짐을 풀고 있을 것입니다. 2,300여 검사들에게 “정의롭지 않은 지시가 내려와도, 그대로 하면 높은 자리에 갈 수 있다”는 극히 나쁜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모든 국정운영, 국가개혁이 그러하듯이, 검찰개혁 역시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 속에서 추진될 때 강력하게 추동되고, 제도의 안착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송강, 임세진 검사에 대한 이번 영전 인사가 이들이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 수사팀의 핵심이었다는 점이 고려되지 아니하였다면, 재고되어야 합니다. 

 

더하여 이번 검찰 인사 전반에 걸쳐 검찰 내부 및 국민들에게 전달되는 메시지를 고려하여 그 합당성을 원점에서 재고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저는 오늘 2년 전에 작성했던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의 수사팀 검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오늘 제출합니다.

 

아울러 개정 검사징계법에 따라 법무부장관이 검사들에 대한 징계를 할 수 있게끔 되었기에 이 검사들에 대한 징계 요청도 할 계획입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15vC8EAPEi/

IP : 218.234.xxx.21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비
    '25.7.2 8:46 PM (106.101.xxx.165)

    응원합니다

  • 2. 세상에
    '25.7.2 8:50 PM (220.79.xxx.74) - 삭제된댓글

    윤대진 봉욱은 봐주고
    실무자들만 괴롭혔다는 건데,
    진짜 지켜보는 제가 다 억울할 지경.

    이거야말로 독립했더니 친일 순사들이 득세하는 꼬라지의 역사와 뭐가 다른가요

  • 3. 온국민이 다 아는
    '25.7.2 8:53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김학의를 아니라고 한 검사들 처벌 받아야죠.
    근데 정말 왜 인사가 저런건지....
    무슨 깊은 속뜻이 있는건지.

  • 4. 세상에
    '25.7.2 8:53 PM (220.79.xxx.74) - 삭제된댓글

    윤대진 봉욱은 봐주고
    실무자들만 괴롭혔다는 건데,
    진짜 지켜보는 제가 다 억울할 지경.
    응원합니다. 너무 속상함.

  • 5. ..........
    '25.7.2 8:54 PM (106.101.xxx.220)

    응원합니다. 조혁당 잘한다!

  • 6. 세상에
    '25.7.2 8:54 PM (220.79.xxx.74)

    진짜 지켜보는 제가 다 억울할 지경.
    응원합니다. 너무 속상함.

  • 7. 에휴
    '25.7.2 8:56 PM (49.164.xxx.30)

    진짜 나쁜새끼들, 당사자들은 얼마나 기가 막힐까

  • 8. 오예
    '25.7.2 8:56 PM (106.102.xxx.138) - 삭제된댓글

    잘한다 차규근~~~~!!

    송강, 임세진, 봉욱 인사 재고해야함.

    모리배들을 영전시키고 이런게 나가리판아닌가요.

    정성호 신임 법무부장관은 송강, 임세진을 검사징계법에 따라 징계하라.

  • 9. Aa
    '25.7.2 8:56 PM (58.227.xxx.185)

    송강, 임세진 검사에 대한 영전은 다른 악질적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자신이 출국금지 조치를 사전승인 했음에도 법원에서 사실과 다른 진술을 했다고 판결문에도 적시된 봉욱 당시 대검 차장검사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바도 있습니다.



    더욱이 송강, 임세진 검사는 윤석열 내란정권 시절 검찰의 최고 요직인 검찰국장, 검찰과장이었고, 내란가담자로 깊은 의심을 받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핵심 참모였습니다.

    ..........
    맞습니다. 징계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영전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검찰개혁에 싸워 모든 걸 잃어야 했던
    사람들은 뭐가 되나요?
    징계 받아야 합니다

  • 10. ㅈㅈ
    '25.7.2 8:59 PM (49.164.xxx.30)

    진짜 구속받아도 마땅찮을판에..도대체 저딴인사까지 믿고 지지하는 사람들은 뭔지

  • 11. 근데
    '25.7.2 9:01 PM (60.95.xxx.99)

    인사 재고가 가능한가요?
    아니 왜 하필 이런 인사를 한건지 진짜 무슨일인지 모르겠네요
    신경끄고 싶은데 진짜 불안하네

  • 12. ...
    '25.7.2 9:02 PM (211.197.xxx.16) - 삭제된댓글

    껌쎄들 만행을 절대 잊으시면 아니됩니다..?
    김학의,명신이,윤무능 등등..?..

  • 13. ㅇㅇ
    '25.7.2 9:04 PM (58.227.xxx.185)

    친윤 반윤이 어딨냐..
    칼을 도구로 써야지
    이런 말장난 싫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부역했던 검사들이
    계엄공범인데 처벌을 해야지 뭔 개혁의 도구로
    쓴다고 포장을 하는지...
    그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처벌 받아야 합니다

    검사들 수가 2500명 안팎인데 그중에
    특수부 출신들 몇퍼센트에 지나지 않습니다
    윤석열의 부역자들 꼭 처벌받아야 해요

  • 14. Dhhjk
    '25.7.2 9:07 PM (175.114.xxx.23)

    아무리 사람이 없다고 해도
    저런 사람들이 승진하는건 진짜 아니다
    도데체 검사들 인사는 누가 올린건지
    이재명통은 민주진영국민들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너무 능력 능력 하지 좀 말자
    나쁜짓 하는데만 능력 발휘할지 어찌알고
    저런것들을 믿어

  • 15. 아무리
    '25.7.2 9:33 PM (223.38.xxx.24)

    쓸사람 없어도 저런 쓰레기들은 치우고 갑시다

  • 16. 공감
    '25.7.2 9:35 PM (211.104.xxx.131)

    윤석열이 계엄을 얼마나 꼼꼼히 준비했는지
    김병기 의원이 말했었잖아요
    군 경찰 검찰 국정원 기재부 한국은행 kbs...
    그런데 검찰 출신 윤이 검찰과 계엄모의
    안했을까요?
    내란척결을 윤석열과 김건희 김용현 노상원..
    이 사람들만 처벌하면 끝나는거에요?
    아니잖아요. 검찰도 내란에 가담했습니다
    그런데 왜 슬쩍 넘어가죠?
    검찰이 어떤 집단인가요? 기소와 수사 분리힌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특수부 출신 친윤 검사들을 승진시키면 분리해도 지들끼리
    또 야합하고 법기술을 부릴 게 뻔하지 않나요?
    내린척결
    검찰.사법개혁이
    공염불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럴려면 죄 짓고 법 어긴 놈들은 제대로
    처벌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국 박은정 최강욱.. 이분들이 검찰개혁 실패자
    라고...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는 댓글도 봤는데요
    저분들의 희생 때문에
    검찰이 얼마나 썩은 집단인지
    알게 된거잖아요. 검찰개혁 실패라니요?
    맨앞에서 목숨걸고 싸웠던 분들입니다.

    차규근 의원 말씀대로 송강 임세진 비롯해
    계엄가담 검사들 징계 받기를 바랍니다

  • 17. ..
    '25.7.2 9:36 PM (122.36.xxx.146)

    얼마나 억울할지 상상조차 안되네요.이재명 대통령 지지하지만 아닌건 아닌거지요.최소한 양심 지키고 그 당시 힘든 분들에게 사괴는 해야지요. 교육부장관 이나 검찰인사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국민과의 인터뷰 하신다니 이런 인사 이유 듣고 싶네요

  • 18. ㅇㅇ
    '25.7.2 9:42 PM (118.235.xxx.103) - 삭제된댓글

    조혁당. 내년 총선서 승리해서
    제2당으로 야당대표 되었음 좋겠네요.
    부산대구울산 의석주 좀 줄여요.
    전라도의 두배가 된다는 게 이미 불공정.

  • 19. 그런데
    '25.7.2 9:48 PM (118.235.xxx.37)

    검찰개혁은 송강, 임세진같은 검사들 영광을 누리지 못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승만 때, 친일 경찰을 빼면 나라에 치안 공백이 생긴다는 명분으로 독립군 때려잡던 친일파 경찰들을 그대로 썼던 거 아닙니까?

    아무리 사람이 부족해도, 최소한 김학의 출국금지 시킨 사람들을 수사하고 기소해서, 4,5년을 넘게 괴롭혔던 그런 검사들을 영전시킨다면, 무엇을 위한 검찰개혁인가요

  • 20. 진짜
    '25.7.2 9:50 PM (210.117.xxx.44)

    지켜보는 내가 억울할지경222

  • 21. 조혁당
    '25.7.2 9:53 PM (210.117.xxx.44)

    쉐빙선 그만하고 다음에 지선 후보내세요.
    이번에 전라도에서 뽑혔잖아요.
    얼마든지 승산있습니다.
    이재명 당신 그러는거 아니다!!!

  • 22. ...
    '25.7.2 10:02 PM (118.235.xxx.162)

    검찰에 맞서 싸우는 건 조국 박은정 차규근...
    조혁당이 제일 잘하는 것 같아요.
    한줄한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쓰신 게
    느껴집니다.

  • 23. ...
    '25.7.2 10:03 PM (118.235.xxx.167)

    검찰개혁은 송강, 임세진같은 검사들 영광을 누리지 못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승만 때, 친일 경찰을 빼면 나라에 치안 공백이 생긴다는 명분으로 독립군 때려잡던 친일파 경찰들을 그대로 썼던 거 아닙니까? 22222222

    이 말씀 진짜 공감.

  • 24. 대다수
    '25.7.2 10:16 PM (222.232.xxx.109)

    국민들 윤거니 김학의 트라우마 있는데 인사를 왜 저렇게 했는지??? 내가 다 억울할지경33333

  • 25. ..
    '25.7.2 11:52 PM (106.101.xxx.44)

    차규근 의원님 응원합니다. 조국혁신당 의견도 참고하시길!!

  • 26. . .
    '25.7.3 12:23 AM (119.206.xxx.74)

    독립군 때려잡던 친일파 경찰이 살아 돌아온 격이네요
    보따리 싸게 만들어야지 보따리 풀게 만들다니ㅠ
    차규근 의원님 응원합니다
    그 동안 얼마나 피를 토하는 억울함이 있으셨을지ㅠ

  • 27. ....
    '25.7.3 9:46 AM (118.235.xxx.118)

    차규근 의원님 얼마나 허탈하셨을지..
    이번 검찰인사는 제가 다 억울할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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